-
홍준표 “3월 중순 책 2권 출간…대한민국 미래만 생각했다”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3월 중순 저서 출간 소식을 알리며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내 생각을 집대성한 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3월 중순에 책 두 권을 출간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최근까지 페이스북 글을 모은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책과, ‘제7공화국(Great Korea) 선진대국시대를 연다’라는 한국 미래 100년 기초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쓴 또 한 권의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책을 잘 보지 않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지만, 모든 지식의 원천은 책에서 나온다”며 “하방한 지난 3년 동안 한편은 대구 시정을, 또 한편은 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했다”고 했다. 한편 홍 시장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시 조기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최근 “만약 대선이 생기면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마지막 도전(대선
2025-03-04 08:39
-
[속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키로…10일부터 후보 등록
12일 선출…“선거 또는 추대 미정” 권성동·윤상현·김도읍·박대출 등 거론 정국안정화TF 수장엔 3선 이양수 尹임기단축·하야 등 논의 열어놔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실시된 7일 추경호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원내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서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가 종료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서는 당헌·당규상 선출일로부터 2일 전에 후보자 접수를 받아야 하다”며 “오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공고를 하고, 내일(10일) 오전 9시부터 후보 접수를 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신임 원내대표 선출일은 오는 12일이다. 곽 수석대변인은 “(후보 등록한 분들에 대해) 실제 표결을 할지, 아니면 후보자 등록을 하신 분들 중에 의원총회 추대 방식으로 갈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
2024-12-09 16:12
-
깊은 수렁에 빠진 집권여당 [이슈&뷰]
한동훈·한덕수 당사 대국민담화 ‘표결 불참’ 불난 여론에 기름 부어 野 “헌정질서 파괴 또 다른 쿠데타” 與 내홍 심화…‘벚꽃대선’ 찬반까지 경찰 특수단 尹대통령 출금 검토 리얼미터, 尹 지지율 17.3% 최저치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 이후 깊은 수렁에 빠졌다. 표결 불성립을 낳은 ‘탄핵안 투표 불참’ 결정에 이어 사실상 ‘2인 공동 국정운영 체제’로 비춰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는 ‘위헌·위법’ 지적과 함께 여론 악화에 기름을 부었다. 대국민담화 내용을 “헌정질서를 파괴한 또 다른 쿠데타”로 규정한 야권에서는 14일 두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목표로 각종 탄핵안 및 특검 발의를 추진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섣부른 대응이 화를 불렀다”는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사태 수습 방안을 놓고 이견이 분출되며 내홍은 깊어지는 모양새다. 한 대표와 한 총리의 지난 8일 대국민담화는 비상계엄에 관한 ‘성역
2024-12-09 14:32
-
與 중진회의서 “尹, 거취 결단 필요…조기대선 일정 가시화해야”
비상 의총 앞두고 중진 간담회 ‘벚꽃 대선’ 주장한 4선 김태호 “구체화할 때 미래 불투명 해소” 추경호 원내대표 ‘재신임’ 요청키로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의 4선 이상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왔다. 4선의 김태호 의원(경남 양산을)은 9일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을 만나 “탄핵이란 건 결과적으로 더 큰 혼란이고, 또 불투명한 상황이 계속 연장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개헌이다, 또 거국내각이다, 이것을 받을 사람이 있겠나”라며 “현실적으로 민심을 수습할 수 있는 길은 조기대선이라는 구체적인 일정이 가시화될 때 미래의 불투명이 해소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탄핵보다 빠른 조기대선”을 언급하며 ‘벚꽃 대선’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제가 상징적으로 최소한 벚꽃 대선이란 표현을 썼지만 빨라야 된다. 그게 지금 혼란스럽게 가
2024-12-09 11:38
-
깊은 수렁에 빠진 집권여당 [이런정치]
‘표결 불참’ 불난 여론에 기름 부은 ‘질서있는 조기퇴진’ 대국민담화 野 “헌정질서 파괴 또 다른 쿠데타” 與 내홍 심화…‘벚꽃대선’ 찬반까지 ‘원내지도부 총사퇴’ 대야 협상도 마비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김해솔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의 후폭풍에 직면했다. 표결 불성립을 낳은 ‘탄핵안 투표 불참’ 결정에 이어 사실상 ‘2인 공동 국정운영 체제’로 비춰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는 ‘위헌·위법’ 지적과 함께 여론 악화에 기름을 부었다. 대국민담화 내용을 “헌정질서를 파괴한 또 다른 쿠데타”로 규정한 야권에서는 오는 14일 두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목표로 각종 탄핵안 및 특검 발의를 추진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섣부른 대응이 화를 불렀다”는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사태 수습 방안을 놓고 이견이 분출되며 내홍은 깊어지는 모양새다. 한 대표와 한 총리의 지난 8일 대국민담화는 비상계엄에 관한 ‘
2024-12-09 10:40
-
윤상현 “‘벚꽃 대선’ 반대…이재명의 민주당에 정권 헌납하는 것”
“尹 지키기 아닌 국가 체제·미래 위한 것” 4선 김태호, 전날 SNS서 “답은 벚꽃대선”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5선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9일 “‘이재명의 민주당’에게 정권을 헌납하겠다는 것이냐”라며 “‘벚꽃대선’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22대 국회에 들어와서 본 ‘이재명의 민주당’은 ‘문재인의 민주당’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4선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경남 양산을)이 공개적으로 “질서있는 퇴진의 유일한 방법은 탄핵보다 빠른 조기대선이다. 답은 벚꽃대선”이라고 제안한 것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윤 의원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이후 문재인 정부 5년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가치와 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졌다”라며 “정치는 독재화되고 경제는 폭망하고 외교안보는 해체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려는 게 아
2024-12-09 08:09
-
민주 “내란죄 상설·일반특검 병행…네 번째 김건희 특검도 발의”
내란죄 상설특검 10일 본회의 처리키로 내란죄 일반특검·김건희 특검법 내일 발의 이르면 12일 처리 가능…尹탄핵안 14일 표결 법무장관·경찰청장 탄핵한도 12일 처리 추진 “내년도 예산안, 추가 감액 및 민생 증액 논의”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더불어 내란죄 상설특검 및 일반특검을 각각 병행해 추진하는 방침을 세웠다. ‘네 번째’ 김건희 특검법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내란 특검 하나에 (상설특검과 일반특검) 두 가지 방안이 같이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6일 발의된 상설특검을 9일 법제사법위원회, 10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는 방침을 세웠다. 내란죄 일반특검은 9일 발의할 계획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빠르게 처리한다면 12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 역시 9일 발의한다”며 ‘네 번째’ 김건
2024-12-08 18:53
-
野이학영·남인순·박홍근 ‘尹탄핵 촉구’ 단식농성 돌입
운동권 출신 4선 의원들, 오늘부터 단식 “한동훈·한덕수 친위쿠데타 저지”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운동권 출신 4선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을 촉구하며 8일부터 ‘비상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학영(경기 군포)·남인순(서울 송파병)·박홍근(서울 중랑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오늘부터 비상단식농성에 들어간다”며 “이 단식농성은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한동훈·한덕수의 친위쿠데타를 저지하고 국회를 지키는 시민들과 연대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저희들은 민주화운동을 하며 다시는 군부에 의한 계엄과 독재는 사라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이번 12.3 비상계엄은 그런 믿음을 부숴버렸다”라며 “윤석열 즉각 탄핵만이 유일하고 헌법적 절차에 맞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내란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체포, 처벌만이 답”이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밝힌 사실상의 ‘2인 국정운영
2024-12-08 18:50
-
한동훈 “당대표가 국정권한 행사할 수 없어…총리가 직접 챙기는 것”
[헤럴드경제=김진·안대용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국무총리가 국정운영을 챙기는 것이고 당정의 긴밀한 협의는 있어 왔다”며 “당대표가 국정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협의해 국정 운영을 차질없이 챙기겠다고 한 것에 대해 야당에서 “헌정질서를 파괴한 또 다른 쿠데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고 비판하는 등 ‘위헌 지적’이 나오자 이같이 언급한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 대표와 국무총리가 함께 국정을 운영한다는 것은 위법이란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총리와 함께 국정을 운영한다는 건 좀 어폐가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비상시국에 당이 조금 더 적극적이고 세심하게 총리와 협의하겠다는 의미로 보시면 될 것”이라며 “(야당에서) 오해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각에서 그런 게 잘못된 것인양 말씀하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국정농단 (정국 관련) 상황에서 (현 국회의장인) 우원식 당시 의
2024-12-08 18:33
-
“올해 3월부터 계엄 모의”…추미애, 비공개 문서 입수
11월 사령관 보고된 문건 재구성 공개 “내란 사전 준비 계획 명확히 확인” “국회 해산권 핑계거리 찾았다 짐작”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와 군이 계엄 선포를 ‘사전 모의’한 정황이 담긴 계엄사령부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8일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이 입수한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자료’를 재구성한 내용을 공개했다. 추 의원에 따르면 해당 문건은 여인형 방첩사령관 직접 지시로 방첩사 비서실에서 작성돼, 11월경 사령관 보고를 거쳐 결심을 받았다. 문건에는 ▷계엄 선포와 관련된 법적 절차 ▷계엄사령부의 구성 및 역할 ▷합동수사본부 설치 및 기능 등이 기술돼 있었다고 한다. 또 ▷계엄 선포 시 국회의 해제 요구에 대한 대응 방안 ▷계엄사령관 임명 절차 ▷치안 유지와 정보 통제 계획 등도 포함됐다. 추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 권한을 제한하려는 시도를 검토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계엄사령부의 구성과 관련해서는 계엄사령관으로 합참의장 대신
2024-12-08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