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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재단, 국내학사 장학생 60명 선발
대학 2학년 1학기 재학생 대상 최대 5학기 등록금·생활비 지원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5학년도 33기 국내학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교 2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평점 3.0 이상(4.5점 기준)의 성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발 인원은 60명 내외이고,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최대 5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 또는 생활비를 지원된다. 예체능 전공자를 포함해 모든 전공에서 고르게 선발한다. 지원 기간은 3월 31일까지며, 일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이뤄지며 지원 동기, 인성, 역량 및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장학생 여름캠프’, ‘장학생 소모임’, ‘기자단 활동’, ‘선배 장학생 멘토링’ 등 재학생과 졸업생 간 소통을 위한 교류 모임에 참여할 수 있
2025-03-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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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질생산력’ 中 기술굴기이젠 ‘메이드 IT 차이나’
대륙의 대기(技)만성 ‘신질생산력’ 제창, 혁신산업 육성 첨단설비 투자로 전방위 물량공세 中 중간재 국산화율 92.9% 달해 양회서 포스트 딥시크 지원 발표 ‘메이드 인 차이나’가 바뀌고 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란 뜻의 이 말은 그동안 ‘저렴하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이란 뜻으로 통용됐다. 하지만 중국은 품질 향상을 위해 대단위 투자를 단행, 저부가 가치 상품을 값싸고 높은 퀄러티로 생산하기 시작한 데 이어 주력 산업군도 빠르게 고부가 가치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은 점차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세계를 놀라게 할 경쟁력을 나타내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이 중국에 밀리는 건 시간 문제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양국 정부의 지원도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중 패권 경쟁에 따라 기술독립이 불가피해지면서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는 곧 ‘메이드 인 차이나’의 위상을 달라
2025-03-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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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장’ 넘어 ‘세계 랩’으로…中, 명실상부 기술강국 도약[대륙의 대기만성]
경제구조 고도화 내세워 첨단산업 박차 딥시크 쇼크는 시작…세계 2위 AI 시장 테슬라 위협 저력, 中 전기차 진출 확대 조선·석화의 고부가가치 제품까지 넘봐 ‘실리콘밸리의 가장 어두운 시간’. 지난달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공개한 가성비 인공지능(AI) 모델에 미국 뉴욕타임즈는 이렇게 표현했다. 가성비를 넘어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국의 기술 굴기에 세계 첨단 산업의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이 경제 안보를 이유로 중저가 제품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상황에서, 과거 ‘세계의 공장’ 역할을 자처하던 중국은 ‘경제구조 고도화’를 내세우며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딥시크는 시작에 불과?=최근 딥시크의 생성형 AI 모델이 공개되며 놀라움을 모은 가운데, 중국의 AI 산업은 급성장 중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 AI 시장 규모는 426억달러(약 56조원)에 달하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이런 성장은 중
2025-03-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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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주거문화, 건강·행복 공간 구현”
‘헤경 살고 싶은 집 2024’ 시상 종합대상에 제일건설 영예 시장발전 기여 13개사 수상 주택시장 발전에 기여한 13개 주택건설기업이 헤럴드경제 ‘살고 싶은 집 2024’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종합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은 제일건설이 인천에서 짓는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에 돌아갔다. 헤럴드경제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헤럴드경제 살고싶은집 2024’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24회째인 이 상은 헤럴드경제가 새롭고 창의적인 주거공간을 선보여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업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개발가치·디자인·친환경·첨단기술·커뮤니티 등 10여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11월 선정해 12월 발표한다. 심사는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과 함께 구성한 전문심사위원회에서 서류 심사로 진행했다. 시상자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진현환 1차관은 “오늘날 우리에게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주택의 의미를 더욱
2024-12-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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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히타치 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 시장 공략 ‘맞손’
HVDC 사업 협력 확대 위한 협약 체결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삼성물산이 전 세계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발맞춰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히타치 에너지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트레이드 타워 히타치 에너지 코리아 본사에서 글로벌 HVDC 사업에 대한 협력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 전력을 고압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손실이 적고 안정성이 높은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기술이다. 에너지 전환과 전력 인프라 확장, 데이터센터 급증 등이 맞물리며 안정적으로 전력을 전송하기 위해 HVDC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30년 기준 약 159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히타치 에너지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현재 90여개 국가에 진출한 중전기·전력제어시스템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현재 삼성물산이 수행하고 있는 약 3.5조원 규모 아
2024-12-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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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주거문화, 건강·행복 꿈꾸는 공간…‘헤경 살고 싶은 집 2024’ 시상
제일건설 등 13개사 수상 영예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주택시장 발전에 기여한 13개 주택건설기업이 헤럴드경제 ‘살고 싶은 집 2024’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종합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은 제일건설이 인천에서 짓는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에 돌아갔다. 헤럴드경제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헤럴드경제 살고싶은집 2024’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24회째인 이 상은 헤럴드경제가 새롭고 창의적인 주거공간을 선보여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업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개발가치·디자인·친환경·첨단기술·커뮤니티 등 10여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11월 선정해 12월 발표한다. 심사는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과 함께 구성한 전문심사위원회에서 서류 심사로 진행했다. 시상자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진현환 1차관은 “오늘날 우리에게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주택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며 “살기 좋은
2024-12-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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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아파트는 딴세상” 초고가주택 신고가 릴레이[부동산360]
압구정 신현대 등 단지서 최고가 잇따라 대출 규제 등에 시장은 주춤…양극화 심화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대출 규제로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십억원대의 고가주택 사이에선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다만 이같은 초고가 거래는 핵심 지역에 한정돼, 지역·단지별 격차가 벌어지며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전용 183㎡는 지난 10월 직전 최고가보다 5억이나 오른 81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해당 단지 전용 152㎡는 지난달 71억원(12층)에 팔리며 동일 평형 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용 155㎡도 지난 11월 71억5000만원(8층)에 팔리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들은 정비사업이 순항하며 부동산 경기 부진에도 실거래가 및 호가가 더 오르는 분위기다. 강남권에선 재건축 단지 외에는 랜드마크 및 신축 단지의 거래가격이 뛰고 있다. 서초구 반
2024-1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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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불공정 약관’ 시정됐지만…입법 과제 남았다[부동산360]
지난달 이사회에서 약관 개정 완료 기존 피해자 구제는 입법으로 가능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임대보증금을 대신 갚아주지 않아도 되게 규정돼 논란을 일으킨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불공정 약관이 시정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관이 바뀌어도 이미 체결된 임대차 계약에 소급 적용되지는 않아, 기존 피해자 구제를 위한 입법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7일 HUG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법인임대사업자 임대보증금보증약관 일부개정약관안 ▷개인임대사업자 임대보증금보증약관 일부개정약관안 등이 안건으로 올라와 의결됐다. 2개 안건 모두 ‘주채무자의 사기 허위서류 제출 등으로 취급된 보증에 대해 보증채권자의 귀책사유가 없는 경우에는 공사가 보증취소로써 대항할 수 없게 한다’가 골자다. HUG 관계자는 “개정약관안은 이사회 다음날부터 즉각 시행됐다”고 말했다. 앞서 기존 규정은 민간임대주택 임대인이 사기 또는 허위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 HUG가 보
2024-1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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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스웨덴 원전시장 진출
칸풀넥스트와 SMR사업개발 MOU 2032년까지 발전소 건설 등 협력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스웨덴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회사와 협력해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SMR 시장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 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한국-스웨덴 전략산업 서밋 행사에서 스웨덴 민간 SMR 개발사 칸풀넥스트와 스웨덴 SMR 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칸풀넥스트는 스웨덴 민간 원자력 전력회사 칸풀에너지가 설립한 SMR 개발사로, 현재 SMR 발전소 운영을 위해 스웨덴 남동부 2개 부지 사전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삼성물산은 칸풀넥스트와 함께 관련 기술 선정, 환경영향평가 등 발전소 건설을 위한 후속 작업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스웨덴 내 데이터센터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스웨덴 정부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SMR을 비롯한 원전 시설을 건설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스웨
2024-12-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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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스웨덴 SMR 개발사와 맞손…현지 원전시장 진출
칸풀 넥스트와 SMR 사업 개발 위한 MOU 체결 2032년까지 발전소 건설·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스웨덴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회사와 협력해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SMR 시장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 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한국-스웨덴 전략산업 서밋 행사에서 스웨덴 민간 SMR 개발사 칸풀 넥스트(Karnfull Next AB)와 스웨덴 SMR 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크리스티안 셸란 칸풀 넥스트 대표이사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칸풀 넥스트는 스웨덴 민간 원자력 전력회사 칸풀 에너지가 설립한 SMR 개발사로, 현재 SMR 발전소 운영을 위해 스웨덴 남동부 2개 부지 사전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삼성물산은 칸풀 넥스트와 함께 관련 기술 선정, 환경영향평가 등 발전소 건설을 위한 후속 작업에
2024-12-06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