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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에 찬바람…서울 아파트 매매 3개월째 줄었다[부동산360]
국토교통부, ‘10월 주택통계’ 발표 대출 규제 덜 받는 지방 거래 24%↑ 악성 미분양, 4년3개월 만에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거래가 3개월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주택 거래량은 한 달 새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000가구로 전월 대비 19.2% 감소했다. 이는 올해 4월(4840건)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12월 1790건에서 올해 7월 9518건으로 7개월 연속 늘었고, 이에 집값도 들썩였다. 그러나 대출 규제가 본격화된 8월부터 7609건으로 꺾였고,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적용이 시작된 9월에는 4951건으로 줄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10월 2만5011건으로 3.2% 줄었다. 반면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 등의 대출 규제를
2024-11-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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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민환 집’ 38억 새 집주인 가수 윤하였다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
8월 매수…대출 14억원대 추정 3.3㎡당 약 4000만원에 거래돼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의 최민환이 거주하던 주택을 38억원에 사들인 매수자는 가수 윤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택은 최민환이 10여년 전에 12억원대에 매입한 곳이다. 28일 부동산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율현동 모처 단독주택은 지난 8월 윤하가 38억원에 매수해 11월 18일 소유권 이전 등기가 접수됐다. 같은날 채권최고액 17억2500만원의 근저당권도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은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설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14억여원을 빌려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하의 기존 주소지는 타인이 소유한 곳으로, 보유 부동산을 처분하고 이사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주택은 연면적 408.74㎡(약 123.64평), 대지면적 312㎡(약 94.38평) 규모다. 3.3㎡당(평당) 약 400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앞서 최민환은 이 주택을 2015년 당시 12억5000만
2024-11-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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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2024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A등급 획득
건설사 중 최고 등급 기록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DL이앤씨가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이며 지난해 BB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DL이앤씨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ESG 전문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7단계 (AA, A, BB, B, C, D, E)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및 비상장사 12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DL이앤씨가 획득한 A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매우 우수함’을 의미한다. DL이앤씨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든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하며 전년 대비 11.72점 오른 84.52점을 기록했다. 환경 부문의 생물다양성 문항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으며 사회 부분에서도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문항에
2024-11-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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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 ‘아크로 리츠카운티’ 이달 공급
DL이앤씨, 전용면적 44~144㎡ 707가구 중 140가구 일반분양 DL이앤씨는 이달 중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원에 ‘아크로 리츠카운티’(투시도)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140가구로 ▷44㎡ 20가구 ▷59㎡ 73가구 ▷75㎡A 16가구 ▷75㎡B 17가구 ▷84㎡D 12가구 ▷144㎡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반경 400m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또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사당IC와 서초IC, 양재IC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양재~한남)’ 등 교통 호재 수혜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1km 내에서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 강남 8학군을 누릴 수 있다. 반포동, 대치동 학원가를 차량
2024-11-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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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민간 자유 제안형 2차 공모
지난 1차 공모에 6297호 신청…3940호 선정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민간 자유 제안형 2차 공모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저렴하게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의 장점과 입주자 맞춤형 주거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민간 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민간사업자가자유롭게 테마를 제안할 수 있는 ‘민간 자유 제안형(청년, 신혼신생아, 다자녀 등)’과 중앙부처와 사전 기획된 주택운영 테마에 맞춰 맞춤형 주택을 계획 시공하는 ‘특정 테마형’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진행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차 공모에서는 3000호 모집에 역대 최대 물량인 6297호가 접수됐으며, 이중 심사 등을 거쳐 3940호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 예술가의 창의력 발휘를 돕는 주택(대구 중구) ▷발달장애인의 직업자활과 자립을 도와주는 주택(경기 안성시) ▷고령자 특화 무장애 설계(
2024-11-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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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윗집 아이 쿵쿵 뛰어도 조용” 이게 어떻게 가능한거지? [부동산360]
LH 층간소음 시험시설 ‘데시벨 35 랩’ 방문 공공주택에 ‘층간소음 1등급 모델’ 설계 적용 민간 중소 건설사와 기술 요소 공유·기술 지원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쿵! 쿵!”, “…콩…콩” 지난 21일 찾은 세종시에 위치한 국내 최대 층간소음(바닥충격음) 시험시설 ‘데시벨 35 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이곳에선 시끄러운 층간소음을 ‘도서관에서 속삭이는 소리’처럼 조용하게 바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데시벨 35 랩에서는 이른바 ‘발망치’로 불리는 발디딤 소음을 비롯해 러닝머신을 하거나 의자를 끌 때 생기는 소음의 수준을 층간소음 기술 등급별로 비교할 수 있었다. 가령 4등급 수준의 층간소음 기술이 적용된 아파트는 위층에서 55 데시벨(㏈) 수준으로 발생하는 발 망치 소음이 아래층에선 47~48㏈ 수준의 ‘쿵쿵’ 소리로 전달됐다. 반면 1등급 기술이 적용된 아파트에선 아래층에서 간헐적인 ‘콩콩’ 소리가 35~37㏈ 수준으로 들렸다. 현장
2024-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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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장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사업추진 여건 고려해야”[부동산360]
선도지구 지정 열기 속 사업성 문제 언급 “1기신도시 중 분당만 진행 공산 높아” “재무구조 고민…정부 지원 지속 협의”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열기와 관련해 “지금 1기 신도시 중에 정말로 선도지구로 지정해 정상적으로 굴러갈 지구가 얼마나 될지 냉정히 봐야 한다”며 “지정돼 자기부담(추가분담금) 문제가 나올 때, 경제성에 따라 추진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1기 신도시는 과거 LH가 건설한 도시로, 결자해지의 책임감을 갖고 임하려고 한다”며 “선도지구가 결정되면 총괄사업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질의응답에선 “1기 신도시 총 29만2000호 중 선도지구를 약 3만호를 (지정)한다면 정말 정상적으로 다 신도시에 (공급이) 뿌려져서 될거냐는 조금 더 깊이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비용과 사업성 등도 고려해야 한단 취지로 말했다.
2024-11-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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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스마트건설 챌린지’ BIM 분야 최고상 수상
4년 연속 수상 쾌거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현대건설은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의 BIM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기술 분야의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경연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현대건설은 우송대학교, 태성에스엔아이, 글로텍, 유코아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B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국내 건설사업관리 환경 최적화 통합관리 기술 및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이 기술은 ‘월곶~판교 6공구’ 현장에 적용해 ▷BIM 기반 설계 안전성 검토 ▷4D 시뮬레이션 활용 월간 안전교육 ▷AR 활용 안전관리 ▷CDE 기반 설계 이슈 관리 ▷BIM 기반 시공계획 검토 등을 실증했으며, 실제 현장 관리 활용성을 입증해
2024-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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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상일동 5개 고급빌라 통합재건축 채비
높은 대지지분등 통합 유리 판단 효성등 MOU…원베일리사례 참고 서울 강동구 상일동 일대 고급빌라촌에 위치한 5개 빌라가 통합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대지지분이 높고 용적률이 100% 이하로 사업성이 뛰어난데 각 빌라 규모가 작은만큼 통합 재건축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동구 상일동 내 효성빌라(1987년 입주·69가구), 우성타운(1989년·105가구), 삼성빌라(1988년·132가구), 대림빌라(1992년·108가구), 현대빌라(1986년·84가구)는 통합 재건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초만 해도 이들 단지 사이에서 통합 재건축은 건설사 선별 수주 분위기를 고려해 논의하자는 아이디어 공유 수준이었는데, 본격적인 절차를 준비하기에 이른 것이다. 상일동 한영외고 인근의 이들 저층빌라는 1980년대 고덕택지지구가 조성되며 지어져 모두 재건축 연한을 충족한 상태다. 지난 6월 삼성빌라를 마지막으로 모두 재건
2024-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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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캐나다 블루암모니아시장 진출
비료공장 기본설계 수주 DL이 캐나다 비료 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북미 블루(청정) 암모니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DL은 지난 20일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캐나다의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와 비료 공장 프로젝트에서 설계와 기술 라이선싱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기본설계(FEED)를 맡으며,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전문 자회사 카본코(CARBONCO)는 CCUS 기술에 대해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DL은 이번 계약으로 캐나다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계약식에는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이상민 카본코 대표, 제이슨 만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 최고경영자(CEO),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중남부 서스캐처원주 벨플레인지역에 하루 1500톤의 블루암모니아를 처리해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05만여톤의 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2024-1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