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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도 무너진다 외식업계 더 깊어진 ‘불황의 늪’
국내 고물가에 외식업 전망 먹구름 가맹사업 중단·폐업·韓철수 역대급 외식업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맹사업을 중단하는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다. 국내 사업이 부진해지자 한국 철수를 결정한 해외 프랜차이즈도 잇따르고 있다. 12일 헤럴드경제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외식업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 등록취소 사례는 1313건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4년 전(2021년)과 비교하면 41.3% 늘었다. 정보공개서 등록취소는 통상 가맹사업 중단 또는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당시에도 꿋꿋하게 버텼던 외식업체들은 한계에 부딪혔다고 입을 모은다. 한 프랜차이즈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때와 달리 정부 지원이 부족해 가맹점 부담이 커졌고, 정치·경제적 환경이 불안정해 사업 효율화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외식업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1~2월 두 달간 집계된 외식업 프랜차이즈
2025-03-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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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뷰티 키워드는 ‘필터리스’…29CM “베이스 메이크업 거래액 3배 껑충”
20일까지 ‘이달의 뷰티 예보’ 기획전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29CM이 봄 뷰티 트렌드 ‘필터리스(Filterless)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필터리스 메이크업‘은 카메라 필터를 적용한 듯한 건강함과 자연스러움을 살린 화장법이다. 과한 보정 없이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활용한다. 29CM에서 2월 10일부터 3월 9일까지 분석한 결과, 프라이머·비비크림·파운데이션·쿠션 등 베이스 메이크업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메이크업 첫 단계에서 밀착력을 높이는 톤업크림·프라이머·베이스 프렙이 주목을 받았다.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프렙’은 2월 한 달간 29CM에서 거래액이 11배 급증했다. ‘퍼펙트 아쿠아 메이크업 베이스 프렙’도 인기다. 스킨케어와 홈케어 제품도 조용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가꾸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캐나다 코스메틱 브랜드 데시엠의 스킨케어 브랜드 ‘니오드’는 2월 거래액이 전년
2025-03-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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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에 페이북도 ‘이탈’…짠테크족도 떠난다
페이북, 쇼핑 적립 잠정 중단…제휴처 관련 이슈 지속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여파로 ‘짠테크(짜다+재테크 합성어)’ 소비자들이 고개를 돌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BC카드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은 지난 7일부터 홈플러스의 쇼핑 적립을 잠정 중단했다. 페이북 서비스는 홈플러스 온라인몰 쇼핑 시 페이북 앱을 거칠 경우 BC카드 포인트를 약 2.5% 적립해 짠테크족에게 인기를 얻었다. 홈플러스 입장에서도 짠테크족의 구매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BC카드는 회생절차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을 우려해 쇼핑 적립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BC카드는 공지를 통해 “제휴사(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경유(적립)를 일시 중단한다”라며 “운영 정상화 시점, 즉시 재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상테크(상품권+재테크)’를 활용한 소비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짠테크족들은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2025-03-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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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이 있다고? 파이브가이즈, 갤러리아 광교에 ‘6호점’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가 오는 14일 갤러리아 광교에 ‘파이브가이즈 광교’를 연다. 국내 여섯 번째 매장이자 갤러리아백화점의 첫 파이브가이즈 매장이다. 경기 남부의 핵심 상권에 들어선 6호점은 호수공원, 대형 아파트 단지, 오피스 빌딩 등이 가깝다. 규모는 총면적 384.2㎡(116평), 120석으로 경기 남부권에서 가장 크다. 특히 전 세계 파이브가이즈 매장 중 최초로 아쿠아리움을 접목했다. 개점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개점 당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에코백, 열쇠고리 등을 증정한다. 매장에서 촬영한 사진도 즉석에서 인화해 준다. 갤러리아앱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한 고객에게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광교 지역 첫 매장으로 백화점과 연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며 “전 세계 최초로 매장 내 아쿠아리움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
2025-03-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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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iF 디자인 어워드’ 5관왕…“사상 최초”
2년 연속 본상 수상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LG생활건강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5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2025년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총 66개 국가에서 1만1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세계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디자인의 차별성과 시각적 요소, 영향력 등을 종합해 수상작을 선별했다. 올해 LG생활건강은 뷰티(화장품) 부문에서 3개, 생활용품 부문에서 2개를 수상 명단에 올렸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프라몬’ 디자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미드저니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재미있는 캐릭터 아이디어를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브랜드 더후의 역사와 최근 리브랜딩 이후 새로 단장한 브랜드 형상을 소개하는 책자인 ‘더후 브랜드북’은 한국 궁중 헤
2025-03-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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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입은 노홍철…화보만 봐도 에너지가 ‘콸콸’
브랜드 앰버서더 발탁 …제주 자연 배경으로 촬영한 화보 공개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브랜드 앰버서더로 노홍철을 발탁하고, 봄 화보(사진)를 공개했다. ‘GQ 코리아’와 함께한 화보는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노홍철은 들판에 눕거나,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맞으며 느끼는 즐거움을 쾌활한 미소로 표현했다. 노홍철이 선보인 ‘AWC(All Weather Control)’ 자켓 시리즈는 레이어링 시스템에 특화된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제품이다. 매우 작은 구멍의 나노 멤브레인 필름으로 탁월한 방수 및 투습 기능을 제공한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블랙야크의 우직한 도전 정신과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재밌는 걸 좋아하고, 하고 싶은 걸 한다’는 노홍철의 긍정 에너지를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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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매출 4.8조 ‘깜짝 실적’…“외국인이 성장 주도”
매출·당기순이익 각각 24%·35%↑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CJ올리브영이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약 4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24%(9217억원) 증가한 규모다. 12일 CJ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4조7899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4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지난 1999년 영업을 시작한 CJ올리브영 매출은 17년 만인 2016년 1조원을 돌파했다. 이로부터 5년 만인 2021년 두 배인 2조원을 달성했다. 매출이 2조원에서 2023년 3조8000여억원으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2년이 걸렸다. 지난해에는 1년 만에 매출이 9000억원 넘게 늘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3조8000여억원이었다.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 매출은 2조800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CJ올리브영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 급증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올리
2025-03-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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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을 손목에 품다, 스와치 ‘블라썸 타임’ 컬렉션
봄꽃에서 영감을 받은 4가지 모델…다채로운 스타일링 가능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스와치(Swatch)가 봄꽃처럼 화사하고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의 ‘블라썸 타임(BLOSSOM TIME)’ 컬렉션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에는 꽃을 활용한 스타일과 개성을 담았다. 33㎜ 다이얼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해 봄 스타일링에 어울린다.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 ‘페탈 참(PETAL CHARM)’, 귀엽고 포근한 매력의 옐로우 컬러 ‘페탈 스월(PETAL SWIRL)’, 모던한 분위기의 블루 컬러 ‘페탈 프렌지(PETAL FRENZY)’, 화사한 실버 컬러 ‘페탈 블리스(PETAL BLISS)’ 등 4가지 모델로 구성했다. 페탈 참은 완벽함, 사랑, 영원을 상징하는 동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페탈 스월은 우정의 가치를 떠오르게 하는 거베라 디자인을 적용했다. 페탈 프렌지는 ‘청춘·기쁨·성공’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는 크로커스를, 페탈 블리스는 인내와 결의를 상징하는 목련을 새
2025-03-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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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가꾸는 MZ장병…뷰티디바이스, 군마트 입성
인기 K-뷰티 브랜드 잇단 입점 맨즈케어시장 ↑·선물용도 꾸준 뷰티업계가 군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PX(군마트)를 중심으로 남성부터 선물용으로 수요도 꾸준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PX에는 다양한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 상태다. K-뷰티 브랜드로 입소문이 퍼진 ‘아비브’ ‘아이소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주력 제품인 ‘흔적크림’ ‘어성초 라인’ 등은 올리브영에서도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는 베스트셀러다. 취급하는 뷰티제품의 폭도 넓어졌다. 스킨, 로션 등 기본적인 제품부터 마스크팩, 콜라겐크림 등으로 다양해졌다. 병풀, 어성초 등 핵심 성분을 앞세운 제품도 있다. 안티에이징, 피부 리프팅 등 성능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뷰티 디바이스까지 PX에 깃발을 꽂았다.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마데카프라임 제품으로, 모공케어·피부 탄력 등 개선 기능을 갖춘 뷰티 디바이스다. 자기관리에 집중하는 ‘그루밍족’이 늘면서 남성이 뷰티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
2025-03-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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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D-3, 여성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OO’
롯데멤버스 라임, 화이트데이 설문조사 진행 ‘선물 계획 있다’ 28.7%… 남성 응답은 감소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 롯데멤버스가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의 화이트데이 설문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설문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20대 이상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 결과 연령대가 낮을수록 화이트데이를 성별에 관계없이 사탕이나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생각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35.2%), 30대(34.7%), 40대(26.1%), 50대 이상(25.1%)이 이같이 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화이트데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체의 28.7%가 ‘화이트데이 선물 계획이 있다’라고 답해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남성 응답은 32.3%로 전년대비 12.4%포인트 감소했다. 남성이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사탕·초콜릿(44.2%), 상품권·현금(12.1%), 디저트(11.5%)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5-03-1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