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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장외집회 ‘아버지 이재명 구하기’…법원 겁박 시위”
조지연 원내대변인 “사법 시스템 무력화 시도 중단해야”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진정으로 사법부를 신뢰한다면 법원 겁박 시위부터 즉각 멈추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다섯번째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규탄’ 집회를 여는 것을 두고 “시위의 겉 포장만 바꾼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법원 겁박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사법 시스템 무력화 시도를 수수방관해온 이 대표가 뒤늦게 ‘사법부를 믿는다’고 한 것은 방탄용 위장술과 다름없다”며 “진정으로 사법부를 신뢰한다면 민주당의 사법 시스템 무력화 시도부터 중단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원내대변인은 “여전히 불씨가 살아있는 ‘법왜곡죄’, ‘수사기관 무고죄’, ‘표적 수사 금지법’ 추진을 비롯해 ‘검찰 탄핵’이라는 방탄 공세부터 멈춰 세워야 한다”며 “사법부를 향
2024-11-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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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수당 너무 부담돼 알바 채용할지 고민” 허리 휜 사장님들 ‘하소연’
“직원도 최소한의 책임감 갖는 시스템 필요”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주휴수당은 우리나라밖에 없으니까 없어야합니다. 제일로 부담을 줍니다” 자영업자 10명 중 7명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때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요소로 ‘주휴 수당’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데이터는 최근 발표한 ‘2024년 3분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에서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사장님들은 주휴수당 폐지 요청과 함께 피고용주 대비 불평등한 보호 제도로 인한 피해와 불편을 호소하는 의견이 많았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운영하는 매장관리 서비스 ‘캐시노트’가 1790명을 대상으로 ‘알바 고용 부담 요소’에 대한 설문(복수응답)을 벌인 결과, 1위가 ‘주휴수당’으로 73.5%가 응답했다. 2위는 ‘최저임금’으로 46.9%, 3위는 퇴직금(42.1%), 4위는 직원관리(33.9%)가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에 댓글을 남긴 누리꾼 A 씨는 “(급여는) 근무한 날만 주는 게
2024-11-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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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을 원(元)으로 착각…제주도 찾은 中 관광객 숙소 1박에 ‘1181만원’ 낸 사연
“고급 호텔 아니었다…숙소 측 잘못”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중국의 한 여성이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제주도 숙소를 예약하면서 중국 위안화와 한국 원화를 혼동해 1박에 5만원짜리 숙소를 6만위안(1100만원)에 결제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쑤성에 사는 샤오씨는 지난달 13일 친구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위해 에어비앤비에 숙박을 예약했다. 이 숙소는 원화로 1박에 약 5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중국으로 돌아온 후 자신의 계좌에서 6만904위안(약 1181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에어비앤비 결제 내역을 보면 숙소 1박 요금이 5만1944위안으로 숙박 요금 외 서비스 수수료 8000위안, 세금 800위안, 청소비 160위안이 별도로 청구됐다. 청구서를 받고서야 그는 가격이 한국 원화가 아닌 중국 위안화로 표시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샤오씨는 “고급 호텔이 아니었기 때문에 원화로 가격이
2024-11-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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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묶인 ‘이태원 상권’…“월 2억 벌던 감자탕집 매출 ‘뚝’”
10월 한 달 방문객 전년 대비 3% 감소 주점 매출도 1인당 매출단가 줄어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났지만 이태원 상권은 여전히 침체 기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핼러윈 기간 이태원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강남·홍대 등 다른 상권으로 인파가 옮겨간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 23일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몬’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간 이태원 상권을 찾은 방문객은 총 35만 550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36만6050명)보다 약 3%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이태권 상권에서 발생한 매출은 177억원에서 169억원으로 약 5% 줄었다. 이는 신용카드 및 현금 결제액을 통해 추정한 금액이다. 다만 호텔이나 편의점, 제과점 등 프랜차이즈 직영점의 데이터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점포별로 보면 A 감자탕 전문점의 매출은 2022년 10월 한 달 간 2억4200만
2024-11-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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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탈출은 지능순” 서학개미, ‘비트코인’ 쓸어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몰렸다
아마존 제치고 관련 ETF도 매수세 몰려…증권사 인기종목 랭크 투자자 예탁금·신용융자 최저점 기록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보관액 상위 10위 종목에 올랐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사들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평가금액은 지난 20일 기준 19억8090만달러(약 2조7800억원)에 육박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보관액은 아마존과 메타 등 대중에게 친숙한 빅테크 종목과 주식 투자자들 사이 선호도가 높은 ‘VOO’, ‘SCHD’ ETF를 제치고 지난 19일 처음으로 10위를 차지했다. 불과 한 달여 전만 해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 증시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도가 높은 종목이 아니었다. 지난달 21일 기준 보관금액은 8억5천388만달러(약 1조2천억원)에 불과해 19위에 머물렀다. 한 달 만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2024-11-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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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만 2030 찾은 ‘핫플 모음집’…네이버 ‘히든 아카이브’ 인기
‘20대가 저장한 신규 히든 핫플 라인업’ ‘집중력 버프 올려주는 서울 카페 6’ 등 소개 ‘흑백요리사’ 식당 리스트 조회수 54만건 넘어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네이버의 장소 큐레이션 콘텐츠 ‘히든 아카이브’가 2030 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히든 아카이브는 변치 않는 ‘트렌드 세터’인 20대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숨어있는 보물 같은 장소들을 다양한 주제로 편집해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단순 플레이스 검색과는 무관하게 19~33세 이용자가 저장해둔 서울 전 지역의 장소 가운데 사용자 리뷰를 기반으로 큐레이션 주제에 적합한 곳을 선정한다는 설명이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히든 아카이브 페이지 첫 공개 이후 한 달 동안 아카이브 페이지 방문 수는 약 160만회에 달한다. 특히 장소 발굴에 진심인 2030 세대가 방문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대가 주로 방문하는 식당과 핫플레이스뿐 아니라 전시, 독립 서점, LP바, 모임하기 좋은 ‘야장’ 등
2024-11-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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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당원게시판 논란’ 일파만파…김기현 “당당히 밝혀야”
“이재명 선고 전 매듭 지어야” 김근식 “당원게시판은 대나무숲…韓, 쿨하게 인정하면 넘어갈 수 있어”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게시판’ 논란이 연일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당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도 “해결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입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한 대표 본인이 당당하지 못하고서야 우리 당의 변화와 쇄신을 어떻게 주도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대표에게 게시판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다”며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판결이 선고되기 전에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대표의 범죄행위에 대한 국민적 심판을 방해하게 될 뿐”이라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한 대표가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것은 한 대표의 참신성과 도덕성을 높게 평가했던 점에 기인했을 것”이라며 “그런 만큼 많은 당원과 국민이 의아해하고
2024-11-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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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대통령, 박장범 KBS 사장 임명안 재가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2024-11-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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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로 연말 치킨값 벌어볼까…한 달 새 ‘6.74%’ 오른 이 테마는?
‘코스피200 금융 고배당 TOP 10 지수’ ‘찬 바람 불면 배당주 사라’ 격언 주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연말 배당을 노린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고배당 지수가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연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동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면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코스피200과 코스피내 고배당 종목을 모은 ‘코스피200 금융 고배당 TOP 10 지수’는 6.74%,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1.08%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15%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배당 테마 지수의 수익률이 탁월한 성적을 낸 셈이다. ‘코스피200 금융 고배당 TOP 10 지수’는 코스피200 내 금융 종목 중에서,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코스피시장의 상장 종목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모아놓은 테마 지수다. 12월 말에 몰려있던 결산 배당은 배당 기준일을 주주총회의
2024-11-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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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옷 자제’ 민주당, 4차 장외집회…이재명 입 안연다
서울 광화문서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 촉구 이 대표 행사 참석, 별도 연설 없어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4차 국민 행동의 날’ 집회를 연다. 이번 집회는 민주당이 지난 2일과 9일, 16일에 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 등을 촉구하고자 서울 도심에서 여는 네 번째 장외투쟁으로 약 30분간 진행된다. 이재명 대표는 행사에 참석하지만, 별도로 연설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선 민주당을 상징하는 색인 파란색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전날 각급 시·도당을 통해 ‘이번 집회는 지역위 깃발과 파란색 계열 의상 착용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는 장외집회 주도권을 민주당이 아닌 친야 단체에 넘기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당원이나 핵심 지지층이 아닌 일반 시민 참여를 독려해 중도 민심까지 포섭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 대표를 둘러싼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2024-11-23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