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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호주 전역서 현대자동차 고객 대상 영업개시
브랜드명 ‘현대 파이낸스’ 신차 및 중고차 할부상품 선보여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현대캐피탈 호주(Hyundai Capital Australia, HCAU)’가 호주 전역에서 현대자동차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고객들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속금융사(Full-coverage Finance Company)로, 현대캐피탈의 12번째 글로벌 금융법인이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 파이낸스(Hyundai Finance)’라는 브랜드명으로 현지에서 판매되는 현대자동차의 각 모델에 최적화된 신차(중고차) 할부 상품을 선보인다. 또, 현대자동차의 높은 글로벌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하는 인증중고차(Certified Pre-Owned, CPO)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중고차할부 상품도 운영할
2024-11-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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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어떤 입장이든 공격…정쟁 한복판 가는 것 옳지 않아”
“수사로 밝혀지지 않는 한 일단락 될 것 같지 않아 고심”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지금은 입장을 박힐 때가 아니”라고 측근들에게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MBC 보도에 따르면 한 대표는 최근 주변에 “이번 의혹과 관련해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에 정쟁의 한복판으로 지금 들어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친윤계 인사들은 한 대표 가족의 이름으로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온 것을 두고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한 대표는 “의혹에 대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힌들, 일각에서는 또 다른 정쟁거리를 엮어 나를 공격하려 할 것”이라며 “수사로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이상은, 있는 그대로 일단락될 상황이 아닌 것 같아 고심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앞서 논란이 벌어진 뒤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이 아니”라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특히 오는 2
2024-11-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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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이렇게 어려운 건가요” 전국 시도 70% 폐업건수 ‘눈물의 신기록’
17개 시도 중 12곳 폐업건수 ‘역대 최다’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소매업 15년 이상 하다가 코로나때 폐업하고, 코로나 끝날때쯤 요식업 시작해서 2년 조금 넘게 하고 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외식업이 내수 침체 한파를 겪고 있다. 금리 인하에도 닫힌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으면서 올해 들어 10월까지 폐업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3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 일반·휴게음식점 통계를 분석한 결과, 17개 시도 중 12개 곳에서 폐업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서울·경기 외식업 폐업 건수는 많아야 1만~1만4000건 사이에 머물렀다. 서울 외식업의 2022년 이전 최다 폐업 건수는 IMF 사태 직격타를 입은 2000년 1만5153건 수준이다. 하지만 2023년에는 17191건을 기록하더니 2024년에는 1만9573건을 기록했다. 서울은 2년 연속(18.0%→13.9%)으로 1
2024-11-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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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조선인 노동자 추도식’ 전격 불참
사도광산 추도식…일본 대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 때문인듯 “양국 수용 가능한 합의 이르기 어렵다고 판단”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정부가 조선인 노동자 등을 추모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3일 전격 불참하기로 했다. 추도식에 일본 대표로 참석하기로 한 인물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추도식 관련 제반 사정을 고려해 24일 예정된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불참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추도식을 둘러싼 양국 외교 당국 간 이견 조정에 필요한 시간이 충분치 않아 추도식 이전에 양국이 수용 가능한 합의에 이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24일 열리는 ‘사도광산 추모식’에 이쿠이나 아키코 정무관이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가 그간 요청해왔던 차관급 정무관이 참석하는 것이었지만, 이쿠
2024-11-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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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때도 가져가는 휴대폰, 세균 ‘화장실 변기’ 보다 10배 많아
‘사람 각질 먹는 벌레’ 득실득실 ‘알콜솜’으로 자주 닦아야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아침부터 저녁까지, 샤워를 하면서도 이용하는 휴대전화에 화장실 변기보다 더 많은 세균과 진드기가 확인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은 ‘침대 위에 놓은 휴대전화를 당장 치우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현미경을 통해 휴대전화 표면과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작은 구멍의 스피커 틈새를 확인하자 맨눈으로 보이지 않았던 먼지가 가득 쌓여 있었고, 먼지 진드기가 스피커 구멍 주위를 기어 다니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먼지 진드기는 거미강 집먼지 진드기과에 속하는 절지동물의 일종으로, 사람의 피부 각질을 먹이로 산다. 또 휴대전화 화면에 엄지손가락 지문을 꾹 찍은 뒤 현미경으로 살펴보자 수많은 세균이 확인됐다. 실제 우리가 항상 지니고 다니는 휴대전화는 각종 세균이 깔려 있다. 미생물연구자인 찰스 거바 애리조나 대학교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2024-11-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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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뛰니까 세금 내라네”…‘코인 과세’ 움직임에 투자자들 ‘부글부글’
야권 “두 번 유예…과세 시행할 때 됐어” 한동훈 “국민 의견 수렴할 것”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 코인 과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코인 투자자들의 부정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재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 없이 시행하되, 매매 수익에 대한 공제 한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세법 개정을 추진한다. 가상자산에 대해 연간 250만원이 넘는 소득이 발생하면 20%의 세율(지방세 포함 22%)로 분리 과세하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두 차례 연기됐고 2025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앞서 “공제 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해 가상자산 과세를 예정대로 시행하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자 코인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요구하는 국회 청원을 제기했다. 정치권이 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건전한 자산’이 아니라며 폄하하다가 규제만 쏟아놓는다는 이유에서다. 또 정치권이 금
2024-11-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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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하다 우회전까지” 낯설지가 않다…배민·스벅도 줄줄이 ‘구독’에 ‘웃픈 풍자’ 등장
OTT 가격 인상에 더해 식음료까지 ‘구독열풍’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우회전 우회전!” “나 우회전 무제한 아니라서 좌회전밖에 못해.” 코미디 유튜브 채널 킥서비스 콘텐츠 ‘20234년 구독’의 내용 중 한 장면이다. 미래에 구독경제가 보편화되면서 우회전까지 구독할 수 있다는 현실을 풍자한 것이다. 지난 8월 공개된 해당 콘텐츠 댓글엔 공감을 드러내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댓글창엔 “진짜 중구난방 모든 기업들이 너도 나도 구독제로 전환하는데 소비자 보호차원에서 국가들이 개입해야됨. 정도껏 해야지”, “벤츠가 바뀌 몇도 꺾이는 걸 구독으로 제한했었지. 내 차인데 바퀴돌리려면 돈 내야 하는 어이없는 경우가 이미 있음” 등의 글이 달렸다. 최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아닌 기업들도 구독 서비스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1일 월 9900원을 내면 오후 2시 이후 제조음료의 30%를 할인하는 등의 혜택을 담은 버디패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배달의민족은 지
2024-11-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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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서 보기만해도 아찔” DDP 루프탑 투어 경쟁률 ‘600대 1’ 인기
DDP 10주년 기념 ‘루프탑투어’ 시범운영 시민 만족도 97.3%…열 중 아홉 ‘재참여 희망’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건물 지붕을 시민들에게 개방한 ‘DDP 루프탑투어’가 서울의 새로운 관광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루프탑투어’를 시범 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 희망 의사를 확인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이어진 ‘DDP 루프탑투어’ 시범 운영 기간 참가자는 총 220명으로, 이 중 120명은 ▷미리 특별한 사연을 보내 선정됐거나 ▷파리올림픽·전국체전 서울시 선수단 ▷디자이너와 동대문 지역상인 등을 초청했고, 나머지 100명은 선착순으로 받았다. 이 과정에서 100명 모집에 6만명이 동시에 접속, 수초 만에 바로 마감돼 시민들의 관심이 몰렸다. 투어프로그램은 지상 29m 높이의 DDP 지붕 일부인 편도 140m를 30
2024-11-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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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만원 넘게 사면 사치” 지난해 중국 직구 81%가 ‘소액결제’
결제건당 평균 결제금액 4.3만원…미국은 12.7만원 직구 주도 연령대는 30·40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판매하는 중국 쇼핑 플랫폼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 직구 결제의 81%가 5만원 미만의 소액결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 블루데이터랩은 지난해 통계청 해외직구 데이터와 삼성카드 해외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블루데이터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쇼핑 대목인 광군절(11월 11일) 시즌의 결제금액대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5만원 미만이 80.7%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미만이 11.1%, 30만원 미만이 6.7%, 30만원 초과분이 1.5% 수준으로 매우 적었다. 중국 쇼핑 시즌의 결제건당 평균결제금액은 4.3만원으로, 2022년 쇼핑시즌(5.6만원) 대비 1.3만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광군절이 있는 시기를 제외한 비시즌의 결제건당 평균결제금액도 5.7만원에서 4.6만원으로 떨어
2024-11-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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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APT.’는 고공행진하는데…집값 반년 만에 꺾였다
수도권 매물 3년만 최대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평균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전국 아파트값이 반년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수도권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인천·경기 집값에 제동이 걸렸다. 23일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5월 둘째주(-0.02%) 이후 27주 만에 마이너스(-)로 내려간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6%로 집계됐다. 상승폭이 확대되진 않았지만 셋째주(0.00%) 이후 3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는 0.00%로 5월 넷째주(0.00%) 이후 25주 만에 브레이크를 밟았다. 인천은 3월 넷쨰주(-0.01%) 이후 34주 만에 꺾였다. 인천 8개구 집값이 모두 내리면서다.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 대출문이 줄줄이 막히자 매물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9만274건으
2024-11-23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