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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개헌 인천시민운동본부 출범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지방분권 개헌 인천시민운동본부(이하 본부)가 출범했다. 본부는 1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적기에 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시민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본부는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4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앞서 본부와 인천언론인클럽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회장을 맡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이 추진하는 ‘분권형 개헌’을 위한 인천시민 토론회를 거행했다.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국가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 개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행 헌법은 지방정부를 무능력자, 하급기관화 취급해 국가와 지방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국가와 광역 지방정부 간 입법권의 분권을 위해 외교나 국방 등 국가존립에 필요한 사항 등은 중앙정부가 입법권을 갖고 이를 제외한
2025.03.12 18:03 -
작년 의대가 싹 다 빨아들였다…최상위권 오히려 기회(?) [세상&]
의대정원 원점 전문가 분석 들어보니 입시 업계, 의대 정원 축소에 대응 설명회 개최 역대급 N수생 수 예상…‘의대 광풍’은 여전해 전문가 “작년 정원 증가로 최상위권 N수생 감소” 대입 정책 조속한 확정 필요, 수험생 혼란 줄여야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정부가 ‘3월 말 복귀’를 전제 조건으로 의대 증원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입시 업계와 수험생, 학부모들이 대혼란에 빠졌다. 입시업계는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의대 관련 긴급 설명회를 준비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오히려 최상위권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12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종로학원은 오는 19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축소에 따른 입시 예상 및 수험생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투스와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 역시 “의대 관련 입시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 밝혔다. 지난해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5년간 의대를 매해 2000명 증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나이와 신분을 가리지
2025.03.12 17:45 -
인천공항서 ‘주소기반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로봇 서비스’ 추진… 올해 연말부터
인천 중구,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공모 선정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연말부터 ‘주소기반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로봇 서비스’가 실시될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5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주소기반 자율주행 로봇 활용 융복합 서비스 모델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유아 동반 부모나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수하물을 찾아 주차장까지 이동 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주차 위치 확인에 많은 불편을 있었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단기주차장에 주소기반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캐리어 배송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공항 이용객이 미리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로봇이 캐리어를 입국장에서부터 주차장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2025.03.12 17:31 -
“여성 간부들, 알몸으로”…JMS 탈퇴 도우려 ‘성착취 영상’ 보냈다가 피소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에서 탈출한 여성이 친구를 설득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성 착취 영상을 메시지로 보냈다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고소당했다. 12일 JTBC에 따르면 JMS 안에서 만나 결혼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오은지 씨는 최근 성폭력 처벌특례법상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고소당했다. 오 씨는 감옥에 간 교주 정명석에게 편지를 썼고, 정명석의 기쁨조인 이른바 ‘스타’로 뽑히는 게 꿈이었을 정도로 독실한 JMS 신도였다. 그러나 한 다큐멘터리에 나온 성 착취 영상을 본 뒤 그 믿음이 깨졌고, 한 탈퇴자를 통해 원본 영상을 확인 후 탈퇴를 결심했다. 해당 영상 속 여성 신도들은 나체로 정명석을 ‘주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오 씨는 “어머니가 ‘그 영상은 XX를 사서 악의적으로 찍은 거다’라고 말씀하셨다”며 “근데 이게 정상적인 사람이 도저히 찍을 수 없는 영상이다. (영상 속 여성들이) 지도자들이랑 얼굴이 똑같다는 게 제일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2025.03.12 17:31 -
이복형 이어 편의점 알바까지 살해하더니…“시비 붙었던 언니로 착각”
[헤럴드경제=나은정 기] 지난달 경기도 시흥에서 한집에 살던 의붓형을 살해하고 동네 편의점에서 여성 직원의 목숨까지 앗아간 30대 남성이 사실은 범행 대상을 착각하고 보복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이세희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송치된 A씨를 살인죄보다 형량이 더 무거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6시 50분쯤 시흥시 자택에서 의붓형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10분 만에 도보 2분 거리의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직원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튿날 결국 숨을 거뒀다. 당시 편의점에는 손님 2명이 있었지만, 누가 막을 새도 없이 참극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7시 55분쯤 길거리를 배회하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
2025.03.12 17:26 -
인천 서구, 새 명칭 ‘청라구’ 선호도 1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서구의 새 명칭 ‘청라구’가 여론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 2주간 진행된 새 명칭 후보에 대한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청라구 36.3% ▷서해구 35.2% ▷서곶구 21.6% ▷경명구 7.0%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1위 ‘청라구’ 선호가 높았던 행정동은 청라동 56.1%, 가정동 38.7% 신현원창동 31.8%, 석남동 31.7% 순으로 나타났다. 2위 ‘서해구’에 선호가 높았던 행정동은 가좌동 50.8%, 석남동 40.2%, 검암경서동 38.6%, 신현원창동 37.1% 순으로 집계됐다.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는 지난 회의에서 논의한 최종 명칭 선정 기준에 따라 과반을 얻지 못한 상위 2개 명칭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며 나머지 후보 명칭과는 오차범위를 넘어선 경우에 해당돼 최종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1, 2위를 대상으로 하는 최종 명칭 선호
2025.03.12 17:15 -
오세훈 “중장년 ‘계속고용제’ 도입해 소득 공백 줄여야”
“신중년 정책 넘은 생애주기형 고용 정책 필요”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울4064+일자리(가칭)’ 패키지를 통해 ‘계속고용제 도입’과 ‘기업 인센티브 확대’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중장년 소득공백, 복지에서 성장 동력으로’란 제목의 글에서 “기존 신중년 정책(50~64세)을 넘어 40대까지 포함하는 생애 주기형 중장년 고용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썼다. 40~65세 인구는 전국 2,015만 명, 서울시 365만 명에 달한다. 서울4064+일자리는 전날 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연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5’에서 서울연구원이 제안한 ‘서울형 안정계속고용제’에서 착안한 것이다. 연구원은 40대 조기 경력 전환부터 60대 이후 재고용까지 연계하는 생애주기형 고용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중장년 평균 퇴직 연령이 49.4세로 퇴직 후 평균 15년의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에
2025.03.12 16:57 -
서울시, 결식아동급식 지원단가 9500원으로 인상
간식류 구매처도 기존 CU에서 GS25 추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함께 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로)로 사용하는 간식류 구매처도 늘린다. 서울시에서 결식 우려로 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은 2024년 12월 말(방학 중) 기준 2만7346명이다. 지원 방법별로 아동급식카드(이하 ‘꿈나무카드) 1만5486명,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 1만1274명, 도시락·부식 배달 586명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시기인 2022년 전국 최초로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 편의점 온라인 결제 서비스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편의점(CU)에서 식사류 구매 시 간식류를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꿈나무카드’가 아동 급식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이달부터 AI(인공지능)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2025.03.12 16:56 -
서울시·산림청 ‘임산물 소비촉진·정원문화 확산’ 업무협약
산림청 ‘숲푸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홍보판매 잔디마당에 국산 낙엽송 사용하기로 협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와 산림청은 산림 경제 활성화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1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국산 임산물 소비 촉진 ▷국산 목재 이용 확대 ▷정원처방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먹거리 임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이 국가상표로 출시한 ‘숲푸드’ 등 국산 임산물을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홍보·판매한다. 최근 산림청은 식품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연계해 국가공동상표 ‘숲푸드’로 개발했다. 농·수산물 대비 인지도가 낮고 주식보다는 기호식품으로 소비 범위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던 임산물이 대상이다. ‘숲푸드’는 표고버섯·산나물·감 등 먹거리 임산물 91종이 등록 대상이며, 2025년 300개 제품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공원 상행위에 대한 규제개혁과 관련해 서울시 주요 공
2025.03.12 16:55 -
동대문 ‘서울라이트 DDP’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독일IF 디자인·레드닷 디자인·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라이트 DDP’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본상인 위너(Winner)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본상)’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동상)’에 이은 세번째 수상이다. 이로써 서울라이트 DDP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을 모두 석권하게 됐다. ‘서울라이트 DDP’는 222m DDP 외벽의 비정형 외장패널을 초대형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활용하는 것이다. 2019년부터 레픽 아나돌, 콰욜라 등 글로벌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년간 국내외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엔 138만 명이 방문했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작은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수화 김환기(1913~1974) 작가 원작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킨 ‘시(時)의 시(詩)’다. ‘시의 시’는 김환기 작가를 대표하는 전면점화(
2025.03.12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