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행복한 꿈찾기’ 참여 아동센터 5개소로 확대 운영
직업탐색·체험활동 등으로 구성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사진)가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 참여 지역아동센터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초중등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9년 사업 시작에 맞춰, 사랑의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립 우면동 지역아동센터를 거점으로 운영하여, 매년 심의를 통해 선정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은 ▷개별 맞춤 직업탐색 목표를 구체화하는 이론수업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한 직업탐색 ▷개별/단체로 진행하는 직업 체험활동 ▷센터별 직업동아리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나바다 활동, 연합캠프 등 다양한 연대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
2025.03.12 16:54 -
“엄마, 탄핵 심판 날 학교 안간대” 헌재 인근 11개 유치원·학교 휴업 [세상&]
서울교육청, 대규모 시위 예상에 학교에 휴업 권고 윤 대통령 거주 한남동 관저 인근 초교도 휴업 검토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대규모 시위가 예상되는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와 유치원 11곳이 선고가 이뤄지는 당일 재량 휴업을 결정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탄핵 선고 당일 재량 휴업을 결정한 곳은 헌법재판소 인근 교동초, 재동초병설유치원, 재동초, 운현유치원, 운현초, 서울경운학교, 덕성여중, 덕성여고, 중앙중, 중앙고, 대동세무고 등 11곳이다. 이 중 재동초병설유치원, 재동초, 운현유치원, 운현초, 교동초, 서울경운학교 등 6곳은 선고 전날에도 휴업한다. 이들 학교는 선고 이틀 전에도 상황에 따라 단축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덕성여자중학교, 중앙중학교, 중앙고등학교, 대동세무고등학교 등은 선고 전날 단축 수업을 결정했다. 윤 대통령 관저 인근 한남초등학교와 한남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서울시교
2025.03.12 16:45 -
설 연휴 친할머니 살해 공모한 20대女, 항소심서 감형…이유는?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지난해 2월 설 연휴에 남동생이 친할머니를 살해하는 데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던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박운삼)는 12일 오후 A씨의 존속살해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통상인이 수행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 피고인의 경제적 생활을 통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 범행을 직접 실행한 것이 아닌 점, 초범인 점, 동생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은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이 선고한 징역 15년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A씨의 남동생인 B씨는 설 연휴인 지난해 2월 9일 부산에 있는 친할머니 집을 찾아가 할머니를 폭행해 살해했다. 그는 당시 할머니와 말다툼하다가 할머니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하는 등 여러 차례 폭행하고 질식사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친누나인 A씨는 당시 사건 현장에는 없었지만,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평
2025.03.12 16:28 -
“우리도 일 잘할 수 있어요”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 활동 지원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12월까지 근무 인건비와 식비 등 지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중증장애인 24명이 서울 시내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한다. 인턴으로 활동하는 중증장애인들은 다양한 업무와 직장 경험을 쌓고 취업 역량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사회생활,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에게 업무 경험을 쌓을 기회와 맞춤 훈련을 제공하는 ‘2025년도 중증장애인 인턴제 사업’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인턴제’는 2013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5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후 부산(18년), 경기도(19년) 등도 사업을 차례로 도입했다. 시는 이번 중증장애인 인턴제 사업을 위해 수행기관 공모를 거쳐 지난 2월, 중증장애인 인턴제 운영기관 24개소와 교육기관 1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인턴 생활에 들어갈 장애인들이 기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오는 4월과 8월에 행정업무, 직장 예절 등 직무교
2025.03.12 16:26 -
안희정 2심도 성폭행 피해자에 8300만원 배상 [세상&]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성폭행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항소심 판단이 나왔다. 1심 재판부와 2심 재판부 모두 안 전 도지사와 충청남도의 책임을 인정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 3-3부(재판장 배용준)는 12일 피해자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에서 8304만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안 전 지사는 성폭행 혐의가 인정돼 2019년 9월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됐고 2022년 9월 만기 출소했다. 안 전 지사의 부인은 2019년 3월 SNS에 피해자가 제출한 진단서를 게재하며 “허위”라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2020년 7월 안 전 지사의 범행과 2차 가해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었다며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에 위자료, 치료비 등 3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 1심 재판부는 안 전 도지사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고, 자신의 배우자가 피해자의 진료기록을 유출하는 등 2차 가해를 방조했다고
2025.03.12 16:04 -
“전여친을 위한 몸” 얼굴 문신에 고환 적출까지…“어머니 세상 떠나”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20대 남성이 전 연인의 강요로 신체에 얼굴 문신으로 새긴 뒤 고환 한쪽까지 제거한 사연이 전해졌다. 성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박영수 원장이 지난 7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양팔과 골반에 새긴 문신을 지우고 싶다는 28살 A씨가 출연했다. A씨의 몸엔 그의 전 연인 B씨의 얼굴과 이니셜이 새겨 있었다. A씨는 이런 문신을 할 생각이 원래 없었지만, B씨의 강요로 하나씩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B씨와 만나고 관계를 맺었는데 B씨가 아팠다. 저한테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성병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는데, 성병 균들이 검출됐다”며 “사귄 지 한 달 뒤 B씨가 임신했다. 그때는 결혼하기로 했고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 대신 다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되니까, 또 실수하면 안 되니까 정관 수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B씨는 이별을 원치 않는다는 의미로 자신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길 것을 요구했다. 이에 A씨는 오른쪽 어깨에 B씨의 얼굴을 새겼지
2025.03.12 16:04 -
신상진 성남시장, 정상운행 개시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방문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신상진 성남시장은 12일 정상 운행을 재개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을 방문하여 시설 안전점검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상인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터미널 내 상가를 방문해 “장기간 운영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으셨을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활성화된 터미널 운영을 통해 상권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신 시장은 운영업체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설 개선을 통해 우리 시의 중요한 교통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영난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었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은 이날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현재 17개 운수업체가 3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 수요에 따라 노선이 조정될 예정이다.
2025.03.12 15:57 -
“한강 투신했는데 살았다” 아내·엄마 살해한 父子…‘간병 살인’ 비극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간병하던 80대 아내를 살해한 뒤 한강에 뛰어든 80대 남편과 50대 아들이 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고인이 생전 목숨을 끊어달라고 했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살해 이후 이들 부자는 한강에 투신했다가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80대 남성 A씨와 그의 50대 아들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0시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아내이자 어머니인 80대 여성 C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C씨를 살해한 뒤 뒤따라 목숨을 끊으려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한강에 투신했다. 그러나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이들 가족은 10년 전부터 C씨의 건강 악화로 고통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진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C씨를 간병하며 살아왔고, 최근 주거 문제 등 생활고를 겪다 C씨가 목숨을 끊어 달라고 요청해 범행했
2025.03.12 15:56 -
‘눈부신 업적’ 이상일 시장, 용인상공회의소로부터 감사패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오전 용인상공회의소로부터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이주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용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해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이주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회장과 회원들은 감사패를 통해 “도전과 실천으로 일궈낸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이주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등 용인의 숙원사업인 난제를 해결해 명실상부 미래첨단산업 중심도시 용인특례시 건설과 기업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이상일 시장님께 용인의 모든 기업인의 감사한 마음을 이 패에 담아 드린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상공의 날(3월 19일)을 기념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우렬 ㈜케이피엘티 대표이사, 이약우 가양산업㈜ 대표
2025.03.12 15:55 -
경기도교육청, 수도권 대학 입학관계자 초청 간담회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및 수도권 대학교 입학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2028학년도 대입 개편 등 중요한 교육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지원 내실화를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도교육청 진학업무 관계자와 수도권 44개 대학 입학사정관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도교육청 진학교육 정책 방향 공유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 안내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운영 안내 ▷2025학년도 경기 아이비(IB) 교육 운영 계획 안내 ▷2025학년도 경기 공유학교 대학 연계형 프로그램 운영 안내 ▷경기이음온학교 소개 ▷대학입학 관계자 토의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교(교육 1섹터), 경기공유학교(교육 2섹터), 경기온라인학교(교육 3섹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경기 미래 교육은 대학입학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2025.03.12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