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선전 K드라마, 주소비층은 젊은 여성”
패럿 애널리틱스 분석 K콘텐츠 글로벌 수요 기반은 젊은여성…“중장년 잡아야 확장”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고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를 앞뒀다. 이렇듯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수요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가운데 이러한 수요 뒤에는 아시아 젊은 여성들의 힘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넷플릭스의 시청률 분석 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어와 스페인어 콘텐츠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영어권 콘텐츠로 부상하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콘텐츠 소비의 8.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페인어 콘텐츠가 7.11%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올 상반기 한국 콘텐츠의 시청 시간은 81억9000만시간에 달했고 스페인어 콘텐츠가 66억9000만 시간을 기록했다. K 콘텐츠의 최대 소비
2024-11-16 08:41
-
파월도 못 막아?…금리 속도조절론에도 비트코인 반등, 9만1000달러선 회복 [투자360]
16일 원화기준 1억2800만원대 거래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지면서 8만8000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반등하고 있다.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6분(서부 시간 오후 2시 36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5% 오른 9만1357달러에 거래됐다. 하루 만에 9만 달러선을 탈환한 데 이어 9만1000달러선도 넘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억28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지난 13일 사상 처음 9만3000달러선까지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하락세로 전환한 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라고 말해 당장 내달
2024-11-16 08:31
-
美증시 주춤 속 테슬라만 날았다 [투자360]
파월 의장 전날 발언·10월 소매 판매 영향…금리 인하 불투명 美 엔비디아 등 ‘빅 7’ 주가 1∼4%대 하락…테슬라만 3% 상승(종합) 파월 의장 전날 발언·10월 소매 판매 영향…금리 인하 불투명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를 비롯해 7개 대형 기술주의 ‘매그니피센트 7’ 주가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26% 내린 141.98달러(19만82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각각 1.41%와 2.79% 내렸고,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4.19%와 1.95% 하락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 주가도 4% 약세로 장을 마쳤다.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만 3.07% 오른 320.72달러에 마감했다. 이들 주가는 대부분 약보합권에서 출발해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내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
2024-11-16 08:19
-
“트럼프 기대로 너무 많이 달렸나”…美 3대지수 하락마감 [투자360]
뉴욕증시, 정책 불확실성과 인플레 불안…나스닥 2.24%↓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했다. 최근 시장을 이끌었던 ‘트럼프 트레이드’의 차익 실현 욕구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불확실성, 예상치를 웃돈 뜨거운 소비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뒤섞이며 주가를 짓눌렀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87포인트(0.70%) 밀린 4만3444.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55포인트(1.32%) 떨어진 5870.62, 나스닥종합지수는 427.53포인트(2.24%) 급락한 1만8680.12에 장을 마쳤다. 최근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급락하던 와중에도 미국 3대 주가지수는 약보합 정도로 선방했었다. 하지만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진 데다 연준의 정책 경로가 불확실해졌다는 불안감 등이 뒤섞이면서 미국 증시도 뒤따라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제롬 파월
2024-11-16 08:13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197종 순자산 60조 돌파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상장지수펀드)'의 총 순자산 규모가 60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TIGER ETF 197종의 순자산 합계는 전날 기준 60조731억원이다. 지난 3월 50조원을 돌파한 지 8개월 만이다. 국내 상장된 ETF 전체 순자산 규모가 약 165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TIGER ETF의 비중은 약 36.4%다. 이 가운데 'TIGER 미국 S&P500 ETF'는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중 최초로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서며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퇴직연금 내 ETF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로서 자산 증식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2024-11-08 14:53
-
증권가, KT&G 목표가 일제히 ‘상향’
증권가는 8일 KT&G의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이날 KT&G의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iM증권(14만→15만원),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13만→14만원), 신한투자증권(12만5000→13만5000원), 하나증권(11만→12만5000원) 등이다. KT&G의 3분기 매출액은 1조6363억원, 영업이익은 415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9.2% 웃도는 수치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 사업 부문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특히 해외 궐련 사업이 수량, 매출, 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출은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ldquo
2024-11-08 11:20
-
“상장사 임직원 불공정거래 3년간 175건 적발”
금융감독원은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3년간 불공정거래를 적발해 조치한 상장사 임직원이 175명(임원 133명·직원 42명)이라고 8일 밝혔다. 금감원은 “상장사 임직원이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되지 않은 내부정보를 증권거래에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거나, 회사에 대규모 투자금이 유입되는 것처럼 허위공시해 주가를 부양하는 등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별로 보면 3년간 코스닥시장에서 임원 96명, 직원 16명이 조치돼 가장 대상자가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임원 30명, 직원 23명, 코넥스시장에서는 임원 7명, 직원 3명이 불공정거래가 적발돼 조치됐다. 금감원은 “상장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상장사의 불공정거래 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상장사를 직접 방문해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를 통해
2024-11-08 11:19
-
外人 국내주식 3개월 연속 ‘팔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4조원어치가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3개월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4조3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160억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 172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3000억원), 룩셈부르크(-7000억원) 등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외국인이 반도체 업황·실적 둔화 우려 등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를 대거 팔아치운 영향 등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28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7%를 차지했다. 이 같은 보유 비중은 지난 1월(27.6%)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291조9000억원을 보유, 외국인 전체의 40.1%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많
2024-11-08 11:19
-
[특징주] “너무 올랐나봐유”…백종원 더본코리아 6%대 하락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사흘째인 8일 6%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날 9시 40분 기준 더본코리아에는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6.58% 떨어진 4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3만4000원)보다 51.18%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한 뒤 전날도 0.58% 상승 마감하며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이날 하락 전환한 것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더본코리아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제시한 것에 대해 "중장기 방향성이 확고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해외 매출은 제한적인 만큼 유의미한 해외 매출이 가시화하기까지는 최소 2~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8 09:47
-
[특징주] KT&G 52주 신고가…실적·주주환원에 12% 급등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KT&G가 3분기 호실적과 '깜짝'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8일 장 초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T&G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11.12%) 오른 11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3.99% 오른 12만3000원으로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KT&G는 전날 3분기 매출액이 1조6363억원, 영업이익이 41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806억원을 9.2% 상회하는 것이다. 또 2027년까지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고 2조40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밝혔다.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 비핵심 자산 구조 개편을 통해 추가적인 주주환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qu
2024-11-08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