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證, 印증권사 쉐어칸 인수완료
박현주회장 “글로벌사업 20년 준비”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쉐어칸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이번에 인도 중앙은행(RBI)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6년 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하게 됐다. ‘미래에셋쉐어칸’으로 새로 출범하는 쉐어칸은 고객 310만명, 지점 120여개, 비즈니스 파트너 4400명 이상을 보유한 현지 10위권 증권사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로 인도 자산관리(WM)사업에서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사의 글로벌 전문성을 활용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를 통해 5년 내 현지 5위 증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래에셋그룹 차원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다른 금융사와 차별화된 성장을 이루는 한편, 적
2024-11-28 11:25
-
금호건설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솔솔
손실 선반영 매출·마진 상승기대↑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금호건설의 주가가 최근 상승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했던 데에는 저조한 실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호건설은 지난 3분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적자 전환했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3927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6054억원) 대비 13%(2127억원)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3분기 누적 1873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3분기 실적에 대해 금호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터널 공사 발주로 인한 터널장비 수요 급증, 각종 민원으로 인한 공사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외부 변수 발생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냈다”며 “여기에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민관합동 사업의 계약도 선제적으로 해지해
2024-11-28 11:24
-
미래에셋證, 印증권사 쉐어칸 인수완료
‘미래에셋쉐어칸’ 출범 “글로벌 비즈니스로 차별화된 성장…투자·성장·성과 선순환 구조 구축” 박현주 회장, 해외 사업 연이어 인수…“글로벌 사업 20년 준비”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쉐어칸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이번에 인도 중앙은행(RBI)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6년 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하게 됐다. ‘미래에셋쉐어칸’으로 새로 출범하는 쉐어칸은 고객 310만명, 지점 120여개, 비즈니스 파트너 4400명 이상을 보유한 현지 10위권 증권사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로 인도 자산관리(WM)사업에서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사의 글로벌 전문성을 활용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를 통해
2024-11-28 09:54
-
“이익 정상회귀 가능성 高”…‘주가반등’ 금호건설,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투자360]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금호건설의 주가가 최근 상승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했던 데에는 저조한 실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호건설은 지난 3분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적자 전환했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3927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6054억원) 대비 13%(2127억원)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3분기 누적 1873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3분기 실적에 대해 금호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터널 공사 발주로 인한 터널장비 수요 급증, 각종 민원으로 인한 공사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외부 변수 발생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냈다”며 “여기에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민관합동 사업의 계약도 선제적으로 해지해 손실은
2024-11-28 08:42
-
나신평 “현대차證 유증, 자본적정성 지표 올려 수익기반 개선” [투자360]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최근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현대차증권에 관해 “이번 조처는 자본 적정성 지표를 올리고 수익 기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며 회사의 신용도 하방 압력이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신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상증자로 순자본비율이 479.2%에서 636.4%로 증가하고 연결 조정 순자본비율도 229.2%에서 266.0%로 개선된다. 대형 증권사의 수익 토대가 약화하는 상황에서 위험인수 능력이 제고돼 새 영업활동을 확대해 수익 기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신평은 단 유상증자가 현 신용등급(장기 AA-/안정적)에 미칠 즉각적 영향은 없다고 했다. 유상증자는 긍정적 요인이지만 이미 브릿지론 등 고위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 부동산과 관련한 대손 부담이 있어, 호재가 이런 위험 요인을 상쇄하는 상황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차증권은 2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한다
2024-11-27 14:30
-
‘혼외자 논란’ 사흘째 침묵에도 정우성 회사 주가는 펄펄 …지분평가액 112억 [투자360]
사생활 관련 지라시·사진 유출에도 소속사 묵묵부답 청룡영화상 참석도 재논의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모델 문가비(35)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어 논란이 된 배우 정우성(51)이 사생활 관련 지라시와 사진까지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투자한 회사의 주가는 26일 크게 상승했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구 와이더플래닛)의 주가는 이날 5.98%(1010원) 오른 1만7900원으로 마감됐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최대 주주는 정우성의 ‘절친’ 배우 이정재다. 이정재는 지난해 12월 와이더플래닛이 실시한 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 최대주주가 된 바 있다. 올해 3분기말 현재 이정재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지분 23.49%(313만9717주)를 보유하고 있다. 정우성은 이 회사의 지분 4.7%(62만7943주)를 들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 이날 주가 상승에 따라 정우성 보유 지분의 평가액은 6억3000만원 가량 상승한 112억40
2024-11-26 16:33
-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복수시장체제 대비 안정 거래환경 구축” [투자360]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거래소는 ‘2024년 하반기 거래소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거래소와 회원사 간 자본시장 현안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스닥시장 IPO(기업공개), 기술특례상장 현황 등 코스닥·파생상품시장 관련 주요 실적과 현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발표 후에는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 노력 등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증시 밸류업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복수시장 체제에 대비한 안정적인 거래 환경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회원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자본시장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5:15
-
금감원 “좀비기업, 선제심사로 조기퇴출” [투자360]
상장폐지 회피 위한 회계부정 유인 커…“조기 퇴출 유도” 회계법인에도 엄정한 외부감사 당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금융감독원은 26일 한계기업(일명 ‘좀비기업’) 징후가 있는 회사에 대해 선제적으로 회계심사·감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한계기업에 대해 선제적으로 회계심사·감리를 실시해 조기 퇴출을 유도하려고 한다”며 “회계위반 시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식회계는 자본시장 전체의 신뢰와 가치하락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정상기업의 자금 조달도 저해할 수 있어 신속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금감원은 한계기업 징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관리종목 지정요건 근접, 연속적인 영업손실, 이자보상배율 1 미만, 자금조달 급증, 계속기업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로 했다. 올해 중 이러한 징후가 있는 한계기업 중 일부에 대해 재무제표 심사에 착수하고, 내년 이후 심사·감리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의심되는 사
2024-11-26 14:06
-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 ETF 신규상장
세계 최초 ASOX 지수 추종 ETF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AI 반도체의 설계 및 생산과 관련된 기업에만 투자한다. 반도체 설계, 장비, 파운드리, EDA 및 IP 분야의 AI 관련 기업을 포함하며, 특히 AI 가속기 관련 매출이 있는 팹리스 기업과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에 매출이 있는 파운드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ASOX)’다. 이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지난 1993년 글로벌 대표 반도체 지수인 ‘PHLX Semiconductor Sector(SOX·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선보인 이래 30여년만
2024-11-26 11:32
-
대신증권 ‘종투사 꿈’ 이룰까
당국에 신청...지정땐 10번째 대신증권이 최근 금융당국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우 대신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10번째 종투사가 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금융 당국에 종투사 지정 신청을 했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가 기업금융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2013년 도입된 제도다. 별도 기준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넘기면 금융위원회에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종투사는 미래에셋·NH투자·삼성·한국투자·키움·메리츠·KB·신한투자·하나증권 등 9곳이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일반 증권사들에 허용된 투자자 신용공여 이외에 기업 신용공여, 헤지펀드 신용공여 업무가 가능해져 기업금융(IB)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게 힘든 자본시장 환경 속에서 종투사 지정으로 수익성 개선과 사업다각화에 나서겠다는 게 대신증권의 목표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 상
2024-11-26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