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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종투사 꿈’ 이룰까
당국에 신청...지정땐 10번째 대신증권이 최근 금융당국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우 대신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10번째 종투사가 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금융 당국에 종투사 지정 신청을 했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가 기업금융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2013년 도입된 제도다. 별도 기준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넘기면 금융위원회에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종투사는 미래에셋·NH투자·삼성·한국투자·키움·메리츠·KB·신한투자·하나증권 등 9곳이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일반 증권사들에 허용된 투자자 신용공여 이외에 기업 신용공여, 헤지펀드 신용공여 업무가 가능해져 기업금융(IB)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게 힘든 자본시장 환경 속에서 종투사 지정으로 수익성 개선과 사업다각화에 나서겠다는 게 대신증권의 목표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 상
2024-11-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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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소비자가 주인공’ ISA 광고로 연말정산 시즌 공략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삼성증권이 연말정산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새로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광고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광고는 기존 금융 광고의 전형적인 ‘빅모델’ 활용에서 벗어나, 실제 고객을 모델로 기용해 고객 신뢰와 진정성을 전달하고 있다. 114만명이라는 업계 최다 ISA 계좌를 보유한 삼성증권은 이번 광고를 통해 절세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삼성증권 ISA의 독창적인 강점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 삼성증권의 이번 광고는 ▷절세 계산기 ▷고수픽(PICK) 서비스 ▷ISA 상담소 등의 차별화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절세 계산기는 금융상품 투자 시 일반 계좌와 ISA 계좌 간 절세 금액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절세 혜택을 체감하도록 한 것이다. 고수픽 서비스는 ISA 투자에 적합한 종목을 추천하는 기능으로, 삼성증권 고객 중 상위 투자자들이 많이 순매수한 종목을 랭킹으로 제공하며 초보 투자자도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11-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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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신규 상장
세계 최초 ASOX 지수 추종 ETF “차세대 AI 반도체 성장 주도할 레거시프리 반도체 ETF”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AI 반도체의 설계 및 생산과 관련된 기업에만 투자한다. 반도체 설계, 장비, 파운드리, EDA 및 IP 분야의 AI 관련 기업을 포함하며, 특히 AI 가속기 관련 매출이 있는 팹리스 기업과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에 매출이 있는 파운드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ASOX)’다. 이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지난 1993년 글로벌 대표 반도체 지수인 ‘PHLX Semic
2024-11-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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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종투사의 꿈’ 이뤄지나…당국에 지정신청 [투자360]
승인시 국내증권사 중 10번째 사업 다각화 기대 본사 건물은 리츠 상장 추진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대신증권이 최근 금융당국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대신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10번째 종투사가 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금융 당국에 종투사 지정 신청을 했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가 기업금융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2013년 도입된 제도다. 별도 기준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넘기면 금융위원회에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종투사는 미래에셋·NH투자·삼성·한국투자·키움·메리츠·KB·신한투자·하나증권 등 9곳이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일반 증권사들에 허용된 투자자 신용공여 이외에 기업 신용공여, 헤지펀드 신용공여 업무가 가능해져 기업금융(IB)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게 힘든 자본시장 환경 속에서 종투사 지정으로 수익성 개선
2024-11-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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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업계최초 주식·환전 수수료 전면무료화…“2026년까지 시행”
달러 환전 수수료 우대율 95→100%…기존·신규 고객 모두 적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메리츠증권은 오는 2026년까지 ‘Super365’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미국 주식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이 내야 하는 수수료를 완전히 없앤 것은 업계 최초다. 기존에는 국내 주식은 0.009%, 미국 주식은 0.07%의 거래 수수료가 적용됐다. 기존의 달러 환전 수수료 우대율은 95%이다. 기존 고객의 경우 ‘Super365’ 계좌로 거래 시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신규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메리츠 SMART’를 통해 ‘Super365’ 계좌를 개설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강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디지털 고객들이 차별 없이 매매 및 환전 수수료를 실제 0원으로 적용받는 획기적 혜택을 준비했다”며 “고객의 거래 비용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2024-11-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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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의사록·PCE가격 주목…커지는 ‘산타랠리’ 무드
이번 주 뉴욕증시는 격동의 11월 거래를 마무리한다. 이번 달 뉴욕증시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증시는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수익률은 우수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월 들어 6%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약 4.6%, 5% 상승했다. 큰 변수가 없으면 뉴욕증시는 11월 거래를 무난한 강세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있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당일 휴장하고, 다음 날에는 조기 폐장한다. 한 주 거래일이 3.5일 밖에 없는 점은 변동성 요인으로 꼽힌다. 평소보다 증시 거래량이 작을 수 있고, 이는 얕은 거래량에 시장이 쉽게 출렁이는 변동성을 연출할 수 있다.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증시 재료는 미국의 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다. 이번 주에는 연준이 중요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
2024-11-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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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3분기 순익 3.6% 감소
작년 동기 대비…영업익은 늘어 3분기 증권 투자 수익이 대폭 줄어들면서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전 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2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26.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9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해서는 13.9% 감소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으나, 증권 투자 이익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3분기 중 수수료 수익은 1조11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 전 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반면 증권투자 손익 부문에서는 304억원 손실을 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45억원 감소한 것이고, 전 분기 대비해서는 1161억원 감소한 것이다. 전체 자산운용사 483개사 중 222개사가 흑자를 냈고, 261개사는 적자를 기록했
2024-11-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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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KRX 금현물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 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말 1095억원이었으나 올해 5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개인 투자자가 연초 이후 1760억원을 순매수하며 순자산액 증가에 일조했다. 연금 계좌 안에서는 3247억원 규모의 자금이 ‘ACE KRX 금현물 ETF’로 유입됐다 3개월 수익률은 12.30%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 재정 적자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로 각국 중앙은행이 달러 헤지를 위해 금 보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며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변동성 증가에 금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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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삼전 개미들 “젠슨 형, 이번엔 믿어도 되는거죠?” [투자360]
블룸버그TV 만나 “HBM3E 8단·12단 납품 검토”…실적 개선 기대감↑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삼전(삼성전자) 월요일에 떡상(주가급등)하는건가. 젠슨 황이 언론사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했을 정도면 분명 영향이 있을거 같음.” (지난 24일 한 온라인 주식투자 게시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밝히면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엔비디아 납품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4만전자’를 겨우 탈피, 5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을 통해 AI 반도체 랠리에 본격적으로 올라타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블룸버그TV
2024-11-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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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레이더] FOMC의사록·PCE가격 주목…‘산타랠리’ 무드 조성할까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격동의 11월 거래를 마무리한다. 이번 달 뉴욕증시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증시는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수익률은 우수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월 들어 6%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약 4.6%, 5% 상승했다. 큰 변수가 없으면 뉴욕증시는 11월 거래를 무난한 강세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있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당일 휴장하고, 다음 날에는 조기 폐장한다. 한 주 거래일이 3.5일 밖에 없는 점은 변동성 요인으로 꼽힌다. 평소보다 증시 거래량이 작을 수 있고, 이는 얕은 거래량에 시장이 쉽게 출렁이는 변동성을 연출할 수 있다.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증시 재료는 미국의 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다. 이번 주에는 연준이 중요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
2024-11-25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