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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AI 보안위협탐지 시스템으로 투자자보호 강화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불공정거래 사전 차단 및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시스템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빗썸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불공정거래 감시를 위해 신설한 전담 조직인 시장감시실에 전문 인력을 대거 충원하는 한편, 공익 제보 및 임직원 비위 행위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제보 채널을 운영하고 보상금도 대폭 강화했다. 여기에 주요 이상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차세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 7월 자체 개발 시스템으로 구축한 차세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본격 운영함으로써, 외부 솔루션의 기능상 한계를 벗어나 고객확인(KYC), 의심거래보고(STR) 등 다양한 AML 업무 영역에서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 자산 관리 안정성과
2024-11-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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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주일여 만에 3대지수 동반상승…엔비디아도 소폭 올라 [투자360]
엔비디아, 주가 반등 성공..0.53% 오른 126.67달러에 마감 투자자, 기술주에서 경기 순환주로 이동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긴장을 풀고 3대 지수가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여 만에 처음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61.88포인트(1.06%) 오른 4만3870.3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30개 구성 종목 가운데 25개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지난 6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60포인트(0.53%) 상승한 5948.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28포인트(0.03%) 높은 1만8972.42를 각각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60여 개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 4거래일 연속 상
2024-11-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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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빨리 해야돼”…2011년 아닌 올해라도 재석이형 말 들을 걸 그랬나 [투자360]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2011년이면 지금 주식투자나 비트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 빨리 해야 돼” (tvN예능 ‘아파트404’ 중) 비트코인 가격이 어느새 10만달러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4월 tvN예능 ‘아파트404’에서 공개된 방송인 유재석씨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유재석은 2011년 대학 캠퍼스라는 설정에서 이 때면 비트코인을 미리 사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1년이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달러 내외 수준이었다. 하지만 굳이 2011년이 아니더라도 이 방송이 나간 지난 4월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6만3000달러였기 때문에 당시 신규 매수시 현재 기준으로 50%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22일 사상 첫 9만9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에는 ‘가상자산 저승사자’로 불리는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고 밝힌 것도 영향을 미쳤다. SEC에 따르
2024-11-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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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시 하나에 롤러코스터”…‘코스닥 1위’ 알티오젠, 하룻새 -20%에서 +4%까지 무슨 일? [투자360]
지라시·언론보도에 ‘휘청’…슈퍼개미 따라 개미들 몰려 반등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알테오젠 주가가 21일 증권가 지라시에 흔들리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알테오젠은 전장 대비 1.14% 내린 3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전장 대비 20.40% 급락해 27만9000원까지 내렸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4% 오른 36만45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소폭 내린 채 마감했다. 전날에도 알테오젠 주가는 장중 전장 대비 7.58% 오른 40만4500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전장 대비 6.78% 내려 장중 저가에 장을 마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탄 바 있다. 앞서 미국의 할로자임이 알테오젠에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 관련 특허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속칭 ‘지라시’가 투자자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알테오젠이 2천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한다는 보도에 주주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2024-11-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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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초단기채펀드, 출시 6개월 만에 수탁고 1조 돌파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자금을 일시적으로 맡겨놓는 파킹 투자용 펀드 ‘신한초단기채펀드’가 설정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수탁고 1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최근 3개월간 2600억원이 유입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신한초단기채펀드는 연환산 기준 3개월 수익률 3.75%를 기록했다. 편입 채권의 만기를 90일에서 180일 이내로 짧게 가져가고, ‘AA-’·‘A2-’급의 저평가된 신용채권을 선별해 투자한다. 송한상 신한자산운용 채권운용2팀장은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통해 높은 등급 안정성을 가진 저평가 종목을 발굴·투자해 펀드 수익률을 꾸준히 높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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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미국 장기채 ETF’ 4종 순자산 2조 돌파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ACE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리즈는 ‘ACE 미국 30년국채 액티브(H)’(1조7546억원), ‘ACE 미국 30년국채 액티브’,(628억원) ‘ACE 미국 30년국채 엔화노출 액티브(H)’(1095억원), ‘ACE 미국 30년국채 선물 레버리지(합성H)’(866억원)로 구성돼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이날 “ACE 미국 장기채 ETF 시리즈 순자산액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과 연금계좌에서의 자금 유입 덕분”이라면서 “올해 ACE 미국 장기채 ETF 시리즈에 대한 개인 순매수액은 5천381억원이고, 연금계좌 유입액은 1조4296억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ACE 미국 30년국채 액티브(H) ETF에는 1조2558억원 규모의 자금이 연금계좌에서 몰려 채권형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24-11-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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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제도개선 위한 후속 시행령·규정 입법예고 [투자360]
10월 22일 공포 개정 자본시장법 관련 내년 3월 시행예정 제도에 대한 세부사항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지난달 22일 공포된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개정 자본시장법의 후속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이 21일 입법예고됐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공매도 목적 대차계약의 상환기간 제한과 공매도 전산시스템, 내부통제기준, 증권사 확인 등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 공매도 거래자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취득 제한 등에 대해 개정 법률의 위임에 따라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공매도를 위한 대차거래의 상환기간은 90일 이내에서 대여자와 차입자가 정하되 연장을 포함한 전체 기간이 12개월 이내여야 한다. 단, 상환기일에 상장폐지나 거래정지돼 매수가 어려우 경우 또는 주권 교환 등을 위해 계좌간 대체가 제한될 때에는 예외가 인정된다. 상황기간 제한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 기준금액은 법인 1억원, 개인 5000만원이다. 또 상장주권을 공매도하려
2024-11-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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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코리아밸류업 ETF’ 순자산 3000억 돌파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전날(20일) 종가 기준 이 펀드의 순자산은 3099억원으로, 최근 국내 상장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ETF 12종 중에서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ETF는 4일 신규 상장됐고 이후 모두 750억원이 유입됐다. 순매수액은 개인 투자자 88억원,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662억원이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에 투자하며, 매월 말 분배금을 주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총보수는 0.008%로, 현재 국내 상장된 ETF 중 최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승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매니저는 “12월 특별변경을 통해 밸류업 정책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더 포함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코스피 200 ETF보다 비용이 낮고
2024-11-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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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美증시, M7만으로는 추가랠리 어려워” [투자360]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iM증권은 21일 최근 미국 증시가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지만, 소수의 대형 기술주가 이를 견인하고 있는 현상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상현 연구원은 “이번 랠리에서 매그니피센트7(대형 기술주 7개)의 시장 장악력이 유독 강하다”며 “기술혁신 사이클이 소수의 기업을 중심으로 한 승자 독식 게임이지만, 매그니피센트7 종목만으로 증시가 추가로 강한 랠리를 보이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빅 7’으로도 불리는 매그니피센트7은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대형 기술주들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시가총액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4%에 이른다. 박 연구원은 “매그니피센트7 주도의 랠리가 여타 종목 및 업종으로 확산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라며 “증시가 2년 연속 20% 이상의 상승 랠리를 보여 단기 과열 리스크를 경계하면서 대응할 필요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024-11-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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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코스피200, 올해 연간이익 하향 불가피” [투자360]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상장사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코스피200의 연간 이익 추정치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동찬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상장사의 합산 실적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이는 “2023년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라면서 “과반수의 기업이 예상치를 하회한 점 역시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실적 부진의 이유로 그는 “IT와 에너지, 소재 업종의 영향이 컸다”면서 특히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발표하며 실적 하향 조정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어닝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2024년과 2025년 코스피200 연간 이익 추정치는 가파르게 하향 조정이 지속됐다”면서 “IT 실적 하향 조정이 예상되며 추가 하향 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금리 인하와 원화 약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해당 시기에 이익이 증가했던 경기 소비재의 이익 개선 가
2024-11-21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