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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 살상용 자율드론 대량투입 임박
WSJ “우크라, 러 표적 식별부터 타격까지 인력 대폭 감축” “전쟁 더 참혹해진다” AI 살상무기 둘러싼 우려 부채질할 듯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살상용 자율비행 드론 무기의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로봇 킬러의 살상이 본격화하면 공격 판단에 대한 인간의 개입 정도를 둘러싸고 윤리적 논쟁이 불거질 가능성도 예상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 업체 등을 인용해 내장된 컴퓨터 시스템에 따라 설정된 목표물로 날아가 이를 타격하는 자율비행 드론의 대량 생산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최전선 대부분에 소형 자폭 드론을 투입해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고 있다. 러시아에 비해 포병과 탄약이 부족한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다. 미국 드론 기업인 오터린(Auterion)이 설계한 소형 내장형 컴퓨터로 드론의 최종 공격 단계를 제어하는 자율비행 드론이
2024-11-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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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실적 내도 떨어진다”…한국주식 안되는 101가지 이유? [투자360]
코스피 내우외환…내수 부진 장기화에 유통·식품株도 ‘울상’ 소비 정체에 올해 내수 기업 주가 내리막…신세계 -26% 농심 -20% 강달러로 소비 둔화 장기화 우려…수출·내수 동반 부진에 증시 휘청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정부 주도의 밸류업 등에 따라 올해 국내 증시에 제2의 융성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재선을 기점으로 우리 주식 시장에 크게 위축되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증시와 비교될 수 밖에 없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국장 회의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올라온 ‘대한민국에서 주식이란?’의 제목의 게시글에는 국내 주식이 떨어지는 17가지 이유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이 글을 올린 사람은 미국, 일본, 중국 등 다른 나라에 악재가 생기면 국내 주식이 떨어지고 환율, 금리, 실적 등도 상하방 관계 없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2024-11-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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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치만 엘리트 전유물?…“전세계서 가방끈 가장 길어, 셋 중 하나 박사”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3분의 1은 박사학위를 소지해 전 세계 의회 정치인 가운데 학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14일(현지시간) 97개국에서 2015∼2017년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들의 학력을 조사한 논문을 소개했다. 미국 듀크대 등 6개 대학 소속 연구자들이 공동 발간한 이 논문에 따르면 한국의 국회의원의 3분의 1 이상은 박사학위가 있다고 밝혔다. 인구가 200만명이 넘는 56개국 중 국회의원의 박사학위 소지 비율로는 한국이 1위였다. 한국 국회의원들의 학력은 박사, 석사, 학사가 비슷하게 3분의 1씩이었다. 한국의 뒤를 이어 우크라이나, 대만, 슬로베니아, 몽골, 루마니아, 폴란드, 체코 등도 의원의 박사학위 소지 비율이 높았으나 전체의 4분의 1을 넘지는 못했다. 56개국 중 석사 의원 비율이 가장 큰 나라는 우크라이나였다. 의원 대다수가 박사 또는 석사인 우크라이나에서는 학위가 정계 진출에 큰 도움이 되는 요소로 분석되며,
2024-11-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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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알고리즘 “성관계 안한지 몇년”…실제 국내성인 3명 중 O명은 섹스 없이 산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숏폼 알고리즘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퇴근 후 스마트폰을 작동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나왔는데, ‘성관계 안 한지 몇 년 됐어요’, ‘각방 쓴 지 몇 년 됐어요’ 등의 소리가 울렸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도대체 어떤 알고리즘이냐”라고 물었고 이에 전현무는 “그냥 돋보기 누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 3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염유식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와 최준용 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의 ‘2021년 서울 거주자의 성생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36%는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답했다. 미국 화이자가 2000년 진행한 조사에서 동일한 질문 답변 비율이 11%였던 것에 비해 21년 만에 성관계하지 않는 성인(섹스리스·sexless) 비율이 3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
2024-11-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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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주서 ‘APEC CEO 서밋’ 열린다…의장은 최태원
최 회장, 페루 CEO 서밋서 의사봉 인수…글로벌 CEO 1000명 ‘엄지척’ “내년 서밋 주제는 ‘b·b·b’…인류 공동성장 플랫폼 될 것”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인류 번영과 기업의 미래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페루에서 머리를 맞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1000여명이 ‘엄지 척’(Thumbs-up) 인사를 나누며 내년 경주에서 만남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2024 APEC CEO 서밋’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페르난도 자발라 페루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내년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주석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CEO 1천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최 회장을 포함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장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2024-11-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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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구속’ 시아준수, 트럼프와 의외의 공통점?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아프리카TV 여성 BJ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런 가운데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준수의 집과 가구들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김준수는 국내 최고가 오피스텔로 알려진 서울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살고 있다. 이곳은 123층 초고층 건물로, 6성급 호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위 1%만을 위한 초호화 럭셔리 하우스다. 그가 사용하는 가구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카펠레티(Capelletti) 제품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침대는 24K 도금된 제품으로 재선에 성공한 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중동의 부호 만수르가 사용해 잘 알려진 제품이다. 김준수의 책상과 의자 역시 트럼프의 펜트하우스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가는 3500만원이었다. 또 서랍장과 소파는 각각 2000만원, 9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
2024-11-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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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품에는 항상 부드러움·폭력성 동시존재…그래서 마법 같고 신비로워”
베를린서 작품세계 토론회…“세계 출판계가 한국 주시” “한강 문학, 부드러움·폭력성 동시에…마법같고 신비로워” 베를린서 작품세계 토론회…“세계 출판계가 한국 주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강의 작품에는 항상 부드러움과 폭력성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그래서 한강의 책은 마법 같기도, 신비롭기도 합니다.” 독일 문학평론가 카타리나 보르하르트는 15일(현지시간) ‘채식주의자’에 대표적으로 드러나는 한강 문학의 특징을 이렇게 요약했다. 한강의 작품을 독일어로 펴내는 출판사 아우프바우의 프리데리케 실바흐 편집장은 “한강처럼 부드러움과 폭력성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아우를 수 있는 작가는 극히 드물다”고 평가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독일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이날 저녁 베를린에 있는 주독 한국문화원에 마련됐다. 한강을 서양 문학계에 널리 알린 ‘채식주의자’에 우선 관심이 쏠렸다. 실바흐 편집장은 화자가 서로 다른 3부작 구성에 대해
2024-11-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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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나라가 대놓고 美주식 하라는거 아닐까?”…환율 1400원 고수 마감 [투자360]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이쯤되면 맨날 환율 올려주는게 미장(미국증시)하라는거 같네. 미국에 투자해서 손해봐도 환전하면 넣은 돈보다 더 주니까. 손해를 봤는데 돈을 더 주는 주식시장 있다? 무조건 해야 되는거 아닌가?” (지난 15일 한 온라인 주식·투자 게시판) 최근 달러-원 환율이 무섭게 치솟으면서 ‘투자이민’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원화가치는 떨어지는 반면 달러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미 주식 투자시 손실을 보더라도 환차익에 따른 보전이 상당 부분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외환당국의 ‘느슨한’ 조치가 ‘국장(국내증시) 이탈’을 부추기는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16일 달러-원 환율은 일부 조정을 받았지만 1400원 선은 고수했다.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 장에서 반도체주 급반등에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으나 미국 소비가 예상보다 더 탄탄했다는 소식에 달러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조정폭을 줄였다. 이날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오전 9시
2024-11-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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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캐롤라인 레빗 내정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20일 출범할 2기 행정부 백악관 대변인으로 대선 캠프 내신 대변인이었던 캐롤라인 레빗(27)을 발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캐롤라인 레빗은 나의 역사적인 선거운동에서 내신 대변인으로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며 “캐롤라인은 똑똑하고 강인하며, 고도로 유능한 소통 전문가라는 점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레빗은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공보팀의 일원으로 일한 바 있다.
2024-11-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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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너무 비싸서 못 사겠는 거예요”…그 때 재석이형 말 들을걸? [투자360]
‘국장 기피’ 심화…서학개미 美주식 보관액 삼성전자 시총 절반 韓美 증시 희비에 쏠림현상 가속화…활력 있던 공모주 시장도 ‘된서리’ 증시 부진 속 예탁금 한주간 2조9000억 증가…MMF 970억 줄고 CMA 4300억 늘어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저는 주식경력으로 따지면 10년이 넘은거 같아요. 제가 (주식을) 시작한게 2008년 금융위기 때입니다. 그 때도 S(삼성)전자는 비쌌어요. 비싸서 못 사겠는거예요. 너무 올라서. 근데 그 기업이 얼마 후에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까지 가더라고요. 제가 그 때(투자 초기) 샀더라면….” (2021년 방영 ‘놀면 뭐하니’ 중) 국내 증시가 미국 대선 뒤 ‘트럼프 쇼크’에 휘청이면서 한국 주식 대신 미국 주식으로 자금이 쏠리는 ‘탈(脫) 국장’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이런 데에는 국민주인 삼성전자의 부진이 배경이 되고 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13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2024-11-1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