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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TV업체, 美서 허위광고로 집단소송…“QLED 기술 있는 것처럼 기만”
TCL·하이센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중국 TV 업체인 TCL과 하이센스가 허위 광고 등의 이유로 각각 미국에서 집단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스테판 헤릭씨는 최근 자신과 비슷한 피해를 본 소비자를 대표해 TCL 북미 법인을 상대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2024년 7월 아마존을 통해 TCL의 55인치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TV를 구매한 헤릭씨는 소장에서 “TCL이 자사의 QLED TV의 기술적 사양과 디스플레이 성능을 은폐하고 일부 QLED TV가 QLED 기술을 포함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했다”면서 “실제로는 해당 제품들이 QLED 기술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거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소재를 사용한 TV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QLED TV’라는 명칭에는 실제로 퀀텀닷을 사용했다는 의미가 내포돼
2025-03-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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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2.7억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장덕현(사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약 2억7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 사장은 이날 자사주 2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금액으로는 2억7120만원어치다. 장 사장은 2021년 취임 후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000주를 사들였고, 이번 신규 취득으로 총 600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장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일환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전기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김성진 경영지원실장 부사장과 최재열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날 각각 1000주, 1006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응수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500주씩 총 1000주를 사들였다.
2025-03-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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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HJ중공업 <승진> ◇공통 ▷전무A 정철상 ◇건설부문 ▷전무B 김용운 ◇조선부문 ▷전무B 박용식 <임원 선임> ◇건설부문 ▷상무보 신영재 안윤선 조우석 김태훈 ◇조선부문 ▷상무 박덕근 ▷상무보 윤태기 김영주
2025-03-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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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HJ중공업
◇ 임원 승진 ▶ 정철상 전무A(공통) ▶ 김용운 전무B(건설부문) ▶ 박용식 전무B(조선부문) ◇ 임원 선임(건설부문) ▶ 신영재 상무보 ▶ 안윤선 상무보 ▶ 조우석 상무보 ▶ 김태훈 상무보 ◇ 임원 선임(조선부문) ▶ 박덕근 상무 ▶ 윤태기 상무보 ▶ 김영주 상무보
2025-03-0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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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AI활용 공정안전·운전위험 관리솔루션 도입
PSORMS(Process Safety & Operational Risk Management Solution)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공정안전 및 운전위험 관리 개선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 구축 기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PSORMS(Process Safety & Operational Risk Management Solution, 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솔루션)를 도입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중이라고 4일 밝혔다. PSORMS는 S-OIL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산공장을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플랜트로 도약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S-imoms(S-OIL Integrated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 System, S-OIL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프로젝트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이다. S-OIL은 생산∙설비∙정비∙검사
2025-03-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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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투자’ 두 회사, 예정대로 내주합병…보유지분 10%대 올라가 [투자360]
13일 주주총회 개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경영효율성 증대 및 경쟁력 강화” 정우성 지분율 4.7%→10.99% 예상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예정대로 본인이 투자한 두 회사에 대한 합병작업을 다음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이 투자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8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오는 13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본사에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합병 배경에 대해 “본 합병의 목적은 합병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피합병회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조직자원을 통합하여 경영효율성 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성 및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주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최대 주주는 정우성의 ‘절친’ 배우 이정재다. 이정재는 지난해 12월 와이더플래닛이 실시한 190
2024-12-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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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에…하이브 4% 넘게 하락 [투자360]
소속사 측 “전속계약 유효”…대립 장기화 우려에 주가 하방 압력↑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자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 주가가 29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하이브는 전날보다 4.08% 떨어진 19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6.98% 하락한 18만93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 같은 약세는 뉴진스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와의 전속계약을 이날부터 해지하겠다고 전격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걸그룹이 자신들의 콘셉트를 모방하고, 어도어와 하이브로부터 불합리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전속계약에서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연예 활동의 섭외·교섭이나 지원, 대가의 수령, 정산 및 정산자료 제공 등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양측의 첨예한 대립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
2024-11-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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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김우석 삼성생명 부사장 대표후보 추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 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인 김우석(사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대표부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김우석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화재, 삼성생명을 거치며 경영관리, 기획, 자산운용 등을 다양하게 경험한 금융전문가다. 향후 취임시 삼성자산운용의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조만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우석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2024-11-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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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주들은 무슨 죄”…뉴진스 계약해지에 밸류하락 불가피? [투자360]
뉴진스 “29일부터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위약금 낼 이유없다” “가처분 등 소송할 필요 없어…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 위반” “민희진과 계속 일하고 싶은 마음…뉴진스 이름 포기 안하고 싸울 것”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지난 28일 전격 발표했다. 뉴진스가 어도어 뿐 아니라 하이브(어도어의 모회사)의 대표 아티스트 그룹 중 하나였던 만큼 주가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하이브 주가가 다시 20만원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중장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하락이 예상된다는 관측까지 제기된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하이브 주가는 지난 28일 전 거래일 대비 3.78% 하락한 20만3500원으로 마감됐다. 만일 하이브 주가가 29일에도 하락, 20만원선을 내줄 경우 지난 14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10만원대에 내려앉게 되는 셈이다. 우려대로 29일 오전 9시 13분 기준 하이브는 전날보다 6.
2024-11-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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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거버넌스포럼, 109인과 긴급성명…“이사 충실의무는 지극히 당연한 원칙, 상법개정 완수해야” [투자360]
자산운용·학계·법조계 참여 재계 반발에 “개발 독재 시절 사고에 젖어있어…시장경제 기본 갖춰야”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은 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학계, 법조계 인사들과 함께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 완수를 촉구했다. 포럼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한국의 자본시장이 활력을 잃고 경제가 신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나 당연한 주식회사의 기본 메커니즘이 돌아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도입 완수를 촉구하는 범 투자자 및 시민사회 일동’ 명의로 발표한 긴급 성명에는 총 109명이 이름을 올렸다. 법조인과 경영학·법학 교수,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델리티, 웰링턴, 슈로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 관계자들과 네덜란드 등 연기금을 운용하는 주요 인사 등 전현직 해외 기관투자자들도 참여했으며, 합계 구독자 약 800만명에
2024-11-28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