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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년 대한체육회 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 탄생…김나미 “엄마같은 포용력으로 헌신”
국가대표선수촌장에 탁구 레전드 김택수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105년 대한체육회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했다. 대한체육회는 12일 신임 사무총장에 김나미(54) 전 국제바이애슬론 부회장을,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에 김택수(55) 전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체육회 살림의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에 여성이 선임된 건 1920년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의 전신)를 포함해 105년 만에 처음이다.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출신의 김 내정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과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부회장을 역임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또 대한철인3종협회 부회장과 체육인재육성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정책 기획 및 조직 운영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 내정자는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여성의 섬세함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체육인 가족 모두가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엄마’
2025-03-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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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김재희 “2025시즌 KLPGA 개막전 퀸 욕심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내일 개막 초대 챔피언 이예원 “타이틀 방어 자신” 작년 개막전 챔프 김재희 “2연속 개막전퀸” [헤럴드경제(푸껫)=조범자 기자]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4개월 간의 겨울방학을 마치고 출발선에 선 가운데 이예원과 김재희가 올시즌 개막전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예원과 김재희는 12일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입을 모아 “개막전 여왕이 되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올시즌 개막전인 이 대회는 13일부터 나흘간 블루캐니언CC(파72)에서 펼쳐진다. 투어 톱랭커 전원이 출격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박성현과 특급루키 야마시타 미유(일본)까지 합세해 어느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고됐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여세를 몰아 2승을 추가하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이예원은 타이틀 방어를 자신했다. 이예원은 “작
2025-03-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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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골프,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신제품 ‘아디제로 ZG’ 출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아디다스골프가 가벼움 속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새로운 스파이크리스 퍼포먼스 골프화 ‘아디제로 ZG(Adizero ZG)’를 출시했다. 지난 11일 ‘클럽디 청담’ 론칭 파티에서 공개된 아디제로 ZG는 골퍼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접지력과 안정성, 편안함에 경량성까지 제공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연평균 162시간을 걷는 골퍼들에게 즐겁게 라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함을 선사한다. 이날 론칭파티에는 아디다스골프 APAC 총괄 디렉터인 토모 바이스테드와 문도엽, 최진호, 이준석, 조우영, 이정은6, 홍예은 등 아디다스골프 소속 투어 프로선수들이 참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6는 “업그레이드된 아디제로 ZG의 가장 큰 장점은 편안함이다. 라운드 내내 가벼운 느낌을 주고, 확실한 접지력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디제로ZG와 함께하는 LPGA투어 대회들이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2025-03-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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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 잭팟’ 누가 터뜨릴까…사상 첫 3연패 도전 셰플러 “작년은 작년일 뿐”
총상금 2500만 달러 ‘쩐의 전쟁’ ‘제5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셰플러·매킬로이·쇼플리 톱3 맞대결 김시우, 8년 만의 정상 탈환 정조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개막된다. 총상금 2500만 달러(약 363억원), 우승상금 450만 달러(약 65억원)의 쩐의 전쟁이다. 4대 메이저대회보타 총상금 규모가 크고, 우승 상금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개인전 우승 상금(400만 달러)보다도 많다. 우승자에게는 4대 메이저와 동격인 페덱스컵 포인트 750포인트를 부여한다. 권위와 실리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무대인 만큼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48명이 나선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대회 사상 첫 3연패 여부다. 셰플러는 50회 대회였
2025-03-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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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물음표’ 해결하지 못한 김혜성, 결국 마이너리그서 정규시즌 시작
다저스 감독 “도쿄에 동행하지 않는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 코메츠서 시즌 시작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결국 타격에 대한 물음표를 걷어내지 못하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데이비드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김혜성이 (개막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김혜성이 올시즌 정규시즌을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이날 클리블랜드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고,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올시즌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김혜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613이다. 로버츠
2025-03-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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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이번엔 아킬레스건 파열…올시즌 메이저 복귀 불투명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다음달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날 왼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우즈는 “집에서 훈련 강도를 높이던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 부위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고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 후 집으로 돌아와 회복과 재활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했다. 우즈는 수술을 집도한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특수 병원의 찰턴 스턱켄 박사의 코멘트도 인용했다. 스턱켄 박사는 “수술은 순조롭게 끝났고 완전한 회복을 기대한다”고 했다. 필드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AP통신과 ESPN 등은 우즈가 복귀전 무대로 삼았던 4월 마스터스는 물론 올시즌 메이저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아킬레스건 수술 후 회복에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에 체중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는 데만 적어도
2025-03-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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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전하는 ‘新 가을여왕’ 마다솜 “올해는 사계절 내내 강해질 거예요”[인터뷰]
KLPGA 투어 2025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서 3연승 도전 통산 4승 모두 9월과 11월에 수확 “1년 내내 강해져 메이저 우승 도전” [헤럴드경제(푸껫)=조범자 기자] ‘신(新) 가을여왕’ 마다솜(26)이 두 시즌에 걸쳐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지는 2025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지난해 11월 S-OIL 챔피언십과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마다솜은 올시즌 개막전에서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투어에서 시즌에 걸친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고 구옥희가 두 차례 갖고 있다. 구옥희 프로는 1979~1981년 세 시즌에 걸쳐 7연승, 그리고 1981~1982년 4연승을 했다. 승률 100%를 기록한 1980년은 5개 대회 밖에 치러지지 않아 3시즌에 걸친 연속 우승과 7연승은
2025-03-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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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겨울 충전 마치고 태국서 힘찬 기지개…톱랭커 전원에 박성현까지 합세 ‘개막전 볼거리 풍성’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 13일 개막 이예원 2연패 도전…박현경·방신실 출격 박성현·야마시타 미유, 추천 선수로 참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4개월 간의 재충전을 마치고 13일 태국에서 2025 시즌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개막전부터 투어 톱랭커 전원 출격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박성현과 특급루키 야마시타 미유(일본)까지 합세해 골프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개막전 무대는 2년 연속 태국에서 열리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푸껫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초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은 2년째인 올해 몸집을 더욱 키웠다. 4라운드 72홀 경기로 대회 기간을 늘리고 총상금 규모도 65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상향했다. 우승상금도 11만 7000달러에서 14만 4000달러로 늘었다. 대회 전장은 지난해
2025-03-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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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총알타구 안타로 2할대 타율 진입…도쿄행 불씨 살렸다
애리조나전 대주자로 나서 안타·도루·2득점 맹활약 시범경기 첫 2경기 연속 안타…타율 0.222로 상승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대주자로 나서 안타와 도루, 득점까지 부지런한 활약으로 다음주 도쿄 개막 시리즈 로스터 진입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1타수 1안타를 치고 2개의 득점과 도루 1개를 곁들였다. 시범경기 첫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김혜성은 타율을 0.222(27타수 6안타)로 끌어 올렸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혜성은 팀이 3-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가 단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로 출전했다. 그는 맥스 먼시 타석 때 시범경기 2호 도루에 성공했고, 1사 후 윌 스미스의 좌익수 뜬공 때는 과감하게 태그업해 3루를 밟았다. 좌익수 뜬공에도 여유있게 3루에 안착,
2025-03-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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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캐디, 뷰티브랜드와 손잡고 ‘레이저 핏 보이스’ 새 패키지 출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보이스캐디(대표이사 김준오)가 뷰티 브랜드 비타씨리즈와 손을 잡고 레이저 거리측정기 ‘레이저 핏 보이스’ 페어웨이 블룸 에디션의 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페어웨이 블룸의 새 패키지는 골프장 자연에서 영감받은 파스텔 민트 컬러와 옐로우의 조화가 돋보인다. 또 비타씨리즈 비타민C 마스크팩은 자극없는 비타민 C 안정화 기술을 적용, 자외선 노출이 많은 골퍼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보이스캐디 측은 “3차 사전예약까지 모두 완판된 레이저 핏 보이스는 이번에 뷰티 브랜드와 새롭게 협업하며 또한번 골퍼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레이저 핏 보이스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 “거리측정”, “볼투핀”과 같은 음성 명령어만으로도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보이스캐디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페어웨이 블룸’ 에디션과 비타씨리즈의 비타민C 마스크팩이 포함된 스폐셜 패키지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이벤
2025-03-10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