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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창립 50주년 콘퍼런스…“디지털 혁신 논의” [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일 서울 페어몬트 호텔에서 ‘디지털 혁신과 CSD(중앙증권예탁기관)의 미래’란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한국증권금융 등 관계기관의 수장들이 참석했다. 또 세계 최대 CSD인 유로클리어 뱅크 및 아시아 9개 국가 CSD의 수장과 국내 증권사, 자산운용사, 은행의 대표들이 자리했다고 예탁결제원은 전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50년 동안 예탁결제원은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왔다. 글로벌 금융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의 선두 주자가 되어 최선을 다해 금융 시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로클리어 뱅크의 피터 스네이어스 대표는 세계적으로도 50년의 긴 역사를 가진 CSD는 많지 않았다며, 예전 예탁결제원과 함께 한국 최초의 국채 통합계좌를 열었던 것과 같이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강화
2024-12-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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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신임 사장 후보에 이선훈 부사장 [투자360]
5일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대규모 파생상품 LP(유동성공급) 운용 사고가 발생했던 신한투자증권의 수장이 교체된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신한투자증권 사장 후보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을 추천했다. 앞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LP 운용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5년 말까지였다. 이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19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해 대치센트레빌지점장, 광화문지점장 등을 지냈다. 2016∼2019년에는 영업추진부장, 호남충청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등을 거친 ‘영업통’이다. 전략기획그룹장, 리테일그룹장, 영업추진그룹장 등 요직을 거쳤고 2022년 7월부터 1년여간 SI증권의 초대 대표이사 사장을 맡기도 했다. 올해 1월 신한투자증권으로 돌아와 자산관리부문장과 자산관리사업그룹장을 겸하며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최근 신한투자
2024-12-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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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폭풍’에 밸류업 동력 저하 우려
정치 혼란 불확실성 추가 악재 시행 2주 펀드 집행 규모 미미 민간자금 1000억 중 300억 집행 밸류업 ETF로는 150억 못미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도입 첫해부터 ‘계엄령 후폭풍’이라는 악재로 위기에 빠졌다. 내년 경제 성장률 하락 전망에 국내 정치 불확실성마저 드리우면서 밸류업 동력 저하 우려가 나온다.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 상승률이 저조한데다 자구책으로 내놓은 밸류업 펀드 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거래소 등 금융당국이 조성한 밸류업 펀드(2000억원) 중 3일 기준 민간 자금(1000억원)에서 300억원이 집행됐다. 300억원 가운데 밸류업 ETF로 들어온 자금은 48%가량으로 150억원이 채 안 되는 규모다. 밸류업 펀드는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증권 유관기관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조성한 자금이다. 규모 면에서 거래 활성화를 위해 턱 없이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지난달 21일 집행된 뒤
2024-12-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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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추천종목 700여개 선매수후 차익실현 핀플루언서 검찰고발 [투자360]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등 리딩방 운영 수년간 지속적 불공정 거래 혐의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핀플루언서(금융 인플루언서)들이 추천예정 종목을 선매수하고,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가 상승하면 매도해 700여개 종목에서 차익실현을 하다가 검찰에 고발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6차(9월 11일)와 21차(12월 4일) 회의에서 핀플루언서들이 700여개 종목에서 이런 방식으로 차익실현을 한 행위를 적발해 부정거래행위(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처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들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여러 SNS 채널에서 주식리딩방을 운영하면서 정치테마주와 같이 주로 공시·뉴스 등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변동성이 큰 종목을 추천 대상으로 선정하고, 추천 직전 짧은 시간 동안 추천 예정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 이들은 미리 매수한 종목을 SNS 리딩방 등에서 추천하고,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가 상승하면 매도하는 방식(선행매매)으로
2024-1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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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실망감에 장 초반 13% 급락 [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가 5일 출시한 신작 게임에 대한 실망감에 장 초반 10% 이상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10 1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3.51% 하락한 2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방치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사전예약 8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출시 직후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024-12-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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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원년, ‘계엄령 후폭풍’ 불확실성發 동력 저하 우려 [투자360]
내년 경제 성장률 저하로 증시 부진 정치 혼란 가중, 尹 핵심 정책 밸류업 악재 시행 2주 밸류업 펀드 집행 규모 미미 민간자금 1000억 중 300억 집행 밸류업 ETF로는 150억원 못미쳐 밸류업 우려 선반영 금융주 일제 하락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밸류업(증시 제고) 프로그램이 도입 첫해부터 ‘계엄령 후폭풍’이라는 악재로 위기에 빠졌다. 내년 경제 성장률 하락 전망에 국내 정치 불확실성마저 드리우면서 밸류업 동력 저하 우려가 나온다.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 상승률이 저조한데다 자구책으로 내놓은 밸류업 펀드 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거래소 등 금융당국이 조성한 밸류업 펀드(2000억원) 중 3일 기준 민간 자금(1000억원)에서 300억원이 집행됐다. 300억원 가운데 밸류업 ETF로 들어온 자금은 48%가량으로 150억원이 채 안 되는 규모다. 밸류업 펀드는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증권 유관기관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원
2024-12-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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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株 ‘방긋’…尹 탄핵 가능성에 주가 상승 [투자360]
카카오 상승률, 2년 1개월 만에 최대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카카오그룹 주가가 4일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추진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일제히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장 대비 8.50% 오른 4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지난 2022년 11월 11일(15.55%)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대다. 카카오페이도 전장 대비 22.49% 급등한 3만2950원에 장을 마쳤고 카카오게임즈(3.80%), 카카오뱅크(2.35%) 등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1.4% 내렸지만 반등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간 윤 정부와 마찰을 빚어왔던 카카오 계열사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카카오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 7월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으로 구속됐다가 10월 석방됐다. 지난해 11월엔 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2024-12-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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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송희주(하나증권 수원금융센터장)씨 부친상
▶송세근씨 별세. 김재옥씨 남편상. 송희주씨(하나증권 수원금융센터장)송완희씨(광주세관 주무관) 부친상=4일 오전 04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북문대로 603, 스카이장례식장 102호. 발인 6일. 장지 장성 진원 선영. 062-951-1004
2024-12-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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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9분만에 33% 추락
분당 비트코인 매도물량만 430개 리플 -56.72% 이더리움 -38.17% 4일 회복 “어느 정도 정리된 장세” 가상자산 시장엔 ‘최악의 저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발동 후 30분간 ‘패닉셀(공포에 따른 투매)’이 속출한 탓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무려 33% 하락하면서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도 30% 넘는 급락을 보이며 투자자 피해도 속출했다. 4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 시세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3일 오후 10시 28분부터 하락세가 시작됐다. 종가 기준 개당 1억3255만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오후 10시 57분 8266만원까지 떨어졌다. 불과 29분 만에 하락폭 33.41%를 기록했다. 이 시간 분당 비트코인 매도 물량은 430개를 넘어섰다. 매도 물량이 속출한 3분 간(오후 10시55~57분) 내던져진 비트코인은 1230개에 육박했다. 투자자들은 겪어보지 못한 급락장에 ‘패닉셀’에 나선 것이다. 비트코인이
2024-12-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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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여파에 투심 악화…반도체 종목 줄 하락세 [투자360]
삼성전자 5거래일 째 하락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해지한 4일 국내 반도체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1% 하락한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 0.12% 내린 16만4700원, 한미반도체는 1.60% 감소한 7만3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기준 5거래일 째 하락세다. 밤 사이 일어난 정치적 혼란으로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들이 모두 줄 급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가 중국 수출 통제를 발표한 점도 악재로 해석된다. 미국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반도체장비 및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추가하면서수출통제에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을 적용했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더라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 등이 사용될 경우 수출통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2024-12-04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