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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아직 작은 묘목에 불과…새로운 기회와 도약 발판으로” [투자360]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 성장에 기여” “수많은 테스트 안정성 확인…안정 운용에 최선”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김학수 넥스트레이드(NXT) 대표는 4일 “국내·외 투자자를 비롯한 자본시장 참여자 모두가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구상하고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금투센터)에서 열린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개장식 환영사에서 “오늘 넥스트레이드의 모습은 작은 묘목에 불과하지만 머지않아 훌륭한 나무로 성장해 한국 자본시장이라는 숲을 더 번창하게 이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투자자에게 더 좋은 투자 환경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이고 신속한 거래 체결을 지원하겠다”며 “시장의 요청에 맞춰 기민하고도 보다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정성 우려는 일축했다. 김 대표는
2025-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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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에 좌우된 가상자산…상승분 90% 반납 ‘롤러코스터’ [투자360]
‘비축’ 발언 하루만에 상승분 90%반납 관세 여파…불안전성 가중·안전자산 선호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가상자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에 좌우되며 하루 새 500조원 넘는 변동성을 나타냈다. ‘전략자산 비축’ 발언으로 일제히 반등했지만 관세 부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7시 2조7900억달러까지 떨어지며 전날(3조1500억달러) 대비 3600억달러(526조원)가 감소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자산 비축’을 시사하며 하루 새 3200억달러가 올랐지만 하루 만에 상승분의 90%가량을 반납했다. 가상자산 시세도 하루 만에 원복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8시 9만4713달러까지 올랐지만 이날 오전 5시40분 8만5313달러로 떨어지며 1만 달러 가까이 급감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24시간 전 대비 14.84% 하락한 2145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자
2025-03-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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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오늘 출범…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한다 [투자360]
70년 한국거래소 독점체제→경쟁체제 거래시간 6.5시간→12시간 확대 28개 증권사 우선 참여 첫 거래종목 10개→한달뒤 800개 순차 확대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4일 첫 개장한다. 이에 따라 증시는 하루 12시간 열려 출·퇴근길에도 주식거래가 가능해진다. 대체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은 10개를 시작으로 한 달 뒤 80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는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ATS다. ATS는 정규거래소 외에 매매체결 기능을 제공하는 모든 형태의 증권 거래시스템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대부분 선진국은 이미 ATS를 도입해 정규거래소와 경쟁 체제가 정착됐다. 미국은 30여개 ATS가 전체 주식거래 시장의 약 11%를 점유하고, 일본은 3개 ATS의 점유율이 12%에 달한다. 호주는 ATS가 1개지만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증시는 1956년 이후 유지된 한국거래소 독점 체제로는 투자자
2025-03-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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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朴 면담에 민주당 “극렬지지층 메시지뿐…이명박근혜당 회귀”
“朴, 내란에 고통받는 국민 안중에 없는듯…與, 지지층 결집 대선준비에 실소”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남에 대해 “윤석열 탄핵 선고를 앞두고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전 대통령에게 조언을 구하러 간 모양새인데, 돌아온 말은 ‘국민의힘이 단합하라’는 극렬 지지층을 향한 뻔한 메시지뿐이었다”고 비판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탄핵을 당한 전 대통령의 안중에는 내란 사태에 고통을 받는 대다수 국민들이 없는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심지어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석열의 안부를 묻는 박 전 대통령의 말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는 답을 했다고 한다”며 “폭동 세력을 선동하는 윤 대통령 측이 대응을 잘한다니, 상황인식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주 이명박 전 대통령도 만났다. 탄핵 기각을 외치는 정당이 막상 탄핵 선고가 다가오자 지지층 결집에 나서며 대선을 준비하는
2025-03-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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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모교’도…개강 앞둔 대학가 탄핵찬반 갈등
경찰 제지로 충돌 막아…개강 앞둔 학교들, ‘집회 신고’ 등 대책 고심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갈등이 개강을 하루 앞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모교인 중앙대로도 번졌다. 서울 동작구 중앙대 정문 앞에서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 탄핵 촉구와 반대 시국선언이 30분 간격으로 잇달아 발표됐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섞인 두 집회는 각각 20∼30여명 규모였다. 윤 대통령 지지자와 유튜버 100여명이 학교로 모여들면서 왕복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욕설과 고성이 오갔다. 탄핵 촉구 집회 중 반대 측이 “빨갱이는 북한으로”, “개XX들” 등의 욕설을 퍼부으며 신경전은 격화했다. 이들은 시국선언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 등의 피켓을 들며 집회를 이어갔다. 일부 유튜버는 확성기를 들고 “돈 받고 시위에 나왔다”며 반대 시위대를 조롱해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에 맞서 반대 시위대는 “반국가세력을 즉각 체포하라”, “계엄은 정당
2025-03-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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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엔비디아 ‘최신 AI칩’ 중국서 유통…미국 제재 구멍”
“블랙웰·H200 들어간 서버…몇주내 배송 가능 선전도”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국의 수출 통제에도 중국에서 미국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 탑재 제품이 거래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중국 판매업자들이 인접국에 있는 제3의 기업을 통해 배송하는 방식으로 엔비디아 블랙웰이 들어간 서버를 팔고 있으며, 일부 업자는 6주 내 배송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엔비디아 첨단 AI 칩이 계속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이며, 미국 첨단 기술의 중국 유입을 막는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직면하게 될 어려움을 보여준다는 게 WSJ 평가다. 중국 광둥성 선전의 한 판매상은 지난 1월에만 해도 상하이의 고객으로부터 블랙웰 서버 10개 이상을 구매하겠다는 주문을 받았고, 이달 중순까지 배송할 계획이라고 WSJ에 말했다. 이들 판매상은 중국 본토 밖에 등록된 회사
2025-03-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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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이야기 ‘아노라’ 오스카 5관왕…25세 매디슨 여우주연상 이변
예상 깨고 작품상·감독상 등 싹쓸이 숀 베이커 “극장관람 전통 이어가자” ‘아노라’ 매디슨, 무어 제치고 여우주연상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성노동자 이야기를 다룬 숀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5관왕에 올랐다. ‘아노라’는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등 5개 부문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 작품은 남우조연상(유라 보리소프) 한 부문을 제외하고 모두 수상으로 이어지는 기록을 썼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아노라’는 러시아 갑부와 결혼한 뉴욕의 스트리퍼가 시부모로부터 동화 같은 결혼 생활을 위협당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베이커 감독은 ‘아노라’로 생애 첫 오스카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탠저린’(2018), ‘플로리다 프로젝트’(2018), ‘레드
2025-03-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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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 제친 25세 마이키 매디슨…“오스카 최대이변 여우주연상”
‘아노라’ 주연 매디슨 수상에 외신들 ‘깜짝’ 평가 “600만달러 저예산 ‘아노라’, 1억달러 든 ‘오펜하이머’와 비교돼”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의 최대 이변을 일으킨 주인공으로는 여우주연상을 받은 25세 신인 배우 마이키 매디슨이 꼽혔다. 매디슨은 2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데미 무어(62)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미국 주요 매체를 비롯해 외신들은 “이변”(surprise)이라고 앞다퉈 보도했다. 40여년 경력의 배우 무어는 그동안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로 오랜 세월 인기를 끌었으나 연기력으론 딱히 인정받지 못하다가 작년에 주연을 맡은 영화 ‘서브스턴스’로 크게 호평받았다. 무어는 작년 말부터 할리우드 주요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잇달아 지명됐으며, 골든글로브와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이런 여세
2025-03-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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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불난 호떡집처럼 尹 배신하고 절연할 것”
여론조사 결과 소개하며…“국민의힘, 윤석열 배반 D-85” 주장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국민의힘은 이제부터 불난 호떡집처럼 ‘윤석열 배신’을 두고 격론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배반 D-85’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가 지난 2월 16일 (SNS글에서) 국민의힘이 100일 안에 ‘윤석열 단절 선언’을 할 것이라 말씀드렸는데 이제 85일 남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85일 안에 배신이 대세가 돼 윤석열 절연 및 지도부 교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말 바꾸기, 얼굴(지도부) 바꾸기, 당명 바꾸기를 여반장(손바닥 뒤집는 일과 같이 쉽다는 뜻)으로 한다”며 “이름 바꾸기와 정강·정책 바꾸기도 하고 싶겠지만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추구하는 가치도 없이 필요해서 보수를 참칭할 뿐, 현실의 이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원수’도 영입하고 부모조차
2025-03-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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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추모관 반대”…日남성, 차로 재일동포 단체 건물 들이받아
이시카와현 지방본부 주차장 일부 시설 파손…인명 피해는 없어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우익 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경차로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지방본부 벽을 들이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3일 일본 지역지 홋코쿠신문과 민단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50대 일본인 남성이 운전한 경차가 민단 건물과 부딪쳤다. 사건 당시 민단 건물에는 사람이 없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단 이시카와현 지방본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벽이나 차량 범퍼가 파손된 정도는 아니다”라면서도 “주차장 시설 일부가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부 단체의 과격 행동으로 동포 사회와 주변 지역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우익 성향 단체들은 오는 4월 가나자와시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진 윤봉길 의사 추모관 개관에 반발해 민단 이시카와현 지방본부 주변에서
2025-03-03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