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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투명 경영 원칙으로 신뢰 강화… 내부 감사 통해 공정성 제고
조폐공사, 내부감사 통해 공직 윤리 위반 사례 적발 교차 분석 통한 정밀 감사로 위반 행위 규명..공직 윤리 준수 강화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강도 높은 내부 감사를 통해 공직자의 윤리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섰다. 단순한 형식적 감사가 아니라, 모든 절차를 철저히 검토하고 사소한 비리도 예외 없이 밝혀내는 원칙을 고수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7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및 임직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사례를 적발했다. 이에 따라 관련 직원에 대해 징계 및 경고 조치를 단행하며 조직 내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했다. 단순히 적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적 조치까지 포함한 것이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하이패스 기록, 차량 출입기록, 근태 기록,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을 교차 분석하는 정밀 감사를 통해 위반 행위를 철저히 규명
2025-03-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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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안정에 전부처 총력 대응...배추 매주 최대 500톤 방출”
제53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민생경제점검 TF “배추 매주 최대 500톤 방출, 무 비축물량 도매가 70% 수준으로 공급” “코코아 가공품·과일 칵테일 등 6종 추가해 20종 식품원료에 할당관세” “방한관광시장 글로벌 성장전략 및 AI+SCIENCE 활성화 방안 이달 중 발표”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와 무 수급 안정화를 위해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의 배추 직수입 물량을 매주 최대 500톤 방출하고, 무 비축 물량을 도매가의 70% 수준으로 마트에 직접 공급한다. 봄동·열무 등 대체 농산물에 대한 할인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3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민생경제점검 TF’를 열고 “모든 부처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을 다해 총력을 다해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이같은 배추·무 수급안정 방안을 밝혔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를 기록한 것
2025-03-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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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는 자영업자 ‘역대 최대’...노사 ‘최저임금 줄다리기’ 더 격해진다
빚 못 갚는 자영업자 35%↑...폐업 후 실업급여 받은 사장님 ‘역대 최대’ “물가상승률 3.6%, 임금상승률 2.7%”…근로자 소득증가율 역대 최저치 정부 최저임금 제도개편안 ‘무용’...최임위 올해도 노사 간 ‘힘겨루기’ 방식으로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자영업자 폐업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2026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1만원을 넘어선 최저임금이 더 오를 경우 영세 중소상공인의 경영난 악화가 우려되지만,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노동계 목소리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7일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최저임금 심의는 매년 3월 말 고용부 장관이 심의를 요청하면 공익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가 90일간 논의에 착수한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초안을 제시한 후 심의를 거듭하며 간격을 좁혀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객관적 결정 기준이 없어 노사 간 ‘힘겨루기’로 이
2025-03-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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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세부담률 17.7%...7년 전 수준으로 떨어져
지난해 국세 336.5조원, 지방세 114.1조원, 총조세 450.6조원 조세부담률 22년 22.1% → 24년 17.7% “윤석열 정부 부자감세로 무너진 세수기반 회복해야”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민의 소득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조세부담률이 지난해 17.7%로 집계됐다고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 22.1%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2년 만에 4.4% 포인트 떨어졌다. 조세부담률은 국세와 지방세 수입의 합계인 총조세를 명목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백분율이다. 국민경제에서 조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주는 지표로, 재정 규모를 세입의 관점에서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명목 GDP는 전년대비 6.2% 증가한 254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질성장률은 2.0%로 저조했지만, 물가상승에 해당하는 GDP디플레이터가 4.1% 증가한 것이 주요한 영향이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가격
2025-03-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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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등 고용부 운용 4개 기금, 작년 2조8000억원 벌었다
고용보험기금 5.1%·산재보험기금 8.6%·장애인고용기금 10.6%·임금채권기금 8%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개 기금의 2024년 수익률이 적게는 5%대, 많게는 1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작년 말 기준 고용보험·산재보험·장애인고용·임금채권 등 4개 기금의 적립 금액이 총 3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한해 수익률은 고용보험기금 5.14%, 산재보험기금 8.56%, 장애인고용기금 10.60%, 임금채권기금 8.01%다. 4개 기금의 총 운용수익금은 2조8013억원이었다. 고용부는 총 운용수익금이 국내외 주식시장이 다 좋았던 2023년도(3조3594억원)보다는 줄었으나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기금 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좋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고용부는 기금 전략 수립을 위해 기금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운용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성과평가위원회를 두고 있다. 각 위원회는 견제와 보완을 통해 기금 운용의 수익성과 안정
2025-03-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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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통계청장, 유엔통계위원회 부의장 연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통계청은 이형일 통계청장이 3∼7일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열린 ‘제56차 유엔통계위원회’에 우리나라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청장은 제56차 유엔통계위원회 개회식 중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의장단의 부의장으로 재선출됐다. 또한 의장단 자격으로 3일 개최된 ‘공식 통계 고위급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공식 통계를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에서 유엔통계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타 유엔기구와의 협력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이 청장은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의장단으로서 보다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도 한국의 선진적인 통계 작성 경험을 기반으로 유엔통계위원회의 역할과 국제사회에서 각국 통계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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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물가 2.0% ↑ “석유·가공식품 급등”
통계청, 2월 소비자물가동향 가공식품 상승폭 13개월만 최대 농산물 1.2%↓ 축산물·수산물↑ 한은 “전망 가능선…불확실성 커”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를 기록했다. 지난 1월(2.2%)보다 다소 둔화했지만 2개월 연속 2%대다. 석유류 가격이 6% 가량 치솟고, 가공식품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 (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초 3%대에서 점차 하락하다가 9월(1.6%), 10월(1.3%), 11월(1.5%), 12월(1.9%)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와 미국 신 정부 출범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올해 들어서 2%대로 올라섰다. 2월 물가 동향에서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석유류(6.3%)가 가격을 끌어올렸다. 1월(7.3
2025-03-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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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물가 2% 상승...“석유류·가공식품 급등”
통계청, 2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석유류 6.3% 급등...가공식품 상승폭 13개월 만에 최대 농산물 1.2%↓, 축산물·수산물은 ↑ 한은 “전망에서 이탈하지 않는 선이지만 불확실성 커” [헤럴드경제=김용훈·홍태화 기자]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를 기록했다. 지난 1월(2.2%)보다 다소 둔화했지만 2개월 연속 2%대다. 석유류 가격이 6% 가량 치솟고, 가공식품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초 3%대에서 점차 하락하다가 9월(1.6%), 10월(1.3%), 11월(1.5%), 12월(1.9%)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와 미국 신 정부 출범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올해 들어서 2%대로 올라섰다. 2월 물가 동향에서 공업제품은
2025-03-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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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신청·접수...정기 근로감독 면제·세무조사 유예
4월 11일까지 ‘노사문화 우수기업’ 신청·접수 선정 우수기업에 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도 올 7~8월 ‘노사문화 대상’ 도전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A기업은 화재로 공장의 90% 이상 소실된 상황에서도 복구 시까지 전 직원 유급휴직 부여로 고용을 유지했다. 또, 근로자 대변 기구 노사협의회 역할을 강화해 선택적 복리후생제 도입하고 정기상여를 도입·확대했다. 아울러 정년연장 등 노사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4월 11일까지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모범 사례가 되는 기업을 선정해 상생·협력의 노사문화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정기 근로감독 면제(3년),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함), 정부용역·계약 적격심사 시 우대 등 혜택과 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 금융상 우대를 받는다. 더 큰 영예인 ‘노사문화 대상(大賞)’에 도전할 수 있다
2025-03-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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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축산물 물가 7개월 연속 안정세...노지채소 공급 확대”
봄배추·봄무 작황 관리 강화 식품·외식업계 부담 완화 위한 원료 할당관세·구매자금 지원, 공공배달앱 활성화 등 추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농축산물 및 식품·외식 소비자물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배추, 무, 당근 등 노지에서 재배하는 채소류는 공급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 비축 농산물 공급과 수입을 확대하고, 할인 지원과 봄배추·봄무 작황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6일 “지난달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공식품과 외식은 전년 대비 각각 2.9%,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농축산물 및 식품·외식 소비자물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2.5%를 기록했지만 10월 1%대(1.1%)로 내려온 후 11월에는 0.8%를 기
2025-03-06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