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보존제약 신약 ‘어나프라주’,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수출 논의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국산 38호 신약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에 대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4일 “어나프라주의 라이센스 아웃을 위해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제약사와 폭넓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보존제약은 올해 상반기 중 중국 제약사에 어나프라주 기술 수출 계약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술 수출 계약을 논의하는 글로벌 제약사가 15곳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마약성 중증 진통제인 ‘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해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비보존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된 미국 임상 3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어나프라주를 개발한 비보존제약은 제26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2025-03-04 16:49
-
팬젠, 휴온스랩과 바이오의약품 공정 특성화 연구용역 계약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휴온스그룹 팬젠이 휴온스랩의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를 위한 연구 용역을 수행한다. 팬젠은 휴온스랩과 바이오의약품 공정 특성화 연구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총 규모는8억원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수행하는 공정특성화 연구는 바이오의약품의 상업 규모 생산에 적합한 표준 공정을 설계하는 용역으로 품목허가 신청을 위해 필수적인 항목이다. 바이오의약품의 품질 특성을 고려하고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해야 한다. 팬젠의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는 핵심기술인 ‘PanGen CHO-TECH’과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기반으로 수행된다. 우수한 성능의 재조합 CHO 생산 세포주 구축에서 GMP 생산시설을 이용한 비임상 및 임상시료를 위탁생산하는 서비스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된다. 팬젠은 지난 2023년 휴온스랩과 바이오의약품 임상 시료 생산 및 2024년 제품 허가를 위한 밸리데이션 위수탁 계약을 맺고 협업해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팬젠
2025-03-04 15:51
-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논문 국제학술지에 게재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2’에 대한 논문을 미국면역항암학회(SITC)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ITC(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를 통해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JITC는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10.3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로, 종양 면역학 및 면역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논문을 게재한다. 에이비엘바이오가 JITC에 게재한 논문의 제목은 ‘종양미세환경에서의 CD8+T 세포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항암 효능을 보이는 TIGIT 및 4-1BB 이중항체’다. ABL112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이다. 그랩바디-T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으로, 종양미세환경에서만 CD8+T 세포를 활성화해 4-1BB 단일항체 고유의 간 독성 부작용
2025-03-04 14:28
-
이엔셀, 8억원 규모 줄기세포치료제 CDMO 수주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인 셀레브레인과 약 8억원 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2026년 3월3일까지이며, 계약의 주요 사항은 양 사간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이엔셀은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분야에서 매출액과 점유율 기준 1위 기업으로 CGT 분야에서 독보적인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엔셀은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GMP 시설을 통해 One-Stop(원스탑) 서비스와 함께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에게 최적의 CD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셀레브레인은 뇌종양, 뇌졸중 등의 뇌질환을 대상으로 줄기세포에 기능성 유전자를 탑재한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고효율, 고순도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유전자 도입기술, 분석 기술 등 혁신적
2025-03-04 11:41
-
딥바이오, AI 기반 암 병리 분석 최신 연구 美학회서 발표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전문 기업 딥바이오는 이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캐나다 병리학회(USCAP) 연례회의에서 전립선암과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딥바이오는 이번 연례회의에서 에이비온의 신약 개발 및 임상에 적용 중인 자사의 면역조직화학염색(IHC) 솔루션 관련 연구 결과를 포함하여 전립선,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AI 기반 병리 진단 연구 결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딥바이오는 플랫폼 발표를 통해 ‘전립선 진단을 위한 AI 확장: 암에서 비정형 대형 선세포 증식까지’라는 주제로 전립선 조직 내 비정형 대형 선세포 증식을 자사의 전립선암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전립선 진단에서 비정형 대선 증식을 식별하기 위한 인공지능(AI)의 적용을 통해 심층적인 병리학 분석을 향상시키는 방향을 모색한다. 비정형 대선 증식은 전립선 조직에서 발견되는 비정상적인 선(gland) 증식으로, 양성 병변과 악성
2025-03-04 11:33
-
종근당고촌재단, 대학생 409명에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 지원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올해 신규로 선발된 116명을 포함한 장학생 409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종근당에 따르면 선발된 장학생 중 174명에게는 11억원의 학자금 및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자금 장학생 104명(국내 63명·해외 41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지방 출신 대학생 235명에게는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 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 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로,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보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대학 밀집 지역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
2025-03-04 09:32
-
LG화학, 보건의료전문가 전용 카카오톡 채널 ‘LG화학 Connectalk+’ 오픈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LG화학이 보건의료전문가 전용 카카오톡 채널인 ‘LG화학 Connectalk+(커넥톡플러스)’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커넥톡플러스는 의사가 회사와 실시간 대화를 하거나 각종 정보 및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이다. ‘커넥톡플러스’는 타사에서 운영하는 챗봇이나 상담원 운영방식에서 한층 진화한 채널로 제품 및 의학 정보 전달자인 영업 담당자들이 직접 소통 및 응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고객경험 측면에서 기존의 단편적 데이터 바탕의 비대면 소통 방식보다 이점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의사가 특정 당뇨약 성분의 투약 기준, 금기 환자에 대한 정보를 ‘커넥톡플러스’를 통해 물어보면, 제품 전반의 종합적 경험을 갖춘 영업 담당자가 의학 전문 부서 등과 협력해 관련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식이다. 이제 막 개원했거나 회사와 접점이 없었던 고객, 근무 지역이 바뀐 기존 고객이 ‘커넥톡플러스’ 채널 추가 즉시 해당 지역의 영업담당자
2025-03-04 09:25
-
셀트리온,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 美 허가 획득
9조원대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 본격화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셀트리온은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세계 각국에서 골다공증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동등성 및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 미국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 두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번 허가를 통해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오센벨트는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에서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 엑스지바는 지난해 두 제품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이 약 65억9900만달러(한화 약 9조2000억원)에 달한다. 그중 미국에서만 전 세계 매출의 67%에 달하는 약 43억920
2025-03-04 08:20
-
다이소 결국 일냈다…“3만원→3천원 영양제 품절사태” 발칵 뒤집힌 약국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이거 정말 싸다.” 다이소가 전국 200개 매장에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한 지 이틀째,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3만원이 훌쩍 넘던 영양제를 5000원, 일부 제품은 심지어 30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되자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26일 오후 서울 명동역 인근에 12층 규모를 자랑하는 다이소 명동역점.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 5층 ‘식품’ 코너 한쪽에 마련된 건강기능식품 코너에 6~7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건강기능식품 진열 매대에는 이미 재고가 소진돼 빈 상자도 심상치 않게 보였다. SNS에서는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매대를 방문한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 여타 제약사들도 늦지 않게 다이소 판매에 뛰어들어야 하지만, 대다수의 제약회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약사사회의 반발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약사 커뮤니티에서는 ‘닥터베어’ 시리즈로 가장 많은 26종을 판매하는 대웅제약에 대해 “대웅 일반
2025-03-01 17:30
-
조태열 “비상한 각오로 업무…국제사회 기대 회복 노력”
실국장회의에서 “국무위원으로서 책임 통감” “한미 동맹 긴밀 소통…외교 공백 최소화” “다자외교 공 들여야…경제부처와도 협업”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일 외교부 직원들에게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우리 모두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실국장 회의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초래된 데 대해 외교 장관으로서 그리고 국무위원의 한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본부와 재외공관의 직원 여러분들뿐만 아니라 은퇴하신 선배 동료 외교관들과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리 안보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 증대되고 있고, 복합위기 상황으로 인해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런 사태가 발생하여 침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이런 상황일수록 심기일전하여 우리 외교에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의 노
2024-12-09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