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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계엄령 사태에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 기조 견지”
김영호 통일, 4일 오전 점검회의 주재 조태열 외교, 3일 밤 긴급 간부회의 주재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통일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한 4일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이날 오전 7시 주요 간부들을 중심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한 사실을 공개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주력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간부 회의에서 “북한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을 발표한 이후인 3일 오후 11시43분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외교부는 회의 결과에 대해 별도로 알리지 않았다. 다만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새벽 “외교부가 현재 상황에서 취할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2024-12-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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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尹대통령 비상계엄 해제 담화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전날 10시23분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에 계엄을 해제한 것이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습니다.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입니다.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하였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12-0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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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계엄사, 대통령실 출입기자 퇴거 명령도 철수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계엄사, 대통령실 출입기자 퇴거 명령도 철수해…정상 출입 가능
2024-12-0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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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계엄군 철수…국무회의 의결되는대로 계엄령 해제”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2월4일 오전 4시26분을 기해 비상계엄령을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저는 어제 밤 11시 기해 국가 본질적 기능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조금전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며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며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2024-12-0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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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尹, 비상계엄 해제…선포 6시간만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2월4일 오전 4시26분을 기해 비상계엄령을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저는 어제 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담화도 출입기자들의 입장을 막은 채 생중계를 통해 발표됐다. 이어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며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며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3일)
2024-12-0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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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방부 비상소집 해제…출근했던 직원들 퇴청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국방부 비상소집 해제…출근했던 직원들 퇴청
2024-12-0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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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상계엄 선포부터 국회 해제요구안 가결까지…긴박했던 대한민국의 3시간
1시간 전 긴급 브리핑 소문…참모진 침묵 대통령실 브리핑룸 폐쇄 후 단행된 계엄 선포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1시간 전인 3일 오후 9시40분쯤. 윤 대통령이 긴급 브리핑을 한다는 소문이 극비리에 흘렀다.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실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통화 중이라는 안내음성이 나올 뿐,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실장급은 물론, 수석급 참모진들까지 전원 비상대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의 상황을 위해 대통령실 브리핑룸으로 향한 출입기자들도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브리핑문이 굳게 잠겨있었기 때문이다. 오후 10시23분, 뉴스 중계를 하던 방송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브리핑룸 단상에 들어오는 모습이 송출됐다. 짙은 남색에 붉은 넥타이를 한 채 노란색 서류봉투를 들고 봉황기가 그려진 단상에 앉은 윤 대통령은 출입기자가 없는 브리핑룸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27분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
2024-12-0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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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계엄사, 대통령실 기자실 폐쇄…출입기자 퇴거 명령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계엄사, 대통령실 기자실 폐쇄…출입기자 퇴거 명령
2024-12-0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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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상계엄 선포…자유 헌정질서 지킬 것”[종합]
윤석열 대통령, 2024년 12월3일 오후 10시27분 비상계엄 선포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 지켜낼 것” “패악질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 반드시 척결”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2월3일 오후 10시27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며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 처해있다”라며 “저는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
2024-12-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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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자유헌정질서 지킬 것”[2보]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2월3일 오후 10시27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저는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며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반국가세력 척결하고 국가정상화를 시킬 것”이라며 “계엄선포로 인해 자유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2024-12-03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