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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모든 학사 일정 정상운영” [나라 뒤집어 놓은 6시간 계엄령]
“각급 학교 수업 변동없어” 공지 대입 앞둔 수험생들 ‘혼란의 밤’ 교육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무관하게 ‘학사 운영은 정상 운영’ 된다고 4일 밝혔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과거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 임시 휴교령이 내려진 적이 있어 학사 운영 일정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관심이 컸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막바지 대입 일정을 치르던 수험들 역시 불안한 밤을 보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0시53분께 “모든 업무와 학사 일정은 정상운영한다”고 기자단에 공지했다. 초·중·고교와 대학교 수업에는 변동이 없다는 의미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는 임시 휴교할 수 있는데, 계엄사령부가 휴교 여부를 결정해 교육부에 통보하는 구조다. 전례없는 ‘비상계엄’ 선포에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감은 컸다. 그러나 정작 시도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불안감을 키우기도 했다. 다만 교육부의 ‘정상운영’ 방침이 적절했는지를 둘러싸고는 학부모들 사이
2024-12-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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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망하면 책임질거냐!” AI 교과서 오락가락 정부에 개발사들 ‘속앓이’
AI 교과서 도입 3개월 남았는데, 해결 과제 산적 ‘교육자료’ 격하되면 “개발 비용도 보전 못 해” 구독료 둘러싼 교육당국·출판사들 논의 팽팽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이대로는 개발 비용도 보전을 못 하게 생겼습니다.”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검정을 최종 통과한 한 출판사 관계자는 3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AIDT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낮추려는 국회 움직임 때문이다. 교육자료가 되면 각 학교들의 AIDT 채택은 의무가 아닌 선택이 된다. 동시에 이는 출판사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 AIDT 출판사들, 합격하고도 전전긍긍 AIDT 현장 도입이 내년 3월로 다가왔지만 세부 지침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AIDT 출판사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AIDT 지위부터 구독료 협상 문제까지 계속되며 출판사들은 검정에 합격하고도 오히려 손해를 입을지 모른다며 우려하고 있다. 올해 AIDT 검정에 무더기 탈락한 출판사들 사이에서도 내년에
2024-12-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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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오전 긴급 간부회의 소집…“안정적 학사운영 당부”
오전 8시 교육부 긴급 간부회의 “차분한 업무수행·안정적 학사운영에 최선”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안정적 학사운영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해제된지 3시간여 만이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8시 이 부총리가 교육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주호 부총리는 차분한 업무수행과 교육현장에서 안정적인 학사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전후 이 부총리가 국무회의에 참석했냐는 질의에는 “부총리 참석 여부는 확인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4-12-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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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 갑니다…학부모, 학생 모두 밤을 지새웠다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교육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무관하게 ‘학사 운영은 정상 운영’ 된다고 밝혔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과거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 임시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했기에 학사 운영 일정에 대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이 컸다. 수능 이후 막바지 대입 일정을 치르던 수험생들 역시 불안한 밤을 보냈다. 교육부는 4일 오전 0시 53분께 “모든 업무와 학사 일정은 정상운영한다”고 기자단에 밝혔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수업에는 변동이 없다는 의미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는 임시 휴교할 수 있는데, 계엄사가 휴교 여부를 결정해 교육부에 통보하는 구조다. 전례없는 ‘비상계엄’ 선포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은 컸다. 그러나 정작 시도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불안감을 키우기도 했다. 다만 교육부의 ‘정상운영’ 방침이 적절했는지를 둘러싸고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
2024-12-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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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에도 교육부 “일단 정상 등교”… 휴교는 아직 아냐
“모든 업무와 학사일정 정상운영”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11시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교육부가 모든 학사일정을 정상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모든 업무와 학사일정은 정상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도별 교육청들도 교육부 지침에 따라 정상 등교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는 임시 휴교할 수도 있다. 과거 비상계엄이 내려진 1979년 10·26 사태 때는 전국이 휴교했다. 1980년 5월 17일에도 비상계엄이 선포돼 광주 지역 학교와 전국 대학 휴교 조치가 이뤄졌다.
2024-12-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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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에 우리 아이 등교는?…교육부 논의 착수 “아직 변동 없다”
교육부 논의 중…교육청들 지침 대기 [헤럴드경제=박헤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11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교육 당국이 내일 휴교 여부를 두고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교육부 등에 따르면 현재 교육부는 계엄 선포 직후 휴교 관련 논의에 들어갔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없다. 시·도별 교육청들 역시 교육부 지침을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는 임시 휴교할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선 비상계엄 선포 외에 세부적인 조치사항이 나오지 않아, 등교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변동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과거 비상계엄 때는 휴교령이 이뤄진 바 있다 1979년 10·26 사태 이후 전국에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광주 지역 학교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휴교 조치가 이뤄졌다.
2024-12-0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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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K-반도체 사활 걸었다…교육부·기업·대학 ‘반도체 인재양성’ 간담회 개최
SK하이닉스·엑스콘·LX세미콘 등 참여 반도체 인재 양성 추진방안 상황 공유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교육부가 4일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교육과정과 반도체 현장 전문가의 교원 채용을 위한 협업 방안 등이 논의된다. 간담회에 참가군은 반도체 산업계, 대학 관계자들, 정부 관계자 등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엑스콘, LX세미콘,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참여하고, 정부를 대표해서는 교육부와 산업부가, 대학에서는 반도체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지난 2022년 발표한 ‘반도체 인재 양성방안 추진 상황’도 공유된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은 반도체 관련 교육 및 연구 환경을 갖춘 대학으로 총 18개 사업단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선 지난 11월 열린 반도체 특성화대학 경진대회를 참고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요구되는 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과정을 보다 활성
2024-12-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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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무서워하던 학생 챗봇에 물었다…디지털 교과서 베일 벗었다
“교사 수업자료 시간 단축 효과” “1년 지나면 학습 데이터 완전 구축” 데이터·인프라 구축은 과제 교육부, 서버 인프라 구축 진행 중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로 교사의 업무 시간은 단축될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AIDT 개발업체 A사는 2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실물 시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AIDT 도입으로 되레 교사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반박이다. A사 관계자는 “지금도 교사들은 다양한 평가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여러 시스템을 뒤지고 수합을 해야 한다”며 “AIDT는 수업 준비 단계에서 교육 자원들이 통합 제공되고, 채점 증거도 데이터로 담아 지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 역시 “AIDT 시범운영 학교 교사들도 수업 시간이 단축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부와 영어 과목 AIDT 발행업체 A사·B사는 이날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AIDT 실물 시연을 진행했다. 시연에는 초
2024-12-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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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 협의체 파행에 교육부 “안타깝지만…25년 재조정은 불가능”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 활동이 중단된 것과 관련, 교육부가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2025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은 불가능하며, 2026학년도 정원부터 논의할 수 있다는 이입장을 재확인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열려있는 자세로 논의에 임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여야의정 협의체는 전날 제4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회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2025년도 의대 정원 재논의 여부를 가지고 정부와 의료계가 평행선을 달리다, 끝내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참여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의료계 대표로 참여한 이진우 의학회장은 전날 “더 이상의 협의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2027년도 의대 정원부터 본격적으로 증원하자는 의료계 요구도 현재로선 논의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 대변인은 “전체 정원에 대한 부분은 교육부
2024-12-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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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보행자 국도서 승용차에 치여 심정지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철원 국도에서 70대 보행자가 승용차에 치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께 강원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갈말에서 김화로 향하는 43번 국도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보행자 A(79)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무단횡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12-01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