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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제주에 가을비…낮 최고 20도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금요일인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아침부터 낮 사이 충청권 남부에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2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80∼150㎜(많은 곳 중산간 200㎜ 이상, 산지 300㎜ 이상), 전남 남부 20∼60㎜(많은 곳 전남 남부 서해안, 전남 남해안 80㎜ 이상), 광주·전남 북부 10∼40㎜, 전북 남부 5∼20㎜, 전북 북부·경북 북서 내륙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
2024-10-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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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빠져라” 의대교수들, 내년 의대 정원 재조정안에 ‘반기’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1일 “교육부는 의대 학사 운영을 대학의 자율에 맡기고, 2025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반드시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의비는 이날 총회를 연 뒤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의비는 “2025년도 의대 모집 인원의 획기적인 재조정이 필요하다”며 “각 대학의 총장은 모집 요강을 준수하면서 모집 인원을 재조정할 묘수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의비는 이어 “교육부는 더는 대학 학사 운영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며 “대학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휴학 처리한 것처럼 수시·정시 모집 인원 선발 등 입시 전형 역시 대학에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또 “이대로 의대 증원을 강행하고, 2025년도에 학생들이 복귀한다면 의대 1학년 7500명이 함
2024-10-3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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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총리, 美대선 전 휴전 낙관 “헤즈볼라-이스라엘 합의 도달할 수 있다”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휴전이 며칠 안에 발표될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카티 총리는 전날 레바논 알자디드 TV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시간 또는 며칠 안에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과 통화한 뒤 휴전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더 낙관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치스타인은 미국 대선인 11월 5일 이전에 (휴전)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는 레바논 남부의 장기적인 안정을 가져올 생명줄”이라며 이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전날 60일 휴전 합의
2024-10-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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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차이니스월 없었다?…고려아연 유증·매수 같은 팀이 진행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취급 증권사이자 일반공모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인 미래에셋증권이 두 거래를 모두 동일 본부·팀에서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서 간 칸막이인 ‘차이니스월(정보교류 차단)’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에 불공정거래 방조 의혹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미래에셋증권과 공개매수 사무취급과 유상증자 모집주선 계약을 맺었고, 미래에셋증권은 두 업무를 모두 기업금융(IB)2본부 IB1팀에서 담당하도록 했다. 고려아연은 차입금으로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한 뒤 곧바로 이 차입금을 갚기 위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두 거래를 사실상 동시에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개매수신고서에서는 ‘재무 변동 계획은 없다’라고 명시해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투자 판단에 필요한 중요사항을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함용일 금융
2024-10-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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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도 최신형 아이폰 사용한다…금수 조치 해제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이란이 미국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 대한 금수 조치를 풀기로 했다. 사타르 하셰미 이란 통신장관은 3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신형 아이폰을 등록하는 문제가 해결됐다”며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만간 수입 조치가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란에서도 곧 아이폰 최근 모델인 14·15·16 시리즈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2023년 수입 금지 조치 이후 아이폰 14 시리즈 이후 모델은 이란의 국영 무선 통신망에 등록할 수 없었다. 관광객이 사용하는 같은 모델도 이란을 방문할 수 있는 기간인 한 달이 지나면 작동이 중단됐다. 이란 리알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자 현금 대신 실물을 보유하려고 상품성과 희소성이 유지되는 아이폰 13과 그 이전 모델을 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구형인데도 가격이 오르는 부작용
2024-10-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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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퀄 통과 신호에도…외국인 ‘셀 코리아’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의 깜짝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매도를 지속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5% 내린 2,556.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66% 오른 743.06을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740억원 순매도해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그간 국내 증시의 부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삼성전자가 꼽혔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가 HBM(고대역폭 메모리) 5세대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한 품질 테스트 승인 지연 등으로 인한 외국인 매도세에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증시 전반의 상승을 억제했다는 것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승인 우려가 해소될 경우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이날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승인 관련 우려가 일부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수출 부진 등에 악화한
2024-10-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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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전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 수상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삼일회계법인은 김영식 전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가 국내 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1일 열린 ‘제7회 회계의 날’ 행사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국내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높여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역임한 2020년까지 40여 년 동안 철저한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감사 품질을 최우선하는 ‘정도감사’를 수행했다는 평가다. 또한 2020년부터 4년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는 회계투명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해 공인회계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회계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김 전 대표는 “다양한 전문가 중에서도 오직 회계사만 ‘공인’ 이라는 타이틀을 붙일 수 있는데, 이는 회계사의 업무가
2024-10-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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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3분기 고려아연 7만주 매도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국민연금이 고려아연 보유 주식 중 7만1766주(0.35%)를 지난 3분기 중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날 증권신고서를 통해 국민연금이 지난달 30일 기준 자사 주식을 154만8609주(7.48%)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지난 6월 30일 기준 보유 주식이 162만375주(7.83%)였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 3분기 사이 7만1766주를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8월 50만원대 안팎이었던 고려아연 주가가 MBK·영풍 연합의 공개매수가 시작된 지난달 13일부터 60만원 이상으로 오르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하순 주식 매도를 통해 차익 실현에 나섰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연금이 이달 들어 추가 매도에 나섰을 가능성도 있다. 공개매수를 전후해 주가는 오르기 시작했고, 지난 29일 주가는 154만3000원까지 뛰었다. 국민연금은 현재 고려아연 주식을 ‘단순투자’
2024-10-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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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3분기 VC 투자 7년來 최저…AI에 집중”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올 3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투자는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억 달러 이상의 대형 거래 수도 감소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 영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형 딜은 인공지능(AI)에 집중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31일 발간한 ‘2024년 3분기 VC 투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VC 투자는 지난 2분기 955억달러에서 지난 3분기 701억달러로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도 9270건에서 7227건으로 감소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VC 투자는 지난 3분기 156억달러를 기록해 7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중국은 61억달러를 차지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VC 투자액을 모았지만, 10년간 최저 규모에 그쳤다. 일본은 18억달러의 VC 투자를 유치하며 12분기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 건수(356건)도 10분기 만에 최
2024-10-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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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분쟁’ 다음 스텝은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일반공모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 들면서 MBK파트너스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등 추가 대응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20여년 전 현대엘리베이터와 KCC 간 분쟁 당시 유사 사건에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지만, 고려아연의 이번 유상증자는 신주발행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청약 제한 조건은 완화했다는 점에서 동일선상 비교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전부터 차입금 상환을 위한 유상증자를 준비해온 정황이 드러나 최 회장 측의 주주환원 명분이 퇴색되고 주주들의 신뢰를 훼손했다는 비판론도 만만찮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MBK 연합은 법률 자문을 토대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동일선상 비교불가 지적도=업계에서는 과거 현대엘리베이터·KCC 사건에서 법원이 인용 결정한 사례가 회자된다. 2003년 11월
2024-10-31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