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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가공공장 밀집된 여수오천산단 무료 통근버스 인기
여수상공회의소 5대 운영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가 오천일반산업단지(이하 오천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운행중인 무료 통근버스 운행사업이 노동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천산단은 수산물 가공업에 종사하는 고령·여성 근로자가 대다수지만 시내버스 노선의 배차간격이 길어 노동자들이 출·퇴근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여수상공회의소를 통해 무료 통근버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 뒤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 도·시비를 포함해 총 3억 원을 지원해 5대가 운행 중이다. 여수상의는 오천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신월금호타운 ▲전남대 국동캠퍼스 ▲웅천부영2차 ▲봉강삼거리 ▲삼일중학교 등을 기점으로 하는 5개 운행노선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통근버스 운행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장기 재직을 유도해 노후산단의 원활한 인력 수급과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2025-03-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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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비용…전국 최다 예산
삼산현대·연향동성·풍덕한신·배들주공 아파트 등 67개 단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5년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확대해 총 67개 단지에 3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의 수명 연장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입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1월 개별 아파트 단지 입주민 대표의 사업 신청을 받아 대상 단지와 지원액을 확정했다. 사업비는 지난해 15억 원에서 37억 원으로 예산을 22억 원 증액했으며, 지원 기준도 보조금을 받은 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보다 많은 단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예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액수이며 총 67개 단지(노후 공동주택 50개 단지, 근로자 기본시설 17개 단지)이며, 사업 내용과 규모에 따라 최대 7800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는 주요 아파트 단지를 보면, ▲용당동 삼산현대 ▲연향동
2025-03-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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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순천공장도 주·야간 4시간씩 파업
직장폐쇄 당진공장 파업에 동조...기본급·성과급 인상 갈등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포스코와 함께 양대 철강사인 현대제철의 부분 파업이 전국의 사업장으로 확산되고 있어 장기화 될 경우 냉연 강판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현대제철과 노사에 따르면 냉연 라인을 담당하는 순천공장이 오는 6, 7일 이틀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노동자 측은 주간에 투입되는 조는 오후 3~7시까지, 야간조는 저녁 7시~밤 11시까지 각각 부분파업에 돌입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노조는 순천공장 1CGL(용융 아연 도금 라인), 2CGL, 3CGL 설비에서 오는 6∼7일 이틀 간 부분 파업하기로 의결했다. 현대제철 순천 공장은 냉연강판을 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생산 규모는 연간 200만t이다. 총 600만 톤 가운데 당진공장에서 400만 톤(t)을 생산하고 있으며 순천공장에서 200만톤을 담당하고 있다. 순천공장 직영 인원은 530여 명이다. 냉연강판은 주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주요 가전제품, 산업
2025-03-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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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중부새마을금고 ‘5선 이사장’ 당선...꼼수 논란에도 ‘철옹성’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꼼수 연임 논란에 휩싸였던 순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무난하게 5선 이사장에 당선됐다. 5일 치러진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가운데 순천중부새마을금고 이사장 투표는 개표 결과 강모(72) 전 이사장이 전체 대의원(114표) 가운데 98표(85.96%)를 얻어 16표(득표율 14.03%)에 그친 김모(55)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연임에 성공했다. 중부새마을금고는 자산 2000억원을 넘지 않아 직선제가 아닌 간선제(대의원 투표)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방식이어서 기존의 이사장이 유리할 것이라는 안팎의 예상대로 강 이사장이 여유있게 당선됐다. 강 이사장 당선자는 지난 2012년 이사장에 첫 당선된 뒤 내리 3선(임기 4년×3회=12년) 임기 만료전인 2023년 2월 갑자기 사퇴했다.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에 전국 최고령(92) 이사장이 벼락 출마해 당선됐지만 6개월 만에 사퇴하자 ‘재재보궐’ 선거를 통해 무투표 당선으로 복귀해 4선 고지에 올
2025-03-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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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세계유산축전 총감독 모집…상근 2일 근무조건
2025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 지휘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 교수)는 2025년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역량 있는 총감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선암사, 순천 갯벌’은 3년 연속 진행되는 국가유산청 주최의 최대 규모 공모사업으로, 매년 다양한 세계유산의 가치 향유 프로그램을 통해 향유객들에게 순천시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시는 그동안 쌓아온 세계유산축전 노하우에 역량 있는 총감독의 기획력을 더해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총감독은 세계유산축전 개막식을 기획·연출하고 전시·공연·투어·체험 등 축전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대내외 홍보 등 세계유산축전 전반에 걸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근무 조건은 상근 2일, 비상근 3일로 상근 시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근무가 원칙이다. 역량 검증을 위해 면접심사에서는
2025-03-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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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섬박람회 사무총장에 김종기 전 부시장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5일 김종기 전 여수시 부시장을 박람회 사무총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종기 신임 사무총장은 38년 간 전남도청과 여수시, 광양시, 장성군 등에서 정책기획, 투자유치, 관광홍보 등 주요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과 F1 국제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경력으로 국제행사 개최 준비와 풍부한 행사 운영 경험을 갖췄다. 김 총장은 “섬 박람회 성공 개최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조직위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 간 돌산도 등지에서 열린다.
2025-03-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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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유족들 “윤석열 변호사 보고서 기획단서 해촉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 3주년 앞두고 김계리 변호사 보수 편향 지적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여순(여수.순천)10·19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사전 단계인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인을 맡은 김계리(41.여) 변호사가 포함된 것에 유족들과 정치권 인사들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여순사건유족회와 여순10·19범국민연대, 지역 정치권은 이승만 정권에 자행된 여순사건의 진상규명에 앞장서야 할 진상보고서 기획단에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변호인으로도 활동하는 것은 불공정한 보수 편향 인사라는 지적이다. 여순사건유족회와 전남 동부권을 지역구로 둔 주철현·김문수·권향엽·문금주·조계원 등 국회의원들은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계리 변호사의 해촉과 진상보고서 작성 기획단 재구성을 요구했다. 이들은 “김계리 변호사는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변론을 맡아 비상계엄 조치를 ‘국민을 깨우기 위한 계몽령’이라고 표현했다”면서 “윤석열의 변호사 김계리가 웬말이냐. 뉴라이트 극
2025-03-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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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노동지청, 근로자 200명 임금체불 사업주 적발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다수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건설 현장 근로자 임금 수억 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사업주 A씨를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여수지청에 따르면 A씨는 여수, 순천, 보성 등지에서 관급공사 하도급 일감을 맡아 공사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5월부터 근로자 200여 명의 임금 6억원을 상습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금을 못 받은 피해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공공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불법 체류자인 외국인들로 나타났다. 여수지청은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중대한 법 위반 사실이 추가로 있는지 계속 수사하고 근로자들에게는 대지급금 지급 등 구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5-03-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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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수산청, 유류세 보조금 리터당 224원 지급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정구)이 지역에 등록된 내항 화물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1분기 유류세보조금을 신청 받는다. 올해 1분기 유류세 보조금은 리터당 224.28원을 지급할 예정으로, 지난해 유가 연동 보조금을 포함한 유류세 보조금 약 10억원이 지원됐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사업자가 과세유로 구입한 선박용 연료유 중 화물 운송 목적으로 선박에 사용한 경유(경유와 중유가 혼합된 블랜딩유를 포함하되, 함유된 경유량에 한정)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에너지 세제 개편에 따라 2001년부터 유류세 보조금 지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청업체는 석유제품 판매(공급) 및 인수 확인서, 세금계산서, 운항실적 증빙 자료 등을 여수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에 제출하면 된다. 여수해수청은 제출된 서류 및 연료 공급업자가 발급한 연료유 공급서와 석유 사업자가 발급한 출하 전표를 대조해 심사 후 지급 여부를
2025-03-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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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순천공장 다둥이 가정 결연 후원
7년간 일곱 가정에 840만원 양육비 지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율촌산단 입주기업인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순천시에서 추진하는 ‘다둥이 꿈 키움 사업’에 참여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둥이 꿈 키움 사업’이란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기업과 다자녀 가정 간 일대일 결연을 통한 후원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올해로 7년째 참여해 다둥이 7가정에 총 840만원을 후원했다. 올해는 순천에 연고가 있거나 주소를 둔 넷째아 이상을 출산한 다둥이 가정에 월 10만원의 양육비를 1년간 후원하게 된다. 순천공장 관계자는 “순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다둥이 꿈키움사업지원,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 및 생계비지원, 다문화가정 도서지원 등 순천시의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조성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5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