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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축제 기간 짚와이어 야간 영업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제24회 광양매화축제 전 기간 동안 광양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가 야간에도 영업한다. 오는 7일부터 열흘 간 ‘섬진강 별빛 스카이’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광양 매화축제 입장권 발권 시 별도로 짚와이어 스페셜 할인권(5000원권)도 제공한다. 짚와이어 요금은 일반(19세 이상) 2만 5000원, 19세 미만 및 군인 2만 원, 13세 이하는 1만 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정상가에서 10% 할인된다. 광양 짚와이어는 섬진강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이라고 광양시는 설명했다.
2025-03-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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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피아니스트 백건우 여수 공연
예울마루서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GS칼텍스 다목적 문화공연예술회관인 ‘예울마루’가 1세대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무대를 올린다. 오는 8일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리는 ‘백건우와 모차르트’는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무대이다.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2025년 ‘모차르트 프로그램 Ⅱ’라는 이름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하는데, 여수를 시작으로 서울, 밀양, 김포, 익산, 공주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백건우의 모차르트 무대는 피아노 소나타나 론도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을 바탕으로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모차르트의 주옥과도 같은 히든 레퍼토리가 함께 커플링된다. 입장권 금액은 좌석에 따라 R석 티켓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며, 교육용 관람을 위해 청소년은 모든 좌석이 1만원이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예울마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
2025-03-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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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 공동·복수학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총장 후인 꾸엣 탕)와 공동·복수학위 운영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순천대 공동실험실습관과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화학과·화학공학과는 공동연구소를 구축하고, 천연물 소재 및 바이오기술 개발과 관련한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민아 순천대공동실험실습관장은 “양국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QS 대학평가 상승과 함께 교육 및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며 케이-뷰티 등 한류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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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여고 시니어반 16명 손녀뻘 학생들과 입학
익산행복학교 졸업생 10명 포함 총 16명 함열여고 신입생 등록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교복을 입은 채 스쿨버스를 타고 고등학교에 등교하게 된 것이 꿈만 같아요. 평생의 한을 다 푼 기분입니다.” 4일 익산시 함열여자고등학교 만학도(시니어)반에 입학한 박정순(64) 씨가 첫 등교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함열여고에서는 늦깎이 여고생들을 환영하는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는데 이들 만학도반은 올해 신설된 반으로 늦깎이 고교생 16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 익산시는 학령기를 놓친 시민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익산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다시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도 학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익산행복학교는 23개 읍면동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 학력 인정 과정으로 지정돼 있어 초등과정 41명, 중학과정 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입학한
2025-03-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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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낮은 저상형 청소차량 순천시 13대 도입
환경 미화원 후미 안전한 작업환경 도모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가 환경 미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저상형 안전 청소 차량을 추가로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전면 도입한 저상형 안전 청소차량은 작업자가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발판 위치가 낮아졌으며 탑승 공간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청소차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판이 높아 미화원들이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느라 승·하차 시 근골격계 부상과 낙상, 후미 발판 탑승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시청에서는 2020년 저상형 안전 청소차량 1대를 최초로 구입한 이래 2023년 2대, 지난해 6대 및 올해 2월 4대를 추가 구입해 위탁대행사 구간을 제외한 직영하는 전 권역에 해당 청소차량을 전면 배치했다. 시는 효율적인 쓰레기 수집·운반을 위해 순천시 전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누고 동 지역 주택가는 시가 직영으로 쓰레기를 수집해 운반하고, 공동주택과 읍면지역은 4개 대행사가 업무를 위
2025-03-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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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뚫고 순천 홍매화 피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첫 봄꽃축제 홍매화 개화율 30%…매곡동 ‘탐매축제’ 8일 열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전라남도 순천 홍매화가 꽃샘추위를 뚫고 서서히 개화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순천 홍매화 축제는 당초에는 2월 22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늦겨울 한파로 개화가 늦어지자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이달 8일로 축제 날짜가 택일됐다. 순천시는 제7회 매곡동 탐매축제를 주말인 8일 ‘우리의 첫 봄 소풍’을 주제로 탐매희망센터에서 매산빌라 일원에서 ‘홍매화로 꽃피우는 K-콘텐츠 문화 축제’를 주제로 개최한다. 매곡동에는 홍매화 1200여 그루가 심겨져 있지만 마을 전체에 흩어져 있어 중심이 되는 탐매희망센터 일대 홍매화 식재 구간이 짧고 일부 듬성듬성해 축제를 하루 밖에 치르지 못하는 것은 아쉬움이다. 매곡동 탐매마을 일대에는 마을 주민들이 집 앞에 심어 놓은 홍매화가 군집을 이루며 매년 2~3월이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마을이 매화향으
2025-03-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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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의 기억, 전남 여성 상인의 생애 기록’ 발간
‘여성의 날’ 앞두고 전남여성가족재단 여성 상인의 삶 조명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전남여성가족재단은 도내 전통시장에서 활동한 여성 상인들의 생애를 담은 구술 기록집 ‘오일장의 기억, 전남 여성 상인의 생애 기록’을 발간했다. 이 책은 오랜 시간 5일장에서 생계를 꾸려온 여성 상인들의 삶과 경험을 기록한 소중한 자료로,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여성들의 역할과 가치를 조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유대와 연대의 중심이었으며, 여성 상인들은 가족을 부양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루며 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이번 기록집에서는 ▲노점을 천직으로 삼아온 김옥순 씨 ▲강진 병영상인으로 20년을 살아온 박순심 씨 ▲광양에서 행상을 이어온 최갑남 씨 등 세 명의 여성 상인들의 집중 생애를 조명했다. 이를 통해 그들이 겪어온 일상의 어려움과 기쁨, 경제적·사회적 도전,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성과
2025-03-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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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500개 업체에 ‘중대재해 위험 없나’ 미리 점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순천시 산하 사업장 근로 환경과 시민이용 시설에 대한 정기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상·하반기(연 2회) 실시하는 정기안전점검 중 상반기 점검(2~6월)에 해당한다. 현업근로자가 근무하는 시 산하 사업장과 시민재해 대상시설 및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총 500여 곳이 대상이다. 시는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산업보건의로 구성된 ‘중대재해팀’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과 사업장별 서류 점검 및 정기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인력 및 예산편성 사항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제거 △관계 법령에 따른 안전교육 △물질안전보건자료 게시 △종사자 의견 청취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안전 점검 이외에도 전문용역을 통한 고위험사업장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컨설팅을 병행 실시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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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 1500만 시대...순천 ‘반려동물 친화도시’ 만든다
반려동물 문화센터·실외놀이터·유기동물 공공진료소 개소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1500만명으로 추산되는 반려인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현재 순천시 등록 반려견(개)은 약 1만 8000마리, 반려묘(고양이)를 포함하면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지난 2023년 호남권 최초로 조곡동 순천역 인근에 ‘반려동물문화센터’와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개소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놀이실, 샤워실 등 반려동물 이용 시설을 제공하며, 멍냥시민학교를 통해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반려동물의 사회화·예절 교육부터 독스포츠, 행동교정까지 반려견의 정서·신체적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교감캠프’를 운영해 반려견을 매개로 반려견의 특성을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 애완견 예절인 ‘펫티켓’을 가
2025-03-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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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울산·대산석유화학산단 ‘선제대응지역’ 촉구
글로벌 경기침체·범용 제품 공급 과잉 여파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 기지인 여수와 울산, 서산(대산)시 지자체들이 유화 업종 불황을 맞아 정부에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통한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석유화학과 정유업종이 몰려 있는 이들 대표 도시는 수십년 간 국가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발 범용제품의 공급과잉과 중동과 동남아 국가들의 석유화학 시설 가동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다. 게다가 세계 경기 침체로 수요부진도 나타나면서 산단 기업들은 재고가 쌓이고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는 등 유화 업계 전체가 실적 악화에 따른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894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최근 3년 간 누적된 적자만 2조51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도 지난해 121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고,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부문에서 선방해 적자는 모면했지만 영업이익이
2025-03-03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