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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청 환경기술자문단 무료 컨설팅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88곳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이 환경기술자문단을 새롭게 구성해 이달부터 관할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기술 관리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환경기술자문단은 대기, 폐수, 폐기물 등 환경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기업들이 겪는 환경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수준 높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여수·순천·광양·하동)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88곳으로, 광양만권경자청은 자문단 운영 계획을 적극 홍보해 상시 기술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신규 투자 및 업종 변경 사업장에 대한 환경법 검토 ▲배출시설 운영 실태 분석 및 시설 개선 자문 ▲민원 발생 사업장 및 환경 개선 희망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이다.
2025-03-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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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순천 간 고속철도 보성 구간 선로 변경해야”
김재철 전남도의원 제안, 도의회 건의안 채택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광주 송정역에서 순천역을 잇는 경전선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보성 구간 선로 변경과 함께 주민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건의안이 채택됐다. 전남도의회는 11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재철 의원(민주당·보성1)이 대표 발의한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사업 제3,4공구 선로 변경 및 주민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나주, 보성을 거쳐 순천을 연결하는 단선 전철화 사업으로, 일부 구간에서는 철로로 인해 마을 경관이 훼손되고 마을을 관통해 공동체 와해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전체 5개 공구 중 제1,3,4공구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T/K)으로 시공사를 선정했고 제3,4공구는 다음 달 실시설계를 준공해 5월 착공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3공구는 장흥군 장평면 내동리에서 보성군 득량면 삼정리까지다. 도의회는
2025-03-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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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택지개발 미분양용지 수의계약 매각
성황·도이·중마택지개발지구 등 8필지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성황·도이택지개발지구 등 미분양 용지에 대해 수의계약으로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필지는 성황·도이지구 등 총 8개 필지로 광양시의 외곽 신도시 개발 지역에 위치해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매각 대상 지역인 성황도이지구와 중마택지개발지구는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두 지역 모두 관공서와 각종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도로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지역 내 상업 및 주거지 개발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수의계약 매각 방법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계약금(매매대금의 10%) 납부 순에 의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서옥수 광양시 산단택지과장은 “이번 미분양용지 매각을 통해 상업시설 활성화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조건과 절차는 시청 산단택지과(061-797-3190) 또는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2025-03-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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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에 이차전지 전구체 3만톤 생산공장 준공
에코앤드림 2200억 원 투자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주)에코앤드림이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이번 새만금 공장은 총 22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3만 톤의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으로 기존 청주공장 생산량(연산 5000t) 의 6배 규모이다.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49억 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전구체 매출이 612억 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이 편안하게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산업 용지 확보와 투자진흥지구 확대 등 기업 최우선의 정책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차전지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드는데 필요한 핵심 기초 소재로 배터리 용량과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물질이다.
2025-03-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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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산단’이라 불린 순천일반산단 청년친화 공간 리뉴얼
산단 환경 개선 패키지 34억 투입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일반산업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약칭 산단공)이 주관한 ‘산단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산단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는 국가 및 일반산단을 청년층이 찾고 꿈을 펼칠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청년 친화형 환경개선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와 ‘노후공장 청년 리뉴얼 사업’을 묶은 패키지 사업으로, 순천일반산단 중심 도로를 기준으로 3년 동안 국비 24억원 등 총 34억 6000만원(국비 24, 도비 3, 시비 7억 6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987년 준공된 순천일반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4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면서 건물 외관 및 산단 기반시설 등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 순천일반산단이지만 서면 선평리에 소재하고 있어서 순천 사람들은 ‘서면산단’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1980년대 조성 당시에는 순천시 도심과 떨어진 외곽지역인 서면이었지
2025-03-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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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항 대만 선사 TS라인 유치
1200TEU급 선박 2척 투입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대만선사인 TS Line의 신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인 동북아 서비스(Japan-Taiwan-HKG-Thai EXPRESS)를 광양항에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해당 동북아 서비스에는 약 1200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된다. 주당 약 300TEU의 물량을 소화하며, 연간 1만 5000TEU이상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세 기항지는 광양-오사카-고베-나고야-요코하마-도쿄-지룽(대만)-타이중(대만)-가오슝(대만)-홍콩-난샤-치완-오사카-광양 노선이다. 이번 신규항로 유치를 통해 일본, 대만, 홍콩 등 광양항 주요 교역국과의 항로 연결성이 강화되고, 동북아 선복 확대를 통한 수출기업 지원으로 지역 경제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항은 이번 동북아 신규 서비스를 포함해 주당 81항차의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성현 공사 사장은
2025-03-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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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고흥쪽 갯벌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 여자만(灣)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국가유산청을 통해 유네스코에 제출한 여자만 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 결과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완성도 검사는 신청서가 형식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심사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과하면 세계유산 등재 심사가 진행되며 통과하지 못하면 신청서는 반려된다.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신청서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보호하고 강화하기 위해 전남 고흥·여수·무안갯벌과 충남 서산 갯벌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1단계 등재 때 포함된 충남 서천· 전북 고창·전남 보성-순천 갯벌은 물새의 이동 범위와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도록 완충구역을 확대시켰다. 이번에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신청서는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 제140항에 따라 내년 상
2025-03-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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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 전세보증금 미반환 전세사기범 징역 9년형
4억 6000만 원 배상 명령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지역에서 속칭 ‘갭투자’ 방식으로 아파트를 사들인 뒤 전세 세입자를 모집해 98억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은 임대업자에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 3단독 박영기 부장판사는 10일 임차인들에게 거액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로 기소된 임대 사업자 A씨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하고 배상금 4억 6450만원을 명령했다. A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8명에 대해서도 징역 6∼8개월의 집행유예 2년 또는 벌금 800만∼1000만원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재판부는 “서민들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임대차 보증금을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삼아 그들의 생활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중대 범죄라는 점에서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며 “다수 피해자가 발생해 피해 규모가 매우 큰데도 대부분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 일당은 지난 2020∼2023년 광양시
2025-03-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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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장에 ‘정보통’ 김대원 총경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경찰청이 경무관과 총경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전남경찰청도 후속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전남 동부권 중심서인 제80대 신임 순천경찰서장에 광주경찰청 치안정보과장을 지낸 김대원(49) 총경이 임명됐다. 보성군 출신인 김 총경은 전남대 법학과와 동 대학 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3년도 경찰간부 후보로 입문했다. 그동안 전남경찰청 감찰계장, 정보2계장, 인사계장, 생활안전계장, 광주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치안정보과장을 두루 거친 ‘정보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23년 1월 총경에 승진했다. 전임 국승인 서장은 전남경찰청 형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5-03-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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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순천·광양 노동정책 출장설명회 열린다
근로기준·산업안전·고용지원 분야별 정책 홍보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이 정부의 노동정책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정책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이주부터 3회에 걸쳐 노동정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노동정책 합동 설명회 주요 일정을 보면 ▲여수지역-11일 오전 9시30분 여수시 문화홀(시청 학동청사) ▲순천,보성,고흥지역-13일 순천시 건강문화센터 ▲광양지역-18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근로기준, 산업안전, 고용지원 등 3대 분야의 주요 정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정책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근로기준 분야의 경우 그간 별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던 노동과 산업안전 분야 감독의 통합 연계 강화 방안이 설명된다. 업종 전반의 구조적 취약 요인을 찾아 현장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사업장 감독의 방식과 내용도 안내한다. 또한, 지난해 12.19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통상임금 산정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2025-03-10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