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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원 백반 정식인데 달랑 밑반찬만…항의하자 “여기 울릉도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울릉도의 한 식당에서 7만원어치 백반 정식을 먹은 유튜버가 가격 대비 부실한 반찬 구성에 대해 항의하자 식당 측이 “여긴 울릉도”라며 대응한 일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지난해 유튜버 ‘투깝이’가 올린 ‘울릉도 7만2000원 밥상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캡처돼 공유됐다. 영상에는 유튜버가 경북 울릉군을 여행하면서 한 식당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유튜버는 “우리는 울릉도를 걷던 중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다. 사실 이곳은 제가 예전에도 왔던 식당”이라며 “일행이 들어갔고 바로 착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뉴를 고민하던 일행은 백반 정식 6인분을 주문했다. 식당 주인은 “정식 메뉴가 뭐냐”는 질문에 “메뉴는 없고 그냥 밑반찬과 김이 나온다”고 했다. 백반으로 내어준 밑반찬은 어묵, 김치, 메추리알, 멸치볶음, 미역무침, 나물, 버섯볶음, 오징어 내장 등이었다. 가격은 1인당 1만2000원으로 일행은 백반정식에 총
2025-03-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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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대기 중입니다”…尹 석방 뒤 헌재 게시판 폭주, 무슨 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석방된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과 반대하는 시민들이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게시판에 경쟁적으로 글을 올리고 있다. 10일 오전 헌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탄핵 기각’ ‘탄핵 찬성’ 등 탄핵에 대한 엇갈린 의견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245만8679개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글 대부분은 “헌법 파괴자를 파면한다” “탄핵 인용. 즉각 파면 부탁드린다”는 제목의 게시글과 “사기 탄핵 각하하라” 등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뒤섞였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자유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기 위해 ‘글 등록’ 버튼을 누르면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대기 순서까지 기다려야했다. 그간 헌재 자유게시판에 수많은 탄핵 찬반 의견이 올라왔지만 대기열까지 생긴 건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과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이 임박이 맞물린
2025-03-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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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명당 1명꼴로 발병”…기네스북 오른 18세 인도 ‘늑대소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인도의 한 10대 소년이 ‘세계에서 얼굴 털이 가장 많은 사람’으로 기네스북 기록에 올랐다. 기네스북 홈페이지에는 지난 6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얼굴 털이 가장 많은 사람 기록을 인도의 10대 소년이 경신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기네스북은 “18세 소년 라리트 파티다르가 1㎠당 201.72개의 머리카락을 가진 것으로 측정돼 세계에서 얼굴 털이 가장 많은 사람이 됐다”고 밝혔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파티다르의 얼굴 95% 이상은 털로 덮여 있다. 그는 ‘늑대인간증후군’으로 알려진 ‘과다모증’이란 희소 질환을 앓고 있다. 파티다르는 “학교에 처음 갔을 때 다른 학생들이 날 보고 무서워했다”며 “하지만 대화 후 그들은 제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겉모습만 다를 뿐이지 내면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티다르는 “지금 제 모습을 사랑하며 다르게 바꾸고 싶지 않다”고 했다. 선천적인 늑대인간 증후군은 유전에 의해 나타나는
2025-03-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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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으면 1억” 내건 이 도시…인구 증가 전국 1위 달성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인천시가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1년간 서울과 6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난 도시가 됐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시 주민등록인구는 302만7854명으로 전월 대비 4205명 늘며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인천 다음으로는 서울(4170명), 대전(835명), 세종(759명)이 증가세를 보였고 나머지 13개 시·도는 감소했다. 특히 인천은 지난 1년간 서울과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난 도시이기도 하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과 비교할 때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인구는 모두 감소했지만 인천 인구는 2만4704명이 늘어 302만7854명이 됐다. 인천은 작년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인천의 출생아 수는 1만5242명으로 전년보다 11.6% 늘어 전국 평균 3.6%를 훨씬 웃돌며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인구 유입 척도 중 하나인 순이동률에서도
2025-03-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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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륙 직전 알몸으로 조종실 문 ‘쾅쾅’…美 비행기서 난동부린 여성, 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륙 직전인 미국 항공기에서 한 여성 승객이 알몸으로 돌아다니며 난동을 피우는 일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하비 공항 활주로로 이동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여성 승객이 기내에서 소란을 피웠다.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은 해당 여성의 소란을 영상으로 찍어 SNS 등에 올렸고 영상은 온라인상에 퍼져 화제가 됐다. 영상에 따르면 갑자기 옷을 모두 벗은 여성 승객이 비행기 앞쪽으로 걸어간 뒤 “내리게 해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여성은 위아래로 뛰기 시작했고 괴성을 지르며 비행기 안 복도를 돌아다녔다. 심지어 조종석 문을 두드리며 난동을 피웠고 이를 말리던 여성 승무원에게 몸을 비비기도 했다. 매체는 해당 여성 승객이 난동을 피우는 상황에서도 다른 승객들은 동요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한 승객은 인터뷰에서 “제발 비행기가 이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
2025-03-0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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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서 대뜸 사주 봐주고 40만원 뜯어간 스님…“내가 기도했잖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미용실에 찾아와 사주를 봐주고 40만원을 챙기 스님 때문에 가게 사장이 분노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26일 충남 아산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사장 A씨가 겪은 일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갑자기 한 스님이 들어와 나가지 않고 가게 안에 가만히 서 있었다. A씨는 평소처럼 ‘죄송하다’고 하며 정중하게 내보려 했지만 주변에서 ‘스님이 들어오시면 1만원이라도 쥐여 주는 게 좋다’는 말을 들은 게 생각이 나 처음으로 1만원을 건넸다. 하지만 스님은 A씨의 생각과는 달리 미용실에 앉아 “펜이랑 종이 좀 갖다줘 봐라. 생년월일 어떻게 되냐. 결혼은 했냐”며 사주를 보기 시작했다. A씨는 스님이 돈을 받았으니 사주를 봐준다고 생각해 생일을 알려주고 남편과 아이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스님은 “남편이 돈 벌어다 주니까 남편한테 잘해야 한다” “너희 셋만 잘 살면 된다” “아이가 복덩이기 때문에 서울로 보내서 공부를 가르쳐라”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
2025-03-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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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만 50명?…“물뽕 먹인 뒤 성폭행·촬영” 20대 中유학생에 英 ‘발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영국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남성이 10명의 여성에게 약물을 먹인 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7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이너런던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10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8세 남성 저우 젠하오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런던 광역경찰청에 따르면 저우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원이 확인된 여성 2명과 아직 신원 파악이 안 된 여성 8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저우는 이 가운데 성폭행 9건을 촬영했고 피해자들의 보석과 의류 등 소지품을 모아 보관했다. 담당 형사는 “영상 증거에 따르면 피해자는 50명에 이를 수 있다”며 “범죄 수법이 워낙 교묘해서 많은 피해자가 실제로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조차 모를 수도 있다”고 했다. 특히 저우는 유학 중 온·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연락한 여성들을 자신의 아파트 등으로 불러 약물을 탄 술을 먹인 뒤 기절하면 성폭행하는 방법으로 범행
2025-03-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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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尹 석방에 “28시간 불법 구금…일부 정치검찰 책임 물어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지 28시간 만에 윤 대통령이 석방된 데 대해 “불법 구금”이라며 “일부 정치 검찰에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불법 체포로 불법구금된지 52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취소 결정이 나고도 약 28시간 동안 불법구금이 이어졌다”며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이 법치국가인지 묻고 싶다”고 적었다. 나 의원은 “영장기각 결정에 항고가 없듯, 인신구속에 관한 법원결정은 법원의 전속적인 권한”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생떼, 일부 정치 검찰의 몽니에 대해 역사에 여과 없이 기록해야 한다. 반드시 끝까지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혼란한 시국에 용기있는 목소리를 함께 내주시는 국민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시작이다. 무너진 헌정질서와 법치, 듀프로세스 원칙을 하나하나 다시 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2025-03-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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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길가던 여성 4명 추행한 30대 공무원, 경찰에 붙잡히자 한 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밤중 길 가던 여성 4명을 추행한 3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길 가던 여성 4명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30대 전주시 공무원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서 모르는 여성 4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부인하다가 이후 범행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를 한 뒤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며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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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아이스크림 속 ‘섬뜩’…태국 길거리 음식서 나온 ‘이것’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태국의 한 길거리 상점에서 산 아이스크림에 뱀이 들어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태국 온라인 매체 사눅 등 외신에 따르면 한 태국 남성 A씨는 길거리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 속에 뱀이 들어있었다며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에는 아이스크림에 작은 뱀이 아이스크림 모양에 맞춰 얼어있다. 뱀의 눈까지 보여 섬뜩함을 자아낸다. A씨는 “내가 직접 사서 찍은 실제 사진”이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했다. 이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1만건 가까이 공유되면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이게 실화냐”, “위생이 끔찍하다”,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 해당 뱀이 ‘황금나무 뱀’일 것으로 추측했다. 황금나무 뱀은 독을 지닌 독사이며 보통 70~130cm까지 자란다. 해당 아이스크림에서 발견된 뱀은 20~40cm 정도인 어린 뱀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뱀을 먹지
2025-03-09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