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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요양원서 숨진 80대 “가슴과 다리 폴더처럼 접혔다”…CCTV속 충격적 장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요양원에 입소한 80대 노인이 대퇴부 골절로 인한 합병증을 앓다 숨진 가운데 유족은 요양원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뇌경색으로 오른쪽 편마비가 와 8년째 누워만 있던 노인은 지난해 3월 요양원에 입소했다. 노인은 팔다리를 전혀 움직이지 못했고 말은 못 하지만 들을 수 있으며 의식은 또렷한 상태였다. 하지만 입소 약 한 달 만에 대퇴부 골절과 요로감염을 앓다가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같은 해 8월 사망했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만 있는 노인의 대퇴부가 골절됐다는 소식에 의아했던 유족 A씨는 요양원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CCTV를 보면 직원이 고인의 다리를 수직으로 들어 기저귀를 갈고 있었다. 이때 노인의 발이 얼굴에 닿을 만큼 강하게 누르는 장면이 보였다. 이에 A씨는 요양원 측 부주의와 과실이 사망 원인이라며 업무상과실치상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다리가 들어 올려지기는 하지만 골절이 의
2025-03-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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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와 재혼 후 아이 데려간 남편 “매달 100만원 주면 보여줄게”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상간녀와 재혼한 후 딸을 데려간 남편이 “매달 100만원씩 주면 딸을 보여주겠다”고 돌변한 사연이 전해졌다. 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사연자 A씨는 바람을 피워 이혼한 전 남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이들은 대학 동기로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연애 1년 만에 임신하게 된 이들은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결혼했다. 영원히 행복할 것만 같았던 결혼 생활은 남편의 외도로 인해 2년도 안 돼서 산산조각이 났다. 시어머니는 “아들의 잘못으로 이런 일이 생겼으니 책임지고 딸을 키워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A씨는 위자료를 조금만 받기로 했고 딸의 친권자 및 양육권자는 남편으로 하되 양육비는 지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협의이혼 했다. 이혼한 후에도 A씨는 시어머니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딸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보러 갔고 시어머니는 A씨에게 “돈 모아서 준비되면 언제든 딸을 데려가라”고 했다. 그러던 중 재혼한 전남편이 갑자기
2025-03-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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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이어 이미자도…“내달 공연이 마지막” 66년만에 은퇴 시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다음 달 고별 공연으로 66년 가수 인생을 마무리한다. 5일 이미자는 다음 달 26∼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후배 가수 주현미, 조항조 등과 함께하는 공연 ‘맥(脈)을 이음’이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자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이것(내달 공연)이 마지막이라는 말씀은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자는 “단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며 “노래할 수 없게 됐을 때 조용히 그만두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은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 가요를 사라지게 하지 않고 물려줄 수 있는, 대(代)를 이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 공연을 할 수 있게끔 한 제작사가 있었기에 혼자 조용히 이 공연으로 (가수 인생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미자는 지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
2025-03-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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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강물에 빠질 뻔한 지적장애 아동, 운동하던 父子가 구했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강물에 빠질 뻔한 지적 장애아동을 구한 아버지와 아들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8시25분께 지적장애가 있는 어린 아들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실종 아동 A군의 동선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위치는 찾지 못했다. 구미경찰서는 지역 모든 지구대와 파출소에 A군의 인적사항과 인상착의를 알리고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A군을 가장 먼저 발견한 건 구미시 신평동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운동하던 윤건융(45) 씨와 아들 시현(10) 군이었다. 이들은 공원 인근 갈대밭을 서성이는 A군을 유심히 지켜보다 A군이 강물 쪽으로 걸어가자 즉시 달려가 그를 붙잡았다. 윤씨는 경찰에도 “어린이 한 명이 갈대밭 쪽으로 들어가더니 강물에 들어가려 한다”며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강물로 들어가려던 아동은 앞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A군이었다. 결국 A군은 무
2025-03-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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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尹 대통령이 만든 인형에 불과…본인만 몰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인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4일 정치 플랫폼인 ‘청년의꿈’에 지지자로 보이는 한 누리꾼이 쓴 ‘박 전 대통령님(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씀은 사실상 한동훈과 친한계를 저격하는 발언이네요’라는 글에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인형에 불과한데 본인만 그걸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또 다른 누리꾼의 글에 대한 답글에서도 한 전 대표를 향해 “윤석열 인형 처키”라고 적었다. 정치권에서는 홍 시장이 자신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 한 전 대표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발언에 빗대 평가절하 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담에서 “어려울 땐 대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하다”며 “돌이켜 보건대 개인 소신이야 항상 있을 수 있지만 집권당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 사사건건
2025-03-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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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뭐요’ 논란 3개월 만에 SNS 활동 재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SNS에 일상 사진을 공유해 근황을 알렸다. 임영웅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10장을 올렸다. 이렇다 할 글은 적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인들과 K리그를 본 모습, 미술 전시를 보러 간 모습, 반려견과 함께 하는 모습 등 임영웅의 일상 속 모습이 담겨 있다. 임영웅이 이 공식 계정에 새 게시글을 게재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당시 비상계엄 사태로 심각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 반려견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리자 한 누리꾼은 “이 시국에 뭐 하냐”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고 누리꾼이 ‘탄핵 정국’에 대해 언급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문했다. 임영웅의 SNS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현 시국에 무신경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임영웅은 연말 콘서트 무대에 올라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
2025-03-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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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꾸준히 먹었더니 8주만에 ‘이 증상’ 완화…“과학적 입증”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청국장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청국장이 갱년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8주간 청국장을 꾸준히 먹은 60명의 갱년기 증상 정도를 평가하는 ‘쿠퍼만 지수’가 약 1.2배 낮아졌다. 쿠퍼만 지수는 얼굴 화끈거림, 많은 땀, 잠을 못 이루는 증상 등 갱년기의 주요 증상들을 숫자로 바꿔 쉽게 증상의 심한 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진흥원은 유익 미생물 함량이 높은 청국장이 혈당량을 줄이고 장내 유익균 비율을 높여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건강 증진 식품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청국장 고초균(바실러스균)이 발효 과정에서 콩의 식물 단백질, 칼슘, 아이소플라본 등 유용 성분과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국제 영양학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실렸다.
2025-03-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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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조진웅·이제훈 다시 뭉쳤다…드라마 ‘시그널’ 10년만에 컴백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드라마 ‘시그널’이 10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5일 tvN은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 ‘두 번째 시그널’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방영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예정이다. 드라마 ‘시그널’은 지난 2016년 방영돼 최종화 평균 시청률 13.4%,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시즌1의 주인공이자 장기 미제 전담팀 형사 차수현 역을 맡은 김혜수,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의 조진웅,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의 이제훈이 시즌2에도 그대로 출연한다. 김은희 작가가 전작에 이어 각본을 썼고 안태진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제작진은 “시즌1에 보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재미있고 깊이 있는 시즌2를 선보이고자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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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풍자? 조롱?…실제 대치맘들 반응 들어보니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에 대해 실제 대치동 엄마들은 “조롱이 아닌 풍자로 봤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4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학부모 A씨는 이수지 패러디 영상에 대해 “제가 대치동 산다는 걸 아니까 주변에서 하도 저한테 링크를 보내주셔서 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이수지에 대해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느꼈다. 자기 아이를 ‘그 친구’ ‘이 친구’ 이런 식으로 지칭하는데 최근에 그런 엄마들을 봐서 ‘어떻게 저런 것까지 잡아냈지’라고 생각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A씨는 “예전에는 (학원가에) 5~7세 영유아가 주를 이뤘는데 요즘에는 더 어려지고 있다고 들었다. 실제로 (이수지 대치맘의 아이처럼) 연령대가 점점 더 어려지는 건 사실인 거 같다. 그런 애들은 아무리 집이 가까워도 셔틀버스가 아니면 엄마들이 태워줘야 하다 보니까 엄마들이 라이드를 많이 하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또 대치동 학부모
2025-03-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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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 불법 도박해 놓고 아내에게 “내가했다” 허위자백 시킨 남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불법 도박을 한 뒤 아내에게 허위 자백을 종용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4일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범인도피 교사, 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A(51) 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총 122회에 걸쳐 5억7000여만원으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 입금해 도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3월 불법도박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아내에게 “남편의 계좌로 내가 도박했다”고 허위 자백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조사 결과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과거에 도박 관련 처벌 전력이 있어 재범 시 가중처벌을 받을 것으로 우려해 아내에게 허위 자백하도록 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도박 관련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죄를 저질렀고 허위 자백을 교사해 형사사법 기능을 해하는 범행도 저질렀다”며 “다만
2025-03-04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