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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관용車 털렸다…경찰, 용의자 추적중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경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관용차에서 회의자료 등 물건을 훔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4일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0분께 한 여성이 서울시청 앞 주차된 오 시장 관용차의 문을 열고 회의자료, 생수, 마스크 등을 훔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차량 내부의 회의 자료 등이 없어진 것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025-03-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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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의심 60대 운전자 붙잡았는데…차량서 마약 발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음주운전 정황이 의심됐던 60대 운전자가 마약사범으로 드러나 경찰이 붙잡았다. 4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차량에 마약을 소지한 채 운전하던 60대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대구 동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 안에 마약을 싣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횡설수설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의 차량 수색 과정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가 술이 아니라 마약을 투약하고 운전한 것으로 보고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5-03-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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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무면허 음주운전 적발되자 ‘가짜 영주증’ 내민 중국인…7년간 불법체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제주에서 신분증을 위조하고 무면허 음주운전한 불법체류 중국인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4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공문서위조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공사장 작업반장을 하며 7년간 불법체류 중이던 A씨는 지난 1월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0.08% 미만)이었다. 특히 A씨는 경찰에 적발됐을 때 2년 전 브로커를 통해 위조한 가짜 영주증을 제시해 경찰을 속이기도 했다. 경찰은 나중에 A씨에 대한 체류 정보 조회와 바이오 분석 의뢰 등을 통해 위조된 영주증임을 확인하고 A씨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몰고 다녔던 차주를 상대로 소재를 추궁한 결과 불법체류자로 단속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있던 A씨를 지난 2월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 송치하는 한편 A씨에게 차량을 제공한 한국인 인력사무소장에 대
2025-03-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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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행 공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당한 이승환 “대환영” 반겼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가수 이승환이 공문서위(변)조 및 행사죄 혐의로 고발당하자 “대환영”이라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발장 사진을 공개하며 “고발 대환영!”이라고 했다. 사진 속 고발장에 따르면 메릴랜드 법영상연구소는 이승환을 공문서위(변)조 및 행사죄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인은 ‘피의자 이승환은 2025년 2월 21일경 자신의 페이스북 SNS에 미국 여행 기록 관련 공문서 등을 위조 내지 변조하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으므로,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에 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고 적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카 결혼식을 위해 미국에 왔다고 알렸다. 이에 일부 유튜버들은 ‘이승환 조카의 결혼식 현장 사진, 참석 하객들과 찍은 사진이 없다’, ‘해당 사진이 합성된 가짜 사진이다’ 등의 주장을 펼치며 이승환의 미국 입국이 거짓이라 주장했다. 특히 한 유튜버는 ‘승환아 나랑 내기할래?’라는 제목을 영상을 올
2025-03-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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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시켜놓고 “밥이랑 반찬만 먹었으니 반값만 낼게” 손님의 황당 계산법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식당을 찾은 손님이 주문한 김치찌개를 먹지 않았다며 밥값을 반만 내겠다고 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아버지가 식당을 하신다. 일이 바쁘면 제가 서빙도 하고 계산일도 돕고 있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전날 혼자 온 손님의 주문을 받게 됐다. 손님은 메뉴판에 없는 참치김치찌개를 찾았다. 이에 A씨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만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자 손님은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는 넣지 말고 김치와 두부를 많이 넣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그렇게 만들어 드리는 게 어렵진 않지만 돼지고기가 안 들어가면 김치찌개 맛이 다를 수도 있고 손님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그렇게는 안 드시는 게 좋을 듯하다. 차라리 참치김치찌개를 파는 식당으로 가거나 다른 메뉴로 드시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고민하던 손님은 다른 식당으로 가는 것도 번거롭고 배가 많이 고프다며 김치와 두
2025-03-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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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서 도우미랑 ‘라방’한 서울시 공무원…유흥비는 ‘복지포인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유흥주점에서 온라인 생방송을 한 서울시 공무원이 적발됐다. 3일 JTBC에 따르면 서울시의 한 구청 소속 9급 공무원인 20대 A씨가 온라인 생방송을 하다 적발돼 감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무원은 복지포인트를 현금화해서 유흥비를 마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 중 A씨는 유흥주점 도우미 여성에게 자신의 직업을 맞춰보라고 했다. 그는 “저는 뭐할 것 같나. 뭔가 정직하지 않냐”고 물었고 여성이 ‘일수 하실 것 같다’고 답하자 “저는 그냥 공무원이에요. 공무원”이라며 자신의 신분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방송 도중 실시간 댓글로 시청 민원 게시판에 신고가 접수됐다는 내용이 올라왔지만 공무원은 오히려 더 대담하게 행동했다. A씨는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문화상품권을 사서 현금화했다고 자랑했다. 또 여성 시청자 중 한 명에게 “빨리 택시 타고 와 빨리. 술 마시자. 여기 양주 있어”라며 유흥주점으로 유인하기도 했다. 취재진을 만난 A씨는 술에 취해 실
2025-03-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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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145억’ 제주 카지노 도난사건 주범 4년 만에 붙잡혔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제주의 한 카지노에서 발생한 ‘145억원 증발 사건’의 주범이 3년11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제주경찰청은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의 VIP 금고에서 145억6000만원을 훔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로 카지노 자금을 관리하던 중국계 말레이시아 국적의 임원 임모(58·여) 씨를 인터폴 수배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붙잡아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관련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 다만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경영진 교체 시기에 이전 경영진의 요구가 있어 돈을 빼돌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입증한 증거자료를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임씨는 지난 2020년 1월께 회사 경영진이 교체되는 어수선한 틈을 이용해 카지노 손님 모집 에이전트 업체 직원인 중국인 우모(36) 씨 등과 공모해 카지노 내 VIP 금고에 보관 중인 145억6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를 운영
2024-12-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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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밤중 해프닝 발언이 계엄 옹호?…문해력 떨어진 악의적 비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자신이 처음 내놓은 ‘한밤중의 해프닝’이라는 표현과 관련해 일각서 제기된 “계엄을 옹호했다”는 지적에 선을 그었다. 9일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내가 계엄 파동 후 내놓은 첫 말은 계엄을 옹호한 게 아니라 ‘한밤중의 해프닝’이라고 한 것”이라며 “계엄 사유도 안 되고 실행도 어설퍼 해프닝이라고 했다”고 썼다. 이어 홍 시장은 “‘충정은 이해한다’고 한 말은 거듭된 야당의 묻지마 탄핵으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상 초유로 야당 단독 예산처리는 그 유례를 볼 수 없는 폭거였기 때문에 그랬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야당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야 하는 정치문제인데 그걸 비상계엄으로 풀려고 했다는 게 패착이었다는 뜻”이라며 “그걸 두고 일부 매체에서는 ‘계엄을 옹호했다’는 자의적인 해석을 하는 건 악의적 비방이다”고 했다. 홍 시장은 또 다른 글에서는 “지금이라도 질서 있는 하야 대책을 내어놓고 나라를 정상화하는 방안
2024-12-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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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尹 탄핵정국에 “국민 모두 우울…사태 빨리 수습되길” 작심 발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현 시국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영화 ‘대가족’의 주연 배우 강한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주말 내내 뉴스만 보시느라 힘들지 않았냐. 뉴스를 보다가 우울해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를 너무 많이 보면 기분이 안 좋아지고 생각도 부정적으로 흐른다. 이제 그만 보고 본인 할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좋다”며 청취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박명수는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꿨다”며 펌 스타일로 변신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울한 기분을 털어내고 싶어서 머리를 바꿨다. 빨리 상황이 나아져 모두가 즐거운 날이 오길 바란다. 이는 국민으로서의 솔직한 바람이다”고 했다. 박명수는 강한나에게 “너무 오랜만이다. 처음에 얼굴 보고 몰라봤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강한나는 “자꾸 사람들이 얼굴이 달라졌다고 한다”며 웃음으로 응수했다. 이에 박명수는
2024-12-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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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들면 안돼”…집회 나선 팬들에 ‘기프티콘’ 선물한 연예인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이 시위 참가자한 팬들에게 기프티콘을 전하며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가수 정세운은 공식 팬카페에 ‘소중한 행운이들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세운은 “내 커다란 행운들아. 모두 춥지 말고 감기 걸리지 마”라며 “행봉(정세운 응원봉 별칭) 들고 흔드는 손이 언제 어디서든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정세운은 자신의 팬들이 추운 날씨에 집회를 찾은 것을 걱정하면서 핫팩 기프티콘 100장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또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등에 출연한 배우 오진석도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응원의 글을 올렸다. 오진석은 “여의도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너무 고생했고 감기 들면 안 되니까 따뜻한 음료라도 마시면서 들어가고 푹 쉬어. 적지만 내 마음”이라며 편의점 모바일 기프티콘 20장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대학생분들이 많이
2024-12-09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