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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협력사, ‘도미노’ 납품 중단…“더 늘어날 수도”
LG전자 이어 오뚜기·대상·농심·롯데칠성도 대다수 한시 중단…“협의후 재개 여부 결정” 협력사 진정시키는 홈플러스 “소통 강화 중” [헤럴드경제=강승연·정석준·신현주 기자]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제품을 납품하는 식품업체들이 일부 납품을 중단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처럼 대금 미지급 우려가 커지면서다. 홈플러스는 일반 상거래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하는 등 불안 해소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대상, 농심, 롯데웰푸드, 동서식품 등 주요 식품업체들이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부터 음료 제품에 대한 납품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아워홈은 일부 식품에 대한 납품을 중단했고, 향후 발주에도 제한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홈플러스로부터 협력사 대금 지급 관련 공문이 지연되고 있어 주말 이후 협상 상황에 따라서는 공급이
2025-03-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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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용 현금잔고 3090억…상거래채권 지급 재개”
3월 중 영업 통한 현금유입 3000억 추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홈플러스는 6일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인해 일시 중지됐던 일반 상거래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가용 현금잔고는 3090억원이다. 3월 한 달 간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유입액은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총 가용자금이 6000억원을 상회하므로 일반상거래 채권을 지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금일부터 일반 상거래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했으며 순차적으로 전액 변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업회생절차상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채무는 전액 변제 대상이다.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에 이뤄지는 모든 상거래도 정상적으로 지급 결제가 이뤄져야 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모두가 힘을 모아 최대한 빨리 회생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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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막히는 ‘홈플러스 상품권’…커지는 소비자 혼란
제휴처 ‘제2티메프’ 우려 선제 대응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제휴업체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잇달아 중단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빕스·뚜레쥬르·더플레이스)과 신라면세점, CGV, 앰배서더 호텔, HDC아이파크몰, 에버랜드 등은 홈플러스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를 중단했다. 상품권 이용이 제한되는 제휴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홈플러스 제휴업체는 외식·문화·레저·호텔 등 20여곳이다. 제휴업체들은 이 같은 조치에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밝혔다. 상품권은 기업회생절차 진행 중에도 전액 변제가 가능한 일반 상거래채권이지만, 변제 지연 가능성을 우려해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D(디폴트) 등급으로 강등시킨 상황이다. 문제는
2025-03-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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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MGC커피, 3500호점 오픈…“저가브랜드 중 최초”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메가MGC커피가 광주광역시에 광주시청역점을 오픈하며 국내 저가 커피브랜드 최초로 가맹점 3500호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메가MGC커피 3500호점 돌파는 2015년 1호점인 홍대점을 개점한 지 10년 만의 성과다. 2020년에 1000호점을 넘어선 데 이어 2022년 2000호점, 2024년 3000호점 등 빠르게 매장 수를 넓히고 있다. 폐점률 역시 2022년 기준 0.4%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가맹점주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방침이 비결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메뉴 출시 시 마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손익구조를 만들고, 원부재료 원가 인상 부담은 본사가 최대한 감수한다는 것이다. 소싱력 강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도 한몫한다는 설명이다.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이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오픈 매장수가 3000호점을 돌파한 후 10개월 만에 500개의 매장을 추가 개점하게 됐다”며 “변화하는 시장과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2025-03-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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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I코리아, ‘메비우스’ 전 제품에 새 디자인 적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JTI코리아가 글로벌 담배 브랜드인 ‘메비우스’의 전 제품군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메비우스’는 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최상급 품질로 48년 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는 JTI의 대표 브랜드다. JTI코리아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2020년 이후 5년 만에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했다. 새 디자인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제품의 우수한 맛과 현대적 감성을 지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팩 외부 디자인은 물론, 내부 프레임과 티핑 페이퍼 등에도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된다. ‘메비우스 코어 라인’의 팩 디자인에는 부드러운 색감의 푸른색을 적용하고, 감각적인 나선형 무늬를 추가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공기 중의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LSS 특수 기술을 사용한 LSS 라인은 위생적이고 독창적인 팩 형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더욱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스타일 라인은 보다 세련된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2025-03-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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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CP·전단채 발행잔액 1880억원, 모두 변제할 것”
“회생절차, 사전에 예상됐던 상황 아냐” 해명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홈플러스가 6일 기업어음(CP) 등 채권 부도 위기 우려에 대해 “모두 변제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홈플러스가 발행한 CP와 전자단기사채는 물론 홈플러스의 신용카드매입채무를 기초 자산으로 증권사들이 발행한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모두 회생절차에 따라 승인되는 회생계획에 의해 변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등 목적으로 발행한 CP 및 전단채 발행 잔액은 지난 4일 기준 1880억원이다. 이어 “이번 회생절차 개시로 금융채무가 유예됐으나, 현재 홈플러스의 현금창출력과 소유부동산(감정가액 4조700억원)을 고려할 때 현금수지는 곧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신청 직전인 지난달까지 CP를 발행해 금융권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전에 예상됐던 상황이
2025-03-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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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10년 동행…“경제 효과 830억원”
여행상품 및 전남기업 우수상품 판매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에 최선”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10년간 협업해 83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고 6일 밝혔다. GS샵은 지난 2015년 오픈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남 지역의 관광 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또 향토 기업들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홈쇼핑 방송과 모바일 앱으로 판로를 지원 중이다. 가장 협업이 활발한 분야는 관광이다. GS샵은 2016년 아시아 최초 ‘슬로 시티(Slow City)’인 완도군 소재 청산도 여행상품을 시작으로 광양 매화마을, 강진군 푸소(FU-SO, 농촌체험 민박 프로그램), 구례 산수유와 섬진강 벚꽃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2023년 3월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포함한 여행 상품을 판매하며 국제 행사 활성화에도 힘을 실었다. GS샵이 전남 13개 지자체와 함께 개발한 여행 상품은 70개를 웃돈다. 이들 여행상품을
2025-03-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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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막히는 ‘홈플러스 상품권’…소비자들은 “혼란”
제휴처들 ‘제2티메프’ 우려에 선제 대응 연 2000억원 발행…유동성 위협 가능성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제휴업체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잇달아 중단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하고 있다. 유동성 확보가 급한 홈플러스 입장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빕스·뚜레쥬르·더플레이스)과 신라면세점, CGV, 앰배서더 호텔, HDC아이파크몰, 에버랜드 등은 홈플러스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를 중단했다. 다른 제휴업체들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상품권 이용이 제한되는 제휴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홈플러스 제휴업체는 외식·문화·레저·호텔 등 20여 곳이다. 제휴업체들은 이 같은 조치에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밝혔다. 상품권은 기업회생절차 진행 중에도 전액 변제가 가능한 일반 상거래채권이지만, 변제 지연 가능성을
2025-03-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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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자립준비청년에 위생·생활용품 키트 100상자 기부
세계 여성의 날 맞아…여성 인재 역량 강화 지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BAT로스만스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청년들에게 위생·생활용품 키트 100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에는 사단법인 대한사회복지회 및 대학생 봉사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키트는 생리대, 여성청결제 등 필수 위생용품부터 온열패치, 핸드로션, 립밤, 바디케어 제품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품목으로 구성했다. BAT로스만스 송영재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이번 지원이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기업 내 여성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관리직의 47%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민 인 리더십(Women in Leadership)’ 등 성장 프로그램과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등 가족친화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03-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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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MBK 인수 당시 차입금 4.3조 아닌 2.7조”
기업회생 개시 후 제기된 의혹들에 해명 “MBK에 배당금·점포 매각대금 지급 안해”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 없었다” 주장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가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회사 인수를 위해 끌어 쓴 차입금 규모가 4조3000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5일 팩트체크 자료를 통해 “2015년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당시 시장에 차입금 규모가 4조3000억원으로 알려지거나 혹은 기사화돼 소위 ‘인수를 위해 과도하게 새로 차입을 했다’는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아직 있다”며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를 위해 3호 펀드에서 투자한 자금은 약 3조2000억원이며, 인수를 위한 차입금은 약 2조7000억원”이라며 “2015년 인수 당시 홈플러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연 8000억원에 이르러, 차입금 이자 비용을 충분
2025-03-05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