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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나노 공정 수율 획기적 개선”
삼성 파운드리 수장 한진만 첫 일성 “내년 가시적 턴어라운드 확신” “뒤진 기술력 인정, 언젠가 극복”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투입된 한진만 사장이 첫 일성에서 ‘2나노 공정 수율의 획기적인 개선’과 ‘성숙공정 사업 확대’ 등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 파운드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적자를 기록하고,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향후 사업 반등을 이끌 전략과 방향을 임직원에게 처음 제시한 것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9일 오전 임직원들에게 보낸 첫 메시지를 통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과제로 “2나노 공정의 빠른 램프업(ramp-up)”을 제시했다. 그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전환을 누구보다 먼저 이뤄냈지만 사업화에 있어서는 아직 부족함이 너무나 많다”며 “기회의 창이 닫혀 다음 노드에서 또 다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악순환을 끊어
2024-12-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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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나이·장애 상관없이 LG전자 제품 쓰세요”
‘로봇청소기 컬러시트’ 등 보조 액세서리 6종 추가출시 장애 유형별 가전 사용 분석 LG전자가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 신제품 6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장애 유형별로 가전 사용 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 추가됐으며 시니어 고객의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컴포트 키트 6종은 가전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주는 신규·업그레이드 제품으로 구성됐다. 키트들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시니어 고객이 가전 사용 중 겪는 불편함을 세심하게 분석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표적으로 ‘인덕션 실리콘 패드’, ‘정수기 실리콘 커버’는 시각장애인의 터치 조작을 돕기 위해 터치부에 점자 표식과 구멍을 추가했다. 로봇청소기의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기기에 부착하는 ‘로봇청소기 컬러시트’는 빨간색으로 제작됐다. 저시력자 고객들이 대체로
2024-12-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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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파운드리 수장 한진만 첫 일성 “내년 가시적 턴어라운드 확신”
파운드리 사업부장 취임 후 첫 임직원 메시지 적자 탈출, 10% 미만 점유율 극복 ‘구원투수’ “2나노 수율 획기적 개선, 성숙공정 사업 확대” “메이저사보다 뒤진 기술력 인정, 언젠가 극복” “불필요한 보고서 없애야” 조직문화 혁신 강조 [헤럴드경제=김현일·김민지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투입된 한진만 사장이 첫 일성에서 ‘2나노 공정 수율의 획기적인 개선’과 ‘성숙공정 사업 확대’ 등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 파운드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적자를 기록하고,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향후 사업 반등을 이끌 전략과 방향을 임직원에게 처음 제시한 것이다. “2나노 수율 획기적 개선…악순환 끊어야” 한진만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9일 오전 임직원들에게 보낸 첫 메시지를 통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과제로 “2나노 공정의 빠른 램프업(ramp-u
2024-12-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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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장애인∙시니어 고객 위한 보조 액세서리 6종 추가 출시
‘로봇청소기 컬러시트’ 등 시각장애인 편의↑ 장애 유형별 가전 사용 분석, 불편함 최소화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가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 신제품 6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장애 유형별로 가전 사용 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 추가됐으며 시니어 고객의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컴포트 키트 6종은 가전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주는 신규 및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구성됐다. 각 키트들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시니어 고객이 가전 사용 중 겪는 불편함을 세심하게 분석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표적으로 ‘인덕션 실리콘 패드’, ‘정수기 실리콘 커버’는 시각장애인의 터치 조작을 돕기 위해 터치부에 점자 표식과 구멍을 추가했다. 로봇청소기의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기기에 부착하는 ‘로봇청소기 컬러시트’는 빨간색으
2024-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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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겨울 여행 성수기 겨냥 ‘트립닷컴’ 신규 광고 공개
트립닷컴 다양한 혜택 직관적 소개 여름 이어 겨울 광고까지 기획·제작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노션은 겨울 여행 성수기 시즌을 겨냥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의 신규 캠페인 ‘남는 여행, 트립닷컴’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노션이 기획 및 제작한 이번 캠페인은 일본 홋카이도, 태국 방콕,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여행지를 현장감 있게 연출해 소비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시켰다. 또한 트립닷컴이 제공하는 특별한 고객 혜택을 직관적으로 소개하며 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OTA) 시장에서 트립닷컴만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트립닷컴을 이용하면 ▷전 세계 VIP 라운지 이용권 ▷항공 마일리지 ▷트립코인 적립금을 받아 다음 여행까지 ‘남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실제로 트립닷컴은 OTA 플랫폼 중 유일하게 무료 VIP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제공하며 여행객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절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을 찾기 힘들다
2024-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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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안해 하는 미국…이를 달래야 하는 기업인들 [비즈360]
10~11일 美 워싱턴 D.C.서 한미재계회의 트럼프 정부 출범 앞두고 양국 기업인 만남 대통령 탄핵 사태에 정치·외교 기능 약화 경제인들 네트워킹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4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기업인들이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주말 출국길에 오른다. 한미재계회의가 미국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비상계엄 선포 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정부의 정치외교 협상력이 사실상 공백 상태에 빠져 경제인들의 이번 ‘민간 외교’ 중요성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가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진 한경협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양국 기업인들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일찍이 주목
2024-12-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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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디지털 무역 협력’ 포럼 개최…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등 연사 발표
9일 제12회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 ‘한-아세안 디지털 무역 협력’ 다뤄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공학한림원(NAEK)이 아세안공학한림원(AAET)과 오는 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을 공동 주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아세안 디지털 무역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올해부터 협력을 개시하는 디지털 무역 분야를 다룬다. 한국과 아세안의 관련 분야 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 송경희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과 박재우 한양대학교 교수, 오이선(OH Ei Sun) 말레이시아 퍼시픽 리서치센터 수석 고문이 3개 세션 좌장으로 나서고, 해당 분야 전문가 7명이 발표한다. 정책을 다루는 첫 세션에서는 공진호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참사관이 국내 연사로 나선다. 한국과 아세안 간 디지털 협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웰니스(digital wellness), 사이버 안보 등 관련 프로젝트 내
2024-12-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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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100조 시대…메모리 초격차 복원 숙제
1974년 한국반도체 인수 후 50년 美수출통제 등 대내외 악재 수두룩 차세대 메모리기술로 재도약 승부수 삼성전자가 6일 반도체 사업 진출 50주년을 맞았다. 1974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반세기를 맞았지만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차분한 분위기다. 2004년 30주년 당시에는 화성사업장에서 기념행사를 치렀지만 40주년이었던 2014년에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부재로 공식 기념행사는 생략했다. 올해는 사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 약화가 지적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 ‘반도체 굴기’를 앞세운 중국 기업의 물량공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심화됐다. 여기에 국내 정세가 탄핵정국으로 돌변하면서 삼성전자가 극복해야 할 대외적 변수도 가중됐다. 이 같은 복합 위기 속에 삼성전자는 최근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 경쟁력 회복과 사업 반등 모색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통해 지금의 삼성 반도체를 있게 한 메모리 최강자의 자존심을 되
2024-12-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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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50년’ 매출 100조 시대…메모리 초격차 복원은 숙제 [비즈360]
이건희 선대회장, 1974년 한국반도체 인수 올해 매출 100조원 눈앞 불구 복합위기 엄습 美 수출통제, 中 물량공세, 韓 탄핵정국으로 암초 위기론 속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재도약 승부수 [헤럴드경제=김현일·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6일 반도체 사업 진출 50주년을 맞았다. 1974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반세기를 맞았지만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차분한 분위기다. 지난 2004년 30주년 당시에는 화성사업장에서 기념행사를 치렀지만 40주년이었던 2014년에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부재로 공식 기념행사는 생략했다. 올해는 사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 약화가 지적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 ‘반도체 굴기’를 앞세운 중국 기업의 물량공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심화됐다. 여기에 국내 정세가 탄핵정국으로 돌변하면서 삼성전자가 극복해야 할 대외적 변수도 가중됐다. 이 같은 복합 위기 속에 삼성전자는 최근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2024-12-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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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제품 개발 총괄 신설…안현 사장 선임
사업부문별 기능 통합, 5개 조직 구성 C레벨 임원들 원팀 의사결정 체제 구축 개발총괄에 안현 사장…全제품 개발 주도 HBM 등 성과 낸 조직서 다수 임원 발탁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SK하이닉스가 D램과 낸드, 솔루션 등 모든 메모리 제품의 개발을 주도할 ‘개발 총괄’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안현 N-S Committee 담당을 사장으로 승진 보임했다. 또한, ‘원팀’ 의사결정 강화를 위해 사업부문별 기능을 통합했다. SK하이닉스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부문별 관련된 기능을 통합하고 ‘C레벨’ 중심의 경영 체제를 도입한 것이다. 우선 SK하이닉스는 사업부문을 ▷AI 인프라(CMO·최고마케팅책임자) ▷미래기술연구원(CTO·최고기술책임자) ▷개발총괄(CDO·최고개발책임자) ▷양산총괄(CPO·최고양산책임자) ▷Corporate Center 등 5개 조직으로 구성했다. SK하이닉스는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았던 올해 성과
2024-12-05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