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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외신까지 난리났다…화제의 한국 男셰프에 쏟아지는 관심, 누군가했더니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 CNN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의 심사위원으로 화제를 모은 안성재 셰프의 삶을 조명해 눈길을 끈다. CNN은 17일(현지시간) 안성재 셰프에 대해 "그는 이라크에서 미군과 함께 복무했다"며 "지금은 아시아 최고 셰프 중 한 명이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이다. 이라크 전쟁터부터 미쉐린 스타 셰프,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등 그의 여정은 일반적인 게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안 씨는 "우리는 '아메리칸드림'을 찾아 한국에서 온 이민자 가족이었다"며 "영어도 모르는 상태로 미국에 도착했다"고 했다. 안 씨는 청소년 때는 요리와 인연이 멀었고, 남들처럼 대학에 다녔다고 한다. 여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미군 자원 입대라고 봐 입대했다. 그는 4년 넘는 복무 중 주한미군, 9·1
2024-10-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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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없는 처녀로 알겠다!” 시어머니 버럭…SNS 딸 사진 안 올려 혼난 며느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이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며 시어머니에게 혼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범죄 예방 등을 목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것이지만, "아이 없는 처녀이 줄 알겠다"는 식의 질책을 받았다는 것이다. 누리꾼 대부분은 이에 "시어머니가 요즘 세상 분위기를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SNS에 아이 사진 안 올린다고 혼났다"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글을 쓴 A 씨는 "SNS 계정이 두 개인데 하나는 전체 공개로 일상을 공유한다. 딸 사진으 나머지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며 "내 딸 얼굴 팔리는 게 싫고, 범죄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아이 사진으로 도배해 남들 눈을 피로하게 하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A 씨는 "아이를 낳기 전부터 누가 나한테 아이 사진을 보내는 걸 정말 싫어했다"며 "남의 아이
2024-10-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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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귀엽고 섹시” 돌연 훌러덩 벗은 女후보에 난리…日편집 못한 이유봤더니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지난 6월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 중에는 한 후보가 정견 방송 중 상의 겉옷을 벗어 논란이 생긴 적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마이니치신문은 "후보자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을 멈추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정견 방송은 선거 운동 방식 중 하나다. 중의원 선거나 참의원 선거, 도도부현 지사 선거 때 TV나 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될 수 있다. 이때 방송사는 후보자나 정당이 녹음·녹화한 것을 그대로 방송하는 게 원칙이라고 한다. "후보자나 정당은 품위를 손상하는 언행을 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지만, 대부분은 원본 그대로를 내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27일 자정께 NHK에서는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30대 여성 후보가 '귀여운나의정견방송을봐주세요'라는 정당 대표 자격으로 정견 방송에 출연했다. 안경을 쓰고 셔츠를 입은 채 나온
2024-10-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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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잡한 파티 현장? 다들 뭘 뚫어지게 보는가했더니…끔찍하고 잔혹한 광경[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네로 편]
. 편집자 주 후암동 미술관은 무한한 디지털 공간에 걸맞은 방대한 내용과 자료의 초장편 미술 스토리텔링 연재물 '원조 맛집'입니다.2년 5개월 넘게 매주 토요일 발행하는 이 기사들은 이후 여러 매체가 비슷한 포맷의 연재물을 연달아 내놓을 만큼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가상의 시설 후암동 미술관을 세계관으로 두는 이 칼럼은 ▷이론편 ▷인물편 ▷현장편 등 기획을 선보이며 앞장서 도전과 실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기자 구독을 누르시면 매 주말 풍성한 미술 이야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좋아요'와 댓글은 콘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불바다가 된 ‘영원한 도시’ 누군가 화마(火魔)의 등짝에 채찍질을 하고 있을까. 불은 그만큼 맹렬히 타올랐다. 화염의 아가리는 주택과 거리, 성소까지 삼켰다. 64년, 7월. 고대의 찬란했던 땅 로마는 그렇게 잿더미에 깔렸다. 지독한 불길은 아흐레간 이어졌다. 그동안 130만여명
2024-10-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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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어딨어!” 은둔女 강제로 옷 벗기고 손가락질…더 끔찍한 짓도 했다[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마녀사냥 편]
. 편집자 주 후암동 미술관은 무한한 디지털 공간에 걸맞은 방대한 내용과 자료의 초장편 미술 스토리텔링 연재물 '원조 맛집'입니다. 2년 5개월 넘게 매주 토요일 발행하는 이 기사들은 이후 여러 매체가 비슷한 포맷의 연재물을 연달아 내놓을 만큼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가상의 시설 후암동 미술관을 세계관으로 두는 이 칼럼은 ▷이론편 ▷인물편 ▷현장편 등 기획을 선보이며 앞장서 도전과 실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기자 구독을 누르시면 매 주말 풍성한 미술 이야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두 소녀의 발작 이유 "두 소녀가 앓는 병은…." 아직은 미국 동부가 영국 손에 있던 1692년 2월, 매사추세츠 세일럼 마을의 한 가정집. 의사가 확신에 찬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다만, 그는 말을 이어가려다 말고 잠깐 멈춰야 했다. 소녀들의 침실에서 비명이 또 들려온 탓이었다. 올해로 열한 살인 아비게일 윌리엄스, 그녀보다 두 살 밑
2024-10-0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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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하게, 더 뾰족하게” 텍스트로 ‘찐팬’ 구독자 3만명 모았다…비결 들어보니[커피팟 오세훈 대표 인터뷰]
[헤럴드경제=이원율·원호연 기자, 김진아·이소진 CP]"타깃 독자가 어떤 걸 바라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해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를 더 뾰족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있는 내용, 알려진 현안을 그저 쉽게 설명하고 요약만 해준다? 이러한 방식 또한 다르게 해야 합니다." 오세훈〈사진〉 커피팟 미디어 스타트업 대표에게 뉴스레터로 3만여명 구독자를 모은 노하우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오 대표를 최근 서울 중구 모처에서 만났다. 그는 해외 산업의 동향을 분석하는 뉴스레터 커피팟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직접 해외의 여러 경제 매체와 보고서를 읽고,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그만의 통찰을 담은 내용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오 대표는 무료 뉴스레터와 함께 비공개 분석 내용을 따로 전달하는 유료 뉴스레터도 발행한다. 동종업계 중 유료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건 국내에선 특히나 드문 사례다. 그런 오 대표에게 커피팟의 지난 여정과 앞으로의 구상을 물었다. 뉴미디어
2024-10-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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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는 순간 죽습니다” 이판사판 도박, 이게 먹혀들었다?…역사 통째로 바꿨다[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조지 워싱턴 편]
편집자 주 후암동 미술관은 무한한 디지털 공간에 걸맞은 방대한 내용과 자료의 초장편 미술 스토리텔링 연재물 '원조 맛집'입니다. 2년 5개월 넘게 매주 토요일 발행하는 이 기사들은 이후 여러 매체가 비슷한 포맷의 연재물을 연달아 내놓을 만큼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가상의 시설 후암동 미술관을 세계관으로 두는 이 칼럼은 ▷이론편 ▷인물편 ▷현장편 등 기획을 선보이며 앞장서 도전과 실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기자 구독을 누르시면 매 주말 풍성한 미술 이야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분명 가망없는 승부수였는데 꼭 이겨야 한다. 이번에도 지면…. 모든 게 끝이다. 1776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밤. 미국 대륙군(북미 13곳 영국 식민지군)의 총사령관 조지 워싱턴이 혼잣말을 했다. 그는 2400여명 병사와 배에 올라 델라웨어강을 건너고 있었다. 이들이 향하는 곳은 강기슭에 있는 트렌턴이었다. 영국군 소속의 독일 용병단이 있는 그
2024-09-28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