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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마트서 보이면 꼭 사자” 놀라운 효능…암발생 위험 11% 낮춰주는 ‘이것’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토마토에 있는 항산화 물질 ‘라이코펜’이 암 발생 위험을 최대 11%, 암 사망 위험도 최대 24%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9일 의료 전문 매체 뉴스 메디컬에 따르면 이란 이스파한대학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을 통해 라이코펜 섭취량과 혈중 라이코펜 수치가 높을수록 전체 암 발생 위험과 암 사망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진은 지난 2023년 7월까지 발표된 121개 연구를 분석해 토마토·라이코펜 섭취, 혈중 라이코펜 수치와 암 위험 사이 연관성을 살펴봤다. 그 결과 라이코펜 섭취량과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암 예방 효과도 더욱 뚜렷했다. 라이코펜 섭취가 많은 그룹은 적은 그룹보다 전체 암 발생 위험이 5% 낮았다. 혈중 라이코펜 농도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보다 암 발생 위험이 11% 줄어들었다. 특히 혈중 라이코펜 수치가 10μg/dL 증가할 때마다 전반적 암
2025-03-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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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움직이세요” 장거리 비행중 죽을 뻔한 30대女 신신당부, 무슨 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캐나다의 한 30대 여성이 장거리 비행 중 10시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의식을 잃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병원에 도착한 그녀는 폐색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행기 탑승객을 향해 “(종종)기내에서 일어나 움직여야 한다”고 권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에밀리(33)는 최근 토론토에서 두바이까지 13시간 비행 중 비행기에서 겪은 사고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당시 에밀리는 두바이에 착륙하기 2시간30분 전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섰지만, 갑자기 몸 중심을 잡을 수 없었다. 당시는 비행기에 탑승한 지 10시간 만에 처음 일어나는 순간이었다. 에밀리는 화장실 앞에서 사용자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가슴 통증을 느꼈다. 기침이 나고, 그러더니 곧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것이다. 에밀리는 넘어지며 눈 주변과 왼팔에 멍이 생겼다. 최소 5분간 의식도 잃었다고 한다. 에밀리는 당시 비행기에 탄 의사
2025-03-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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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깡패’라더니…트럼프 영향? 급격한 입장 변화 美장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러시아를 향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입장 변화를 놓고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플로리다주에서 연방상원의원으로 3선을 했다.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러시아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보인 인물이다. 초선 때인 2014년에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하자 상원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를 돕는 게 미국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우크라이나는 1994년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 미국과 영국, 러시아로부터 안전 보장을 약속받았다”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세계 각국이 더는 자유세계의 안전 보장을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을 때 루비오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내가 대통령이 되면 푸티늘 만나기 위해 애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깡패이자 폭력배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이러한
2025-03-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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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53% 폭등” 1억개 필요한데 난리났다…트럼프는 “이건 바이든 탓”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에서 계란값이 치솟고 있다. 이에 미국 당국은 바다 건너 유럽과 아시아 국가 등에 계란 수입을 타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당국자들이 계란 부족 사태를 완화하고자 바다 건너에서까지 계란을 찾아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 2위 계란 수출국인 폴란드를 비롯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은 미국 농무부와 현지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수출용 계란에 대한 문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계란업계 단체인 SNIPO의 토마 바틀릿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미국 농무부에 전달한 답변은 프랑스에는 공급 가능한 (계란)물량이 없고, 유럽에도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터져 프랑스 등에서 계란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으며, 최근 EU 내 계란 도매가격도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계란은 유통기한이 짧고 깨지기가 쉬운 편이다. 아울러
2025-03-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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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父, 천국 갔을까요?” 눈물터진 아이…‘감동’ 교황 답변 이랬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아빠는 하느님을 믿지 않았는데 (…) 천국에 갔을까요?” (소년) “(…) 하느님이 자기 자녀들을 버리실 분입니까?”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으로 23일째 입원 중인 가운데, 교황 모국인 아르헨티나 가톨릭 신자들이 그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을 온라인에 적극 공유하고 있어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2018년 이탈리아 한 성당 뒤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 소년의 질문을 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에마누엘레라는 이름의 소년은 마이크 앞에서 교황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려다 이내 말문을 열지 못했다. 얼굴을 감싼 채 서럽게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교황은 울고 있는 에마누엘레를 껴안으며 다독였다. 어린이는 이내 귓속말로 교황에게 무언가를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에마누엘레에게 동의를 받고 그의 질문을 대중 앞에 공개했다. 에마누엘레는 “우리 아빠는 착한 사람이었고,
2025-03-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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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심폐소생술한 9살子 “학교서 배운 것 떠올렸어요”…듬직한 미소 ‘훈훈’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학교에서 배운 것을 떠올렸어요.“ 집에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초등학생 정태운(9) 군은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9일 소방에 따르면 부원초교 3학년생 정 군은 경기도 부천소방서에서 만든 심폐소생술 유공 소방서장 상장을 받았다. 정 군은 지난 1월8일 오후 10시20분께 부천의 집에서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보고, 학교에서 배운 대로 119에 신고한 후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119 구급대원들이 다급하게 현장에 왔을 때, 정 군 어머니는 임종 호흡을 보이며 맥박이 촉진되지 않을 만큼 상황은 위급했다. 정 군 어머니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한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끝에 호흡과 맥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다만, 의식은 여전히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 군 어머니는 이후 심장 질환을 치료 받았다. 같은 달 14일 퇴원해 현재는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소방서 측은 설명했다. 정 군은 긴급한 상황에서 재빠른
2025-03-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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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형 정유소 시설 손상” 우크라 드론 공격에…그날밤 무슨 일 있었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대형 정유공장인 키리시 정유소의 시설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시도로 손상을 입었다고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이 전했다. 알렉산드르 드로즈덴코 레닌그라드주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방공부대가 공장 근처로 다가오는 드론 1대를 격추했다”며 “다른 1대는 공장 상공에서 파괴했다”고 밝혔다. 드로즈덴코 주지사는 드론 파편이 추락하며 정유공장의 저장탱크 외부 구조가 손상됐다고 했다. 구체적 시설 피해 범위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했다. 타스통신은 러시아 석유기업 수르구트네프테가스가 소유한 키리시 또는 키네프(KINEF) 정유소가 상트페테르부르크, 레닌그라드주, 노브고로드주, 프스코프주에 주요 석유 제품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밤사이 우크라 드론 31대가 러시아에서 격추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전날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엑스(X)
2025-03-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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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잠재력 있다”…트럼프까지 ‘콕’ 찍은 코인 정체 뭔가했더니
美행정부, ‘스테이블코인’ 활용 분위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가상화폐의 일종인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려는 모습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첫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했듯, 미국(달러)이 계속해 세계의 지배적 기축통화가 되도록 할 것이고 이를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하지 않게끔 미 달러 같은 법정화폐와 일정한 교환가치를 갖도록 설계한 가상화폐다. 통상 스테이블코인은 그 가치를 지탱하고자 담보를 두는데, 미 국채를 담보로 활용하는 일이 많다. 그렇기에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늘면 미 국채 등 달러 수요도 늘어 달러의 지배력을 더 공고히 할 수 있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생각으로 보인다. 미 국채 수요가 늘면 미 정부가 부담해야 할 장기 금리도 하락할 수 있다. 미
2025-03-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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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日고교생 394명 몰렸다…‘한국말 대회’ 이렇게 뜨거웠다니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일본 고교생 394명이 모였다. 유창한 한국말 실력을 뽐내는 대회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 수는 역대 최다다.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높아지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일본 고교생들이 한국말 실력으로 맞붙는 주일한국문화원 주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승전이 8일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18회차를 맞는다. 약 4개월 전부터 이뤄진 치열한 지역예선에서 통과한 25명이 이날 결승 무대에 발을 디딜 수 있었다. 대회는 ‘음식 궁합’을 주제로 둔 2인 촌극(스킷)과 스포츠, 학교 등 4가지 사진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자기 생각이나 경험담을 말하는 ‘스피치’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스킷 부문에선 나가사키현 쓰시마고교의 다카하시 미류·아마노 메즈루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낫토와 김치가 떡볶이와 튀김처럼 찰떡궁합”이라는 이야기를 촌극으로 보였다. 스피치 부문에선 아와시마 아이코(다쿠쇼쿠대학 제1고교) 양
2025-03-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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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에 김영철까지 발끈…“제발 믿지 말라, 아무 상관없다” 분노, 무슨 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개그맨 김영철이 자신을 향한 가짜뉴스에 대해 “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못박았다. 김영철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저도 신경 안 쓰고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데, 자꾸 여기저기서 ‘이게 뭐냐’고 저한테 톡을 보낸다”며 “관계가 전혀 없는 내용을 받는 것도 지치고, 저걸 보고 있음 신문사를 끼고 어떻게 저런 게 나올 수 있는지”라고 했다. 김영철이 함께 올린 사진에는 ‘곧 국적박탈 예정’, ‘몇 마디의 말이 김영철의 미래를 망쳤다’는 등의 문구가 있었다. 이는 언론사를 사칭해 조작된 게시물, 가짜뉴스였다. 김영철은 “제발 내려주시고, 믿지도 마시고, 저런거 제발 좀 올리지말라”며 “무슨 의도로 저런 걸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이런 영상, 글, 사진 여러분도 조심하라”며 “다시 한 번 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했다. 최근에는 배우 신애라도 본인 이름을 도용·사칭한 광고와 루머 사레를 올리며 주의를
2025-03-08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