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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30대男 죽인 뒤 지문으로 폰대출 받은 30대男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생면부지 30대 남성을 살해하 뒤 피해자 시신의 지문을 이용해 6000만원을 대출받은 3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8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경북 김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30대 남성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일주일 만에 김천의 한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경제난에 시달리다 오피스텔 인근을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으며 일면식 없는 B씨의 집 앞에 앉아 있다가 B씨가 나가라고 하자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자의 신분증과 현금 카드를 사용해 범행 도중 다친 상처를 병원에서 치료했고 편의점, 택시, 숙박업소에서도 수백만 원을 결제했다. A씨는 B씨의 현금 카드 잔액이 바닥나자 B씨의 시신 지문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6000만원을 대출받았으나 그 금액을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2024-12-0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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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3세’ 마약 집유 도중 또...약에 취해 교통사고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벽산그룹 3세 김모씨가 집유 기간 중 약물 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5일 김씨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10월 김씨를 송치했으나 검찰의 요청에 따라 보완 수사를 해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 27일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한 채 강남구에서 두 차례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일 오후 2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한 차례 접촉사고를 낸 김씨는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에 불응했고 이후 다시 차를 몰다 두 번째 사고를 냈다. 김씨는 2차 사고 뒤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김씨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씨는 해외에 체류하면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이 혼합된 마약과 액상대마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
2024-12-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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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배우 박민재, 심정지로 돌연 사망...中여행 중 비보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배우 박민재가 중국에서 심정지로 갑작스레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소속사 빅타이틀은 공식 SNS를 통해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다”고 부고를 전했다. 이어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주신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린다. 이제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빅타이틀의 배우였던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빅타이틀 황주혜 대표는 SNS를 통해 “중국 제패하겠다면서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며 “너무도 황망하게 너무도 어이없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 배우 박민재, 이 다섯 글자 꼭 잊지 않을게”라는 글을 올리며 애도했다. 박민재의 동생도 고인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저희 형이 푹 쉬러 떠났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저희 형을 보고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
2024-12-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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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아파트 15층서 화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일 오전 8시 59분께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나섰다.
2024-12-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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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끼리 “뒈지길 빈다” 저주 난무…익명 커뮤 집단린치, 결국 경찰로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느그(너희) 부모는 그날 하루만 좀 참지”, “뒤지길(뒈지길) 빈다”, “이런 건 또 누가 낳았냐”. (온라인 익명 의사 커뮤니티) 환자 곁에 남아 의료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의사들을 신상털이와 원색적 비난, 부모 욕설 등으로 공격한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게 비난과 저주를 퍼부은 건 다름 아닌 의사들만 활동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졌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한 수련병원에서 일반의로 근무하는 A씨는 자신의 블로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사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집단 린치를 폭로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글에서 “특정 익명의 의사 커뮤니티에서 몇 주간 지속해 실명을 포함한 신상정보 공개, 허위 사실을 포함한 명예훼손, 협박, 각종 모욕과 욕설을 포함하는 극단적인 집단 린치(사적 제재를 비롯해 정당한 법적 절차를 밟지 않은 폭력)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커뮤니티 게시글을 갈
2024-12-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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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쌍커풀 수술 했나봐”…젊어진 중년 얼굴, 비결은 ‘이 수술’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배우 송강호가 달라진 눈매로 매스컴에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송강호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승’(감독 신연식, 제작 (주)루스 이 소니도스) 제작보고회 현장에 등장했다. 이날 송강호는 이전보다 한층 뚜렷한 눈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쌍꺼풀 수술이라도 한 것이냐’는 대중 반응이 나오자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답변을 내놨다. 송강호 소속사 측은 2일 “(배우가)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은 아니다. 최근 상안검 수술을 했다”면서 “아직 상처가 덜 아문 상태”라고 부연했다. 상안검 수술은 눈알을 덮는 두 개의 눈꺼풀 가운데 위쪽의 처진 지방 일부를 제거하거나 재배치하여 주름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주로 노화로 눈꺼풀이 처진 중년 환자들이 받는다. 상안검 관련 수술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도 받았다. 노 전 대통령은 약간의 안검하수 증상이 노화로 인해 상안검 이완으로 악화돼 수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증세가 심한 상안
2024-12-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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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면제’ 박서진 “가정사로 정신질환, 입밖으로 못 내”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군 면제를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가정사로 인해 정신질환을 앓았고, 이로 인해 면제를 받았다는 개인사를 털어놓으면서다. 박서진은 2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저는 2014년 11월 스무살 때 병역판정검사에서 7급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았고, 이후 여러 차례 재검사를 거쳐 2018년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며 “1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꾸준히 관련 치료를 위해 약물 복용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신질환으로 군 면제가 됐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도 들었다”고 했다. 앞서 박서진은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입대 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모두가 다 아는 히트곡 하나 정도는 만들고 싶다. 마이크를 관객에게 넘겼을 때 누구나 알 수 있는 떼창곡이 나오면 좋겠다
2024-12-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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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줘도 안 갈래” 女농구 보러간 안세영, 협회 포상식 ‘불참’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포상금 1억원을 수여하는 포상식에 불참했다. 그는 이날 ‘농구장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대대적으로 포착돼 협회와 여전히 냉랭한 사이임이 재확인됐다. 협회는 지난달 30일 경남 밀양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2024년 포상식을 열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 안세영을 포함한 여러 선수들에게 상금 총 3억원을 수여했다. 이중 안세영 몫은 1억이다. 이날 포상식에는 안세영 대신 소속팀 삼성생명의 길영아 감독이 참석해 대리 수상했다. 안세영은 며칠 전 협회에 불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안세영이 향한 곳은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과 BNK의 정규시즌 경기였다. 관중석에 앉은 안세영의 모습은 이날 중계 화면에 잡히며 다시금 협회와의 불화성을 증명했다. 앞서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읋 딴 뒤 협회의 국가대표팀 운영 방침과 육성 시
2024-12-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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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금, 벤츠 사는 데 써줘요” 50년 타는 명품車, 너 누구야?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김유진 기자의 브랜드 백과사전, ‘브랜드피디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혈세로 벤츠를 사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지는 이가 있다면, 기자는 “말이 되고 말고”라고 답하겠다. 공공기관 업무용 차량으로 값비싼 수입차를 쓰는 건 사실상 금기지만, 폭설 속 도시를 구하러 출동하는 ‘유니목’(Unimog, 하단 사진)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기름값만 160만원, 600km 제설작업에 기름 350L이 드는 ‘돈 먹는 하마’지만, 감당 못할 폭설 때마다 찾게 되는 마성의 유니목. 그 정체를 알고나면, 눈길에 마주치곤 “네 덕에 고맙다!”며 아이처럼 인사하게 될 지도? “이쯤되면 차력쇼” 물불 안 가리고 달리는 비결, 뭐길래? 유니목은 흔히 아는 벤츠의 수려한 외관과는 거리가 먼 특수장비차다. 첫 인상은 다소 겉늙고, 일 잘 할 것 같이 생긴 중고 신입 같다. 가슴팍에 벤츠 로고만은 선명하지만, 이조차도 중장비를 연결하면 가리워져 안 보이기 십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유니목은 2차 세계대전
2024-11-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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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 “현재 이혼 소송 중”시인…내년 컴백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가수 서인영 측이 앞서 두 차례 불거졌던 파경설에 대해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서인영 측은 27일 여러 매체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아직 결과로 나온 것은 없으며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서인영은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인영은 지난해 2월 사업가 A씨와 결혼한 뒤 7개월 만에 파경설이 불거졌다. 당시 서인영은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지만 약 6개월 뒤 다시 불화설이 불거졌다. 파경을 맞은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서인영은 내년 1월 작곡가 윤일상의 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2024-11-28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