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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잿값 상승에 업계 ‘투자 줄어들라’ 노심초사
건설사들 “정국혼란 장기화 대비” 정비사업장 공사비 갈등 확대전망 한국 경제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흔들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는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은 상황에서 환율까지 오르면 건설 원가와 분양가가 연쇄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은 원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경기가 좋지 않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화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치 불안뿐만 아니라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도 원화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외환시장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환율 급등 등 정국 혼란이 장기화할 때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추가로 비상대응회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4-12-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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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아이유·이영애의 집이 있는 그 동네, 서종면 전원주택이 2억도 안한다고?[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원주택단지가 1억원대 가격에 나와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유명 재벌가 그리고 아이유, 이영애 등 연예인들의 별장이 많은 이곳에 315㎡대지 2층짜리 집이 1억원대 후반대에 경매로 나왔다고 하는데요. 해당 매물은 당초 감정가격이 2억6400만원 넘게 책정됐지만 1차례의 유찰을 거쳐 현재는 1억8500만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강남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40분이면 갈 수 있는 곳. 인근에는 북한강을 주변으로 재벌회장님들이나 가지고 있을 듯한 전원주택이 조성돼 있는 곳에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어떤 사연이 있는지 부동산 360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2024-1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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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더 오르면 어쩌나”…원자재 가격 상승에 투자 감소 우려까지
환율 급등에 원자재·공사비 연쇄 상승 우려 “정비사업장 공사비 둘러싼 갈등 커질 것” [헤럴드경제=서영상·박로명 기자] 한국 경제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흔들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는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은 상황에서 환율까지 오르면 건설 원가와 분양가가 연쇄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은 원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경기가 좋지 않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화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치 불안뿐만 아니라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도 원화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업들은 외환시장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환율 급등 등 정국 혼란이 장기화할 때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추가로
2024-1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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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못하는 금리에 두손 든 영끌족”…11월 경매 넘어간 집합건물 99개월만에 최다[부동산360]
법원등기정보광장 분석…11월 전국 임의경매 개시 신청건수 4865건 특히 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 신청 크게 늘어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대출금을 갚지 못해 임의경매에 넘어가는 부동산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는 내려가지 않는 상황에서 부동산 급등기 때 담보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매입한 소위 ‘영끌족’들이 한계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1월 임의경매 개시 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4865건으로 지난 2021년 6월(5173건)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했을 때 채권자가 대출금을 회수하기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강제경매와 달리 별도의 재판을 거칠 필요 없이 곧바로 법원에 경매를 신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이 채권자일 때 임의경매가 주로 활용된다. 임의경매 부동산 중에서도 한때 급격히 올랐다가 일부 초고가주택을 빼고 회복
2024-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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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진주아파트 최고 57층으로 탈바꿈
578가구 규모…수정아파트는 49층 1977년 지어져 올해로 준공 47년을 맞이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진주아파트가 최고 57층으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고 여의도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결정된 정비구역은 같은날 도계위에서 수정해 결정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세부 개발계획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에 공공임대업무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여의도 금융산업 인프라 구축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등 주변과 경관적 조화를 이루는 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아파트는 공동주택용지 용도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 용적률을 503%까지 지을 수 있다. 또 최고층도 57층에 전체 578가구(임대 88가구) 규모다. 진주아파트보다 1년 더 먼저 지어진 여의도 수정아파트 역시 같은날 도계위에서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결정안이 수
2024-12-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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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발주처에 밤샘 통화”…건설업계 비상대응
해외 경쟁사 ‘한국 불안’ 이용 우려 대우건설 비상경영회의 동향 파악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건설사들은 밤새 해외 발주처를 안정시키고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는 모양새다. 계약이 해제되는 등 당장의 타격은 없겠지만 향후 수주에는 정치적 불안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전날 오전 8시 김보현 대표이사 내정자의 주재로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해외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가 해외 공사 현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금융, 원자재 등 외부 시장 동향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하는 한편 발주처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공 중인 현장과 수주 예정인 프로젝트 관리에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도 “건설사업 수주에는 경쟁자가 있기 마련인데 다른 국가의 경쟁회사에서 비상계엄을
2024-12-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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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12월 분양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대우건설이 12월 평택 브레인시티에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고 5일 밝혔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9․84․119㎡ 총 1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형별로 ▷전용 59㎡A 97가구 ▷전용 59㎡B 97가구 ▷전용 84㎡A 1,089가구 ▷전용 84㎡B 233가구 ▷전용 119㎡A 372가구 ▷전용 119㎡B 102가구로 구성됐.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 산업 첨단 AI도시로, 기존 산업단지 개념을 넘어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산업단지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대학 및 연구시설 유치를 통한 교육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북측에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설립을 위한 진행이 한창이다. 평택시가 지난해 6월 실시한 착수보고회에 따르면 이곳은 세계
2024-12-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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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47년된 여의도 진주아파트…57층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서 가결 여의도 수정아파트도 최고 49층으로 재건축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1977년 지어져 올해로 준공 47년을 맞이한 영등포구 여의도동 진주아파트가 최고 57층으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4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고 여의도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결정된 정비구역은 같은날 도계위에서 수정해 결정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세부개발계획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에 공공임대업무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여의도 금융산업 인프라 구축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등 주변과 경관적 조화를 이루는 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아파트는 공동주택용지 용도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 용적률을 503%까지 지을 수 있다. 또 최고층도 57층에 전체 578가구(임대 88가구) 규모다. 진주아파트보다 1년 더 먼저 지어진 여의도 수정아파트 역시 같은날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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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발주처에 밤샘 통화 대응”…건설업계도 비상대응시스템 가동[부동산360]
대우건설, 비상경영회의를 열어 외부환경 대비 해외 경쟁업체 ‘한국 불안’ 이용할까 우려 발주처도 국내 건설업 수주 보수적 대응할 수 국내 부동산 매수심리 위축도 우려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건설사들은 밤새 해외 발주처를 안정시키고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는 모양새다. 계약이 해제되는 등 당장의 타격은 없겠지만 향후 수주에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안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4일 대우건설은 오전 8시 김보현 대표이사 내정자의 주재하에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해외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가 해외 공사 현장들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상경영회의를 통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금융, 원자재 등 외부 시장 동향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하는 한편 발주처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공 중인 현장과 수주 예정인 프로
2024-12-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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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남4구역에 천장고 2.7m 높이 ‘디에이치 한강’ 제안
높이 2.5m 조망형 창호로 완성된 한강·남산·용산공원의 파노라마 뷰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현대건설이 한남4구역 재개발 프로젝트에 제안한 디에이치 한강이 주목받고 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에 기존과 차별화된 고급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한남4구역에 천장고 2.7m와 높이 2.5m의 조망형 창호를 제안하며, 차원 높은 공간감과 개방감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일반적으로 천장고를 높이는 설계는 원가 상승뿐만 아니라 시공난이도까지 크게 증가시킨다. 천장고가 10cm만 높아져도 공간감은 크게 향상되는데, 디에이치 한강은 최대 40cm를 높이며 차별화된 개방감과 공간감을 구현했다. 또한, 높은 천장고는 일조량과 환기량의 개선에도 도움을 줘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아 최근 프리미엄 주거 단지에서 높은 천장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더해 2.5m 높이의 창호를 제안하며 디
2024-12-04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