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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 탄소크레딧 인증 추진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함께 개발한 신형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 (DECOCON; Daewoo ECO CONcrete)’의 현장타설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건설사 중 최초로 탄소저감 성과를 인정받는 ‘탄소크레딧’ 인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 (DECOCON; Daewoo ECO CONcrete)’는 상온양생 환경에서 기존 콘크리트 대비 평균 1㎥당 112kg까지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약 54%의 CO₂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조강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하여 일반 시멘트보다 조기강도가 10~30% 더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동절기 콘크리트 강도 지연과 품질 하자 문제를 해소했으며, 이 콘크리트는 온도나 계절에 상관없이 현장에서 직접 타설할 수 있는 특징을 바탕으로 공동주택 등 다양
2024-11-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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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이 빚내 집 팔던 관행 없앤다…디벨로퍼 자기자본 비율 높인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이르면 내년부터 시행사업을 위해 자기땅을 내놓는 토지 소유주들은 사업지 관련 각종 세제혜택은 물론 용적률 완화 이익까지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공사비, 금융비용은 물론 토지비까지 대부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로 조달하는 국내 특유의 시행 방식탓에 시행사업자의 지나치게 낮은 자기자본 비율이 PF 부실을 키웠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정부에서는 PF 사업들의 갑작스런 외부요인에서 찾아올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고자 자기자본 비율이 일정 기준을 넘어서는 사업지들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오전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PF 제도 개선방안’을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합동으로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최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PF사업의 부실 원인으로 낮은 자기자본 비율을 주목했다. 국내 시행사들은 단기수익 추구경향이 강하고 영세성으로 인해 총 사업비의 5
2024-11-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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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물난리 악몽에 결국 …재건축 단지가 묘수 내놨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함께 인근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대치 미도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대형 물저장 창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상습침수지역으로 꼽히는 대치동 일대의 침수피해를 재건축 단지 기부채납시설을 통해 막는다. 13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강남구는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내달 11일까지 공람한다. 당초 미도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른 정비계획안 공람을 마쳤지만 기부채납 부지 등의 용도를 변경하고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보완사항들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당초 청소년 수련시설, 공공직업 훈련시설, 사회복지시설로 쓰일 예정이던 기부채납 건물들은 765㎡ 규모의 저류시설을 포함한 키즈카페 및 키움센터, 노인요양시설로 바뀌게 된다. 저류시설이란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 두었다가 바깥 수위가 낮아진 후에 방류하도록 만들어진 시설이다. 저류시설 외에도 최근
2024-11-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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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 송전선로 1조 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원 규모의 초대형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있는 사우디 전력청에서 7억2500만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 초고압직류(HVDC)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전력망 사업 진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리야드 PP14 발전소에서 남부 해안의 쿠드미 지역을 잇는 총 1089km의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쿠드미 지역에 인접한 369km의 1구간을 담당하며, 완공 예정은 2027년 1월이다.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다수의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굳건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구매·건설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함으로써 세계
2024-11-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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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사업 모바일지도’ 개발
앞으로는 서울시내 곳곳에서 이뤄지는 도시계획사업을 모바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GIS(공간정보시스템)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시, 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PC 버전 개발과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시스템에 접속하면 실시간 주요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도시계획사업 정보가 플랫폼별(서울도시계획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 자치구 누리집 등)마다 분산돼 종합적인 자료를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자치구, 사업유형별 규모와 추진 현황 등 분산된 세부 사업정보를 한 곳에 모으고 제공하는 정보 유형를 통일했다. 지도를 확대해 사업을 선택하면 대상 구역이 표시되고 사업 유형과 규모, 추진 현황, 그밖
2024-11-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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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조원 규모 사우디 초고압직류 송전선로 수주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원 규모의 초대형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7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 초고압직류(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사우디 전력망 사업 진출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리야드에 위치한 PP14(Combined Cycle Power Plant 14) 발전소에서 남부 해안의 쿠드미 지역을 잇는 총 1089km의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쿠드미 지역에 인접한 369km의 1구간을 담당하며, 완공 예정은 2027년 1월이다.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다수의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굳건한
2024-11-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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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보가 한눈에…‘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 개발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앞으로는 서울시내 곳곳에서 이뤄지는 도시계획사업을 모바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GIS(공간정보시스템)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시, 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PC 버전 개발과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시스템에 접속하면 실시간 주요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도시계획사업 정보가 플랫폼별(서울도시계획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 자치구 누리집 등)마다 분산돼 종합적인 자료를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자치구, 사업유형별 규모와 추진 현황 등 분산된 세부 사업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제공하는 정보 유형를 통일했다. 지도를 확대해 사업을 선택하면 대상 구역이 표시되고 사업
2024-11-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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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강화”…대우건설, 조직 개편·임원인사 실시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대우건설이 책임경영 강화에 중점을 두고 기구 조직 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에서 5본부 4단 5실 79팀으로 기구 조직을 개편했다. 우선 재무와 전략기능을 합쳐 재무전략본부로 통합해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언론홍보 기능을 포함해 대외 협력 및 소통 강화를 위해 기존 공공지원단을 ‘대외협력단’으로 재편했다. 대우건설은 기존의 안전품질본부 조직에서 CSO가 전담 컨트롤타워가 된 안전 조직만을 별도로 분리해 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재해예방과 현장 상시지원을 위해 현장에 전진 배치됐던 지역안전팀의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품질 조직은 각 사업본부 지역품질팀으로 재편돼 현장에 전진 배치된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2024-11-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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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건설산업 잠재력 풍부’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을 가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개최된 CIET2024 (건설·산업·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대우건설이 11일 밝혔다. 정 회장은 5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를 비롯해 대외경제은행장, 아쉬하바트 시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주요관계자들을 만나 지난 10월 낙찰자로 선정된 1조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의 사업 추진 및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현재 발주처와 계약 서류를 준비 중에 있으며 금융 조달 방안 등이 정리되는 대로 계약체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건설·화학·에너지·신도시건설 등 전 분야에 걸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종합건설사로서 에너지자원과 건설
2024-11-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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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강남 아파트라 좋아했는데…이럴 줄은 몰랐다[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정부가 강남 집값 잡기에 나서며 12년 만에 그린벨트를 해제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가 발표된 네곳 중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은 강남 생활권에 속하는 서초구 서리풀 지구 221만㎡(657만평) 규모로, 2009년~2012년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4600여가 가구를 조성한 서초구 내곡동 부지 인근입니다. 정부 발표대로 이번 신규택지를 통한 2만호 주택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약 2만5000가구의 미니 신도시가 양재와 판교 사이 이곳에 들어서는 셈입니다. 해당 그린벨트 지역은 오랜기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었고, 땅 용도가 전·답으로 분류돼 농지취득자격이 없으면 거래 자체가 힘들었다고 인근 공인중개사무소들은 전했습니다. 따라서 투기꾼들의 쪼개기 정황도 없는 만큼 소유주들이 많지 않아 보상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인근 공인중개사무소들은 발표를 마친 바로 당일부터 매물을 찾는 전화로 분주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장을 찾은
2024-11-10 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