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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체제 전환
대우건설이 김보현(사진)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새롭게 거듭난다.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이사회를 통해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5일 밝혔다.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이후엔 총괄부사장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외 현장 및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대우건설은 김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이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공식 사임하지만, 사장직은 임기인 2025년 2월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내년
2024-11-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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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설계 계약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원전을 수주하며 15년 만에 해외 원전 사업을 수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4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국무회의 청사에서 불가리아 원자력공사(KNPP NB, Kozloduy NPP-New Builds)와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설계 계약(ESC, Engineering Services Contract)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 사업을 수행한다. 총 사업비가 20조원 규모다. 계약 서명식에 앞서 윤영준 사장은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총리,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장관과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 증진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현대건설과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
2024-11-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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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그린벨트 해제, 기획부동산에 속지 마세요”
“9호선 급행열차에 국내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까지.... 해제만 되면 대박이라는 생각에 기획부동산까지 와서 근방 땅값을 전부 올려놨어요.”(강동구 둔촌동 소재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서울과 수도권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발표를 앞두고 일부 후보지들을 주변으로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를 노린 투자는 위험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잇따른다. 지난 1일 찾은 강동구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인근 그린벨트 주변도 예외가 아니었다. 중앙보훈병원과 동남로를 사이에 둔 일자산 도시 자연공원 지역은 해제 가능성이 낮겠지만 중앙보훈병원 양쪽으로는 이미 식당, 교회 등으로 활용되며 그린벨트 본연의 가치를 훼손한 상황이다. 이에 해제 가능성을 크게 기대하는 상황이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그린벨트 해제의 목적이 강남권 집값 안정화인 만큼 9호선이 코 앞에 있고 강남4구라고 불리는 강동구
2024-11-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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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그린벨트 풀리면 대박! 부푼 꿈…기획부동산까지 몰려들었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9호선 급행열차에 국내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까지...해제만 되면 대박이라는 생각들에 기획부동산까지 와서 근방 땅값을 전부 올려놨어요”(강동구 둔촌동 소재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서울과 수도권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발표를 앞두고 일부 후보지들을 주변으로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를 노린 투자는 위험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잇따른다. 지난 1일 찾은 강동구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인근 그린벨트 주변도 예외가 아니었다. 중앙보훈병원과 동남로를 사이에 둔 일자산 도시 자연공원 지역은 해제 가능성이 낮겠지만 중앙보훈병원 양쪽으로는 이미 식당, 교회 등으로 활용되며 그린벨트 본연의 가치를 훼손한 상황이다. 이에 해제 가능성에 크게 기대하는 상황이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그린벨트 해제의 목적이 강남권 집값 안정화인 만큼 9호선이 코앞에 있고 강남4
2024-11-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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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래미안은 안된다고?…잠실아파트 시공 조건까지 바꾸나[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서울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와 함께 이 근방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잠실우성1·2·3차 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재건축 조합은 입찰에 대형시공사들이 추가 참여하게 하기 위해 계약조건을 바꾸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우성1·2·3차 아파트는 지난 9월 시공사 입찰공고를 냈고 최근 유찰됐다. 당초 입찰공고는 11월 29일을 마감일자로 정했지만 지난달 17일까지 입찰참여확약서를 제출한 곳이 GS건설 단 한 곳에 그치며 유찰된 것이다. 입찰확약서란 입찰 마감 전에 건설사의 입찰 의사를 미리 확인하는 절차다. 확약서를 제출한 회사만 입찰참여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시공사 선정절차를 신속히 진행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2월 중순 대의원 회의를 거쳐 시공사 선정에 다시 나설 계획인 조합은 시공사 선정 계약 조건 변경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2024-11-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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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부산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착공식
롯데건설은 지난달 3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 센텀 일대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착공식(사진)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롯데건설 이부용 주택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백송홀딩스 박정삼 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2030년 5월까지 약 67개월 간 옛 한진CY(Container Yard·컨테이너 야적장)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7층 규모의 아파트 6개동, 업무시설 1개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 외 지역에서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는 첫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들어선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총 2070가구 규모의 초고층 대단지로,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 ‘르엘 리버파크 센
2024-11-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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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싸들고 강남 집만 사들인다…집값 양극화 역대 최고 찍었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서울 고가 아파트들의 가격 오름세가 도드라지고 지방 아파트 시장 가격은 요지부동 속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1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은 10.9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사이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5분위 아파트 한채를 살 수있는 돈으로 1분위 아파트 약 11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10월 전국 상위 20% 아파트 가격은 평균 12억6829만원이었고, 하위 20% 아파트 가격은 평균 1억1683만원이었다. 서울 5분위 배율도 5.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5분위 아파트 평
2024-11-0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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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역세권 매력 ‘힐스테이트 이천역’ 선착순 분양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이천역’(투시도)이 선착순 계약 중이다. 이천시에서 희소성 높은 역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 선호도 높은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이천역은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일원에 총 2개 단지, 지하 4층~ 지상 29층, 15개동, 전용 60~136㎡, 총 18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60㎡ 29가구 ▷60㎡S 34가구 ▷74㎡ 91가구 ▷84㎡ 76가구 ▷84㎡S 76가구 ▷126㎡P 3가구 ▷127㎡P 1가구 ▷136㎡P 4가구다. 전 가구가 중·소형과 희소성 높은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구성되며,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전용 60㎡와 74㎡, 84㎡ 같은 선호 타입을 반영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발
2024-10-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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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다 지을 때까지도 안팔렸다…악성 미분양 수도권 마저 늘었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전국적으로 준공 후에도 미분양 중인 주택의 숫자가 계속해서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9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7262가구로 한 달 새 4.9%(801가구) 증가했다. 이같은 규모는 2020년 8월(1만7781가구)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지난달에는 수도권과 지방의 악성 미분양이 동시에 늘었다. 수도권은 2887가구로 전월보다 2.3%(66가구) 증가했고, 지방은 1만4375가구로 5.4%(735가구) 늘었다. 전국에서 전남의 악성 미분양이 2558가구로 가장 많다. 경기(1795가구)와 경남(1706가구)이 뒤를 잇는다. 지난달에는 울산(+395가구), 대전(+233가구), 전북(+207가구)의 악성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6776가구로 전월보다 1.1%(774가구) 줄었다. 미분양은 지난 7월부터 석 달
2024-10-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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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하락에 공사비까지 올라”…대우건설 매출 전년 比 14.8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대우건설이 3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2조 9901억원) 대비 14.8% 감소한 2조 547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02억원) 대비 67.2% 감소한 62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매출 2조 5478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당기순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사업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6434억원 ▷토목사업부문 516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89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8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기 수주 프로젝트의 착공 추진과 나이지리아 현장 등 수익성이 견고한 대형 현장 위주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rdqu
2024-10-30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