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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뷰에 9호선’...흑석2구역 49층 아파트로 새단장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한강뷰에 9호선 초역세권인 흑석2구역이 49층 아파트로 새롭게 거듭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 를 개최하고 흑석2구역(동작구 흑석동 99-3번지 일대)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흑석2구역은 2020년 공공재개발 1차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이다. 공공재개발은 문재인 정부 당시 도심 내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사업성이 다소 부족해 오랜 기간 사업이 멈춰 있는 재개발 구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공이 사업시행자로 나서 속도를 높여주는 방안이다. 흑석2구역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으로, 금번 계획으로 총 1012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며, 이 중 공공주택 352가구(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공동주택은 최고 185m(49층 규모)까지 허용하고,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하여 흑석로 연접부
2024-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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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나왔다...분당·일산 등에 13개구역 3만6000호 선정 [부동산360]
분당 샛별마을 동성·양지마을 금호·시범단지 우성 등 분당·일산에 빌라단지 2구역도 포함시켜 선도지구 즉시 예비시행자 지정해 내년 상반기 중 정비계획안 마련할 수 있게 지원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국토교통부가 수도권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에 분당 샛별마을 동성·양지마을 금호·시범단지 우성 등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지자체들과 협의를 거쳐 수도권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총 13개 구역 3.6만호 규모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지역들에 대해 국토부는 내년 중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신속한 후속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먼저 가장 관심을 끌었던 성남시는 선도지구로 3개 구역 1만1000호를 선정했다. 분당에 샛별마을 동성 등(2800호), 양지마을 금호 등(4400호), 시범단지 우성 등(3700호)이다. 성남시에 이어 고양시도 3개 구역 8900호를 선정했다. 백송마을1단지 등 (2700호), 후곡마을3단지 등(2600호),
2024-11-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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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회장 “하리아나주에 코리아타운 짓겠다”
나야브 하리아나주 총리 예방 주택개발 부지 시찰, 현지사업 의지 주 총리 “도움 아끼지 않겠다” 화답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겸 대우건설 회장은 인도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로 유명한 하리아나주를 방문해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도 동석해 어려운 국내 건설시장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해외 주택사업에서 기회를 모색했다. 정원주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그람 공공사업부를 방문해 나야브 씽 사이니(Nayab Singh Saini) 하리야나 총리(Chief minister)를 예방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 서쪽에 위치한 하리아나주는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남한 면적의 40%의 면적에 해당하는 땅에 2600만명이 살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물론 삼성전자, 현대차, 롯데 등 다양한 국내 기업들도 진출해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강남과 같은 계획된 신도시다. 이날 정 회장은 사이니 총리가 최근 지방선거에서
2024-11-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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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간 정보 공유·우호적 생태계 구축”
헤럴드-인도중소기업협회 MOU 인도 3만 중소기업, GDP 3분의 1 제조 기술 성과 한국 중기와 협력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2024’가 열리는 날 한켠에서는 헤럴드와 인도 중소기업들이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양국의 중소기업들을 돕기로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2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4층 소전시장에서는 헤럴드와 인도 중소기업협회(FISME· Federation of India Micro and Small & Medium Enterprises)의 업무협약식(MOU)이 개최됐다. 자본이나 정보력 측면에서 대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양국의 다른 규제 등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사전에 신청을 통해 양국의 10여개 회사가 참가한 가운데 행사를 주최한 헤럴드 그룹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국의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헤럴드 관계자들은 머리를 맞댔다. MOU를 통해 양 단체는 서로 중소기업들이 알아야 하는 정보부족의
2024-11-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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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규제완화·협력 통해 시너지 창출”
김대자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제조업 넘어 콘텐츠 등으로 경제 협력 다방면 확대해야 “인도는 글로벌 사우스를 대표하는 국가로서 한국에게 여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입니다. 이러한 두 국가가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2024’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양국의 원활한 경제협력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를 대표하는 여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 실장은 먼저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양국의 규제 완화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 LG, 현대차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일찍이 90년대부터 인도에 진출해 내수 활성화와 수출에 기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면서 “최근에는 한·인도 간 공급망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면서 더욱 적극
2024-11-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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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유입 대표도시 중심 고급주택·스마트시티 우선 추진”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해외서 쌓은 도시개발 역량 바탕 인도 주택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 대우건설이 해외에서 쌓은 도시개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에서도 주택문화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은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2024’ 건설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한 단장은 먼저 대우건설이 인도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인도는 올해 초 뭄바이 해상교량 건설 프로젝트를 현지 기업 타타 프로젝트(Tata Projects)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 비하르주에서 현지 기업 엘엔티(L&T Construction)와 함께 비하르 뉴 강가 브릿지를 건설 중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1999년 인도국영수력발전공사(NHPC)가 발주한 다우리강가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한 단장은 디벨로퍼로서 대우건설의 강점을 소개하며 해외에서
2024-11-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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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 비하르 교량 현장 방문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4일 비하르 교량 건설 현장을 방문하며 임직원을 격려하고 인도 건설시장 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이 방문한 비하르 교량 현장은 인도 비하르주 파트나(Patna) 지역의 갠지스 강을 횡단해 바이살리 비뒤퍼(Bidupur) 지역을 연결하는 횡단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그 중 주 교량(Main Bridge)은 왕복 6차로, 주경간장 150m, 주탑 65개로 이뤄져 있으며 프로젝트의 총 연장길이는 19.7km에 달한다. 가장 큰 특징은 9.76km의 세계 최장 6차선 엑스트라 도즈교(Extradosed bridge, 횡단교량)인 점이다. 엑스트라 도즈교는 일반 교량과 달리 상판과 주탑 케이블이 하중을 분담하는 구조로, 전체교량 교각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탑 높이를 낮출 수 있어 시각적 연속성과 경쾌한 조형미 연출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2025년 이 교량이 준공되면 갠지스 강으로
2024-11-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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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집값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기다리라는데 왜? [부동산360]
정부 대출 규제 속 집값 당분간 안정 트럼프 집권 2기 국내 자산 해외로 이동 [영상=이건욱 PD]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당분간 집값이 떨어질 예정이니 주택 매수를 고민하느라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습니다. 채상욱 명지대학교 겸임교수는 내년 집값을 전반적인 시장의 위축세 속 초고가 하이앤드 시장에서만 신고가 갱신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정부의 대출 규제가 부동산거래를 위축시키고 집값 상승을 강하게 옥죈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러면서 채 교수는 최근 이어지는 원화가치의 하락과 관련해서도 국내 자산의 추가 해외 이동을 우려했는데요. ‘부동산 분석와’ 채 교수의 논리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트럼프 집권 2기를 준비하며 부동산 투자는 어느 방향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요? 채 교수가 ‘채집PT’에서 분석해 드립니다.
2024-11-2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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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타격, 임대료 싸도 공실 수두룩”
용산전자상가 일대 가보니 철거·임대문의 표지판 많아 “불경기·입주 업종 트렌드 한계” “과거 선인전자상가는 컴퓨터 관련 업체만 전문적으로 모여있었던 곳이에요. 최근에는 주변 상가들에서 게임기·휴대폰·USB·커피숍 등이 들어오다 보니 컴퓨터 판매하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경기가 어렵다 보니 계약기간이 끝나고 새로운 임차인 구하는 게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선인전자상가 자영업자 A씨) 지난 18일 오후 찾은 서울 용산전자상가사거리 일대는 혼란스러운 분위기였다. 곳곳에는 ‘철거 후 재건축할 예정’이라는 글귀와 함께 철거에 돌입한 상가 건물과 철거를 위해 내부 상가들이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는 안내표지판도 있었다. 이중 아직 영업하는 ‘선인전자상가’ 내부에는 ‘임대문의’를 써 붙인 채 철창이 내려진 공실이 층마다 많은 모습이었다. 인근 전자타운 A동 상가 건물 한 층은 아예 통째로 비어있기도 했다. 한때 컴퓨터·휴대전화 같은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리던 용산전자상가는 낮에도 방문객이
2024-11-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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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1단지, 임대아파트와 필지 분할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안 공람 최고 40층·용적률 230% 전망 정비사업 주체달라 분리개발 필요 재건축 기대감 커지며 매수문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 옆 ‘병세권’ 수서1단지 아파트가 최근 이 일대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서1단지 아파트는 공공임대아파트와 일반 분양아파트가 섞여 있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획지분할이 추진될 전망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이날까지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 공고를 진행 중이다. 앞서 12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는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됐을때 적용받을 수 있는 아파트 층수도 공개됐는데, 수서1단지 아파트는 최고 40층에 용적률 230%를 적용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택지지구 내에서는 성남비행장과 거리가 멀어 인근 아파트 16개 단지 중 주공1단지(41층)와 함께 가장 높은 층수로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반기고 있
2024-1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