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 창원에 풍력발전기 공장 건설
독일 지멘스가메사와 협력…14㎿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 독일 지멘스가메사와 14㎿ 해상풍력기 발전 제작을 위한 공장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멘스가메사는 기술 이전과 인력 지원도 동원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나셀 생산을 지원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지멘스가메사와 이 같은 내용의 사전업무착수협약(사진)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선에너빌리티는 창원 공장에 14㎿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발전기의 나셀 조립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및 인력 지원을 추진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사업 부문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8GW 공급 실적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영위해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양사 협력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2025-03-12 11:15
-
두산에너빌, 창원에 14㎽급 해상풍력 발전기 공장 짓는다
독일 지멘스가메사와 협력…기술이전·인력지원도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 독일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와 14메가와트(MW) 해상풍력기 발전 제작을 위한 공장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멘스가메사는 기술 이전과 인력 지원도 동원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나셀 생산을 지원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지멘스가메사와 이같은 내용의 사전업무착수협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영업총괄 전무, 이광열 파워서비스설계·생산총괄 전무, 펠크 머던 지멘스가메사 나셀 생산총괄(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선에너빌리티는 창원 공장에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발전기의 나셀 조립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및 인력 지원을 추진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사업 부문으로,
2025-03-12 09:47
-
LIG넥스원 임직원, ‘서해수호의날’ 앞두고 추모행사
“첨단 무기체계로 자주국방 실현할 것”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추모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LIG넥스원 신입사원을 비롯한 임직원 70여명은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인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1일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서해수호관을 방문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암하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순직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이날 LIG임직원들은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용사들을 추모하고, 방위산업체 구성원으로서 첨단 무기체계 개발로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025-03-12 09:43
-
한화오션, 함정 스텔스 기능 극대화 도료 개발
선체 온도 낮추고 스텔스 기능 향상 “차세대 함정 기술…수주 경쟁력↑” 한화오션이 차세대 함정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성능의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방산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함정 스텔스 기능을 끌어올리는 재료로, 향후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국내 도료사와 공동으로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개발하고 성능 평가를 최근 완료했다. 고내후성 차열도료란 함정 운영 시 극한의 기후와 해양 조건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도료다. 최근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함정에서 발생하는 적외선 신호를 줄여 스텔스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용하고 있기도 하다. 한화오션의 차열도료는 온도 상승의 주요 원인인 근적외선을 80% 이상 반사시킨다. 업계 평균 근적외선 반사율은 최대 6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내부 온도 증가를 최대 40%까지 저감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번 차열도료는 함정 선체 및 함내 온도 상승을 억제해 냉방 장치 가동률
2025-03-10 11:28
-
트럼프 ‘러브콜’에도 시큰둥한 조선사들
美 조선업 육성…K-조선 기대감↑ 투자 자금 부담…수익성도 의문 “美조선 붕괴, 어디부터 투자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조선업 부활에 팔을 걷어붙이며 한국을 파트너로 지목했지만, 정작 국내 조선사들의 속내는 복잡한 상황이다. 미국 조선 업계가 붕괴된지 오래라 현지에서 선박을 건조하기까지는 최소 수조원대의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조선사들 사이에선 미국 시장 진입 전략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일 행정명령을 동원해 미국 조선업을 육성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정작 미국 진출이 쉽지만은 않다는 게 업계 이야기다. 가장 큰 이유로는 투자 자금 부담이 꼽힌다. 미국 조선업은 지난해 수주한 선박이 단 2척에 그칠 정도로 쇠락한 상태다. 1980년대부터 하향세가 계속된 터라 지금 미국 현지에서 선박 건조 역량을 다시 끌어올리려면 수조원대 투자금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지금 미국에
2025-03-10 11:28
-
한화오션, 함정 스텔스 기능 극대화 도료 개발
함정 선체 온도 낮추고 스텔스 기능 향상 “차세대 함정 신기술…수주 경쟁력 높이겠다”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화오션이 차세대 함정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성능의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방산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함정 스텔스 기능을 끌어올리는 재료로, 향후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국내 도료사와 공동으로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개발하고 성능 평가를 최근 완료했다. 고내후성 차열도료란 함정 운영 시 극한의 기후와 해양 조건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도료다. 최근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함정에서 발생하는 적외선 신호를 줄여 스텔스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용하고 있기도 하다. 한화오션의 차열도료는 온도 상승의 주요 원인인 근적외선을 80% 이상 반사시킨다. 업계 평균 근적외선 반사율은 최대 6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내부 온도 증가를 최대 40%까지 저감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번 차열도료는 함정 선체 및
2025-03-10 08:54
-
트럼프 ‘러브콜’에도 시큰둥한 조선사들…왜? [비즈360]
트럼프 “조선업 육성” 의지에 기대 커지는 K조선 내부선 고심 “무너진 美 조선…어디부터 투자해야”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조선업 부활에 팔을 걷어붙이며 한국을 파트너로 지목했지만, 정작 국내 조선사들의 속내는 복잡한 상황이다. 미국 조선 업계가 붕괴된지 오래라 현지에서 선박을 건조하기까지는 최소 수조원대의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조선사들 사이에선 미국 시장 진입 전략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 행정명령을 동원해 미국 조선업을 육성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정작 미국 진출이 쉽지만은 않다는 게 업계 이야기다. 가장 큰 이유로는 투자 자금 부담이 꼽힌다. 미국 조선업은 지난해 수주한 선박이 단 2척에 그칠 정도로 쇠락한 상태다. 1980년대부터 하향세가 계속된 터라 지금 미국 현지에서 선박 건조 역량을 다시 끌어올리려면 수조원대 투자금이 들어갈
2025-03-08 07:00
-
삼양그룹, 철새보호구역서 원앙 보호활동
삼양그룹 임직원들이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보호에 나섰다. 삼양그룹은 이같은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삼양그룹은 최근 서울 성동구 중랑천·청계천 합류부 일대에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한강조합)과 먹이 주기, 쓰레기 줍기, 조류 생태 모니터링 등 원앙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활동(사진)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철새보호구역과 원앙의 특징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랑천·청계천 합루뷰 구간은 매년 40여 종의 철새들이 도래해 중요한 생태 환경으로 꼽히지만, 최근 하천 개발·준설 영향으로 원앙 개체 수가 감소했다. 이에 삼양그룹은 지난해부터 한강조합과 원앙 보호사업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강조합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박혜원 기자
2025-03-07 11:30
-
[르포] “전기차, 마지막 동아줄” 절박한 석화기업들, 배터리 신기술로 재도약 무장 [비즈360]
역대최대 ‘인터배터리 2025’ 석화사 총출동 “캐즘 기간 신기술 개발…수요 회복되면 즉각 대응할 것” 롯데 화학 3사·LG화학 신기술 앞다퉈 최초 공개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전기차가 마지막 동아줄이죠. 캐즘(일시적 수요부진) 해소만 되면, 신기술로 즉각 대응할 겁니다.” 전기차 시장의 캐즘이 지속되는 가운데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석유·화학 기업들이 총출동했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수요 부진 등으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석화 기업들은 배터리 소재 부문의 외연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사실상 유일한 돌파구로 보고 있다. 지난 6일 찾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현장에는 행사 이틀차임에도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올해 화두도 역시 ‘전기차’였다. 석화 기업들 역시 각각 특화된 전기차 배터리 기술 전시에 몰두했다. 이들은 캐즘을 오히려 ‘기회’로 보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2025-03-07 10:09
-
삼양그룹, 철새보호구역서 원앙 보호활동
“물질적·물리적 지원해 원앙 보호 성과 내겠다”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삼양그룹 임직원들이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보호에 나섰다. 삼양그룹은 이같은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삼양그룹은 최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중랑천·청계천 합류부 일대에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한강조합)과 먹이 주기, 쓰레기 줍기, 조류 생태 모니터링 등 원앙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철새보호구역과 원앙의 특징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중랑천·청계천 합루뷰 구간은 매년 40여종의 철새들이 도래해 중요한 생태 환경으로 꼽히지만, 최근 하천 개발·준설 영향으로 원앙 개체 수가 감소했다. 이에 삼양그룹은 지난해부터 한강조합과 원앙 보호사업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강조합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보호활동은 삼양그룹이 지난달 성동구청, 한강조합 맺은 ‘수달 놀터·원양 삶터 조성 업무협약’의
2025-03-0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