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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째 묶여있는 공제한도 ‘10억’…“상속 대신 증여로 5000만원 아껴” [상속세 개편 급물살]
상속공제 한도 족쇄 뚫은 고수의 전략 가족이라고 모두 다 상속공제 대상 아냐 자녀 건너뛴 손주상속 때 ‘세금폭탄’ 주의 최근 여야가 손질하려고 하는 상속 공제 한도 ‘10억원’은 1997년 이후 28년째 묶여 있는 숫자다. 그 사이 물가와 자산 가격이 크게 오르자 자산가들은 일찍이 사전 증여, 보험 활용 등 ‘절세 플랜’을 분주하게 설계해 왔다. 이에 세무·금융 전문가들을 통해 실수가 빈번한 상속 상담 사례와 자산가들이 그간 애용한 방법들을 정리했다. ▶‘손주사랑’, 상속공제한도 모르면 세금 날벼락=흔히 상속세를 계산할 때 ‘상속재산 10억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일괄공제(5억원)와 배우자 최소 공제(5억원)를 합한 상속공제 한도가 총 10억원이기 때문이다. 이에 세무 전문가들이 말하는 절세 전략은 상속 공제 한도와 사전 증여 플랜을 적절하게 활용하자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상속 공제한도만 생각하다가 ‘상속세’ 날벼락을 맞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25-03-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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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비대면 적립식펀드 가입 이벤트 실시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NH농협은행이 오는 4월 30일까지 비대면 적립식 펀드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NH 올 포춘(For春)펀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봄(春)과 행운(Fortune)의 의미를 담은 이번 이벤트는 올원뱅크, 스마트·인터넷뱅킹에서 10만원 이상 적립식 펀드(주식형·주식혼합형)에 가입하고, 10만원 이상 매월 12개월 이상 자동이체 등록 하면 자동 응모된다. 해당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나이키 런닝화(14명), 올리브영 기프티콘 3만원권(70명), 스타벅스 카페아메리카노T 모바일쿠폰(700명)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은행 올원뱅크, 스마트·인터넷뱅킹, 가까운 영업점 및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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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저축은행, ‘임직원 아침밥먹기’ 캠페인 실시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NH저축은행이 임직원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과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임직원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이 편리하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우리쌀로 주먹밥, 찹쌀떡, 쌀도넛 등 간편식을 만들어 제공했다. 김장섭 대표이사는“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고, 우리 쌀 소비를 장려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금융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H저축은행은 우리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취약계층 쌀 꾸러미 전달, 쌀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3-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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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대신 증여로 5000만원 아껴” 고수들은 ‘공제 한도’ 족쇄 이렇게 뚫었다 [머니뭐니]
상속공제 ‘10억원’ 한도에 머리 싸맨 절세족들 가족이라고 모두 다 상속공제 대상 아냐 자녀 건너뛴 손주 상속 때 ‘세금 폭탄’ 주의 공제 한도까지 상속 후 자녀 증여로 절세 다주택자 부모가 준 주택, 특례 적용 딱 1채만 상속세 재원 마련 막힐 땐 사망 보험금도 활용 [헤럴드경제=유혜림·박성준 기자] 최근 여야가 손질하려고 하는 상속 공제 한도 ‘10억원’은 1997년 이후 28년째 묶여 있는 숫자다. 그 사이 물가와 자산 가격이 크게 오르자 자산가들은 일찍이 사전 증여, 보험 활용 등 ‘절세 플랜’을 분주하게 설계해 왔다. 이에 세무·금융 전문가들을 통해 실수가 빈번한 상속 상담 사례와 자산가들이 그간 애용한 방법들을 정리했다. ▶‘손주사랑’, 상속공제한도 모르면 세금 날벼락=흔히 상속세를 계산할 때 ‘상속재산 10억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일괄공제(5억원)와 배우자 공제(5억원)를 합한 상속공제 한도가 총 10억원이기 때문이다. 이에 세무 전문가들
2025-03-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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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 사모주식·채권 큰 관심…연금은 ‘분산투자’ 철저”
사친 밤바니 SC제일은행 부문장 2% 금리시대, 시장 변동성 커 부자들 ‘매매 타이밍’ 연연 안해 노후자금 투자처 다각화 필요 상승여력 金투자 5%내외 바람직 “아무리 실력 있는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주식 오른다고 얘기해도 자산가들은 100%를 담지 않습니다. 투자 지역도, 산업 테마도, 통화도 분산해서 돈을 굴립니다. 이런 접근법은 트럼프 시대와 같이 변동성이 커지는 때에 더 빛을 보는 법이죠.” 사친 밤바니 SC제일은행 자산관리·브랜치사업부문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진행한 헤럴드경제 인터뷰에서 그간 상담했던 아시아 초우량고객의 특징을 이같이 소개했다. 밤바니 부문장은 24년간 인도, 싱가포르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주식·보험·고액자산금융 등 초우량고객 자산 관리에 필요한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글로벌 금융전문가다. ▶“상품군·지역별 다각화…자산가, 대체투자까지 관심”=밤바니 부문장은 “초우량 자산가는 ‘분산 투자’를 통해 전체 변동성을 줄이는 균형감을
2025-03-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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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낀 집 한채 줬는데…아들 ‘증여세’·아버지 ‘양도세’
전세·대출 낀 집 물려주는 ‘부담부증여’ 자녀 ‘증여세’ 줄지만 부모 ‘양도세’ 증가 일반 증여와 세금 부담 꼼꼼히 비교해야 시세차익 큰 집이면 부담부증여가 ‘손해’ 가족끼리 전세 낀 집 한 채 증여했을 뿐인데, 양도소득세만 7000만원이 넘는다고? #. 결혼을 앞둔 김민홍 씨(30·무주택자)는 지난달 아버지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바로, 아버지가 2년 전 경매로 싸게 매입한 아파트 한 채였다. 당시 1억원에 산 아파트는 현재 시가 5억원까지 올랐다. 민홍 씨는 증여세를 알아보다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는데, 바로 이 아파트에 설정된 전세보증금(3억원)이 문제였다. 이렇게 빚이 끼어있는 경우, 증여세뿐만 아니라 양도세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아들아, 우리는 증여로 주고받았으니 아파트 시가(5억원)에 대해서만 증여세만 내면 되는 거 아니냐?” “아버지, 세입자가 나갈 때 전세보증금(3억원)은 제가 감당하기로 했잖아요. 그러면 증여세를 내더라도 보증금을 뺀 2
2025-03-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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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에 이재홍 변호사 선임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NH농협은행은 이재홍 준법감시인(부행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재홍 신임 준법감시인은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 학사,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미국 시애틀대학교 법학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쳤다. 금융위원회에서 10년간 공직생활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16년간 변호사로 은행·핀테크·파이낸싱 등 금융 분야에서 활동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내부통제시스템 강화와 책무구조도 본격 이행 등이 금융권의 이슈사항으로 떠오르면서 해당 업무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2025-03-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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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물려준 집 상속세 ‘0원’인데도…현명한 딸은 신고해 양도세 2억 아꼈다 [이세상]
상속주택 팔 때 알아야 두면 좋은 ‘절세 전략’ 상속공제 10억원 적용받아 ‘상속세 0원’이라도 상속세 신고, 감정평가로 취득가액 높이는 전략을 “양도차익 줄이면서 세 부담도 ‘감소’ 효과” 낼 상속세가 없어서 신고하지 않으려 했는데, 자칫하면 2억원을 더 낼 뻔했네요. #. 김미영 씨(가명·42)는 최근 부친상을 당하면서 예상치 못한 고민에 빠졌다.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재산을 파악하는 일부터 쉽지 않았다. 그가 알고 있는 아버지의 상속재산은 경기도에 있는 단독주택 한 채뿐이었다. 하지만 공시가격(4억원)만 알고 있을 뿐, 실제 시장 가격(시가)이 얼마인지 몰라 상속세 계산 기준조차 막막했다. 더 큰 고민은 상속세 신고 여부였다. 주변에서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 상속재산이 10억원 이하라면 굳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낼 세금이 없더라도 신고해 두면 나중에 집을 팔 때 절세할 수 있다”라는 조언도 들으니 혼란스럽기만 하다. 미영 씨가 최적의 상속세 전
2025-03-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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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추격·美관세 여파…한은 “반도체 수출 증가 폭 축소 전망” [트럼프 청구서 가시화]
한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 평가’ 보고서 “1분기 낸드 메모리 감산, HBM 생산 이연” 낸드 메모리 출하량 올해 6.6% 감소할 것 중국 작년 24% 늘어, 올해도 5.4% 증가 올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증가 폭이 지난해 대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예상보다 빠른 AI(인공지능) 수요 확산은 반도체 산업 상승 요인으로 꼽히지만, 중국의 기술 추격과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으로 인해 수출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6일 ‘글로벌 반도체 경기 평가’ 보고서에서 “우리 반도체 수출도 최근 글로벌 흐름에 영향받아 금년중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하겠으나, 증가폭은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축소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분기 중에는 낸드 메모리 감산,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이연 등의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생산과 수출의 일시적 조정국면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
2025-03-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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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퇴직연금도 ‘양자컴 투자’시대
NH농협은행 ETF상품추가 포문 “장기투자 유망…변동성엔 유의” 양자컴퓨터가 장기 투자로 유망하다는 진단에 안정적 운용 성향의 은행권도 최근 퇴직연금 빗장을 풀고 미국 양자컴퓨팅 투자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퇴직연금부는 지난달 27일부터 국내 은행권 퇴직연금 최초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에 추가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유일 양자컴퓨팅 테마 ETF로, 설정액은 작년 말 출시 당시 75억원에서 현재 1635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은 아이온큐, IBM, 엔비디아, 알파벳 등 미국 양자컴퓨팅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약 20개에 투자하는 ETF다. 아이온큐를 비롯한 양자기술 특화 중소형주,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사업을 키워가는 빅테크 모두를 고루 담은 것이 특징
2025-03-06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