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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엔비디아·테슬라 등 다양한 ELS 라인업 준비”...신규 가입 이벤트 실시[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키움증권은 ELS(주가연계증권)를 처음 매수하는 투자자 대상으로 ‘ELS 천만원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자는 키움증권에서 금융투자상품인 ELS를 매수한 적 없는 신규고객이다. 지난달 29일 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이벤트 신청 후 ELS에 1000만원 이상 투자하면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 10만원을 받는다. 이 때 발생하는 기타소득 제세공과금 22%도 키움증권이 부담한다. 현재 키움증권은 매주 20종목 이상의 다양한 ELS를 온라인으로 출시하고 있다. 기초자산에따라 코스피200지수나 S&P500지수 등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 테슬라, 엔비디아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로 나눌 수 있다. 만기도 1년6개월, 2년, 3년까지 다양하며, 월지급식 ELS나 달러로 청약하는 상품도 있다. 판매중인 키움증권 ELS는 모두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므로 소비자보호법에 의해 숙려제도가
2024-12-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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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후폭풍에 인버스랑 미국만 오르네”…ETF도 국내는 와르르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촉발한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 대치 정국이 길어지면서 9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2%대 하락세로 크게 출렁이고 있다. 이에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선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인버스(주가가 떨어질 때 수익을 얻는 금융상품)와 미국 지수 등에 투자하는 상품만 오르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일)보다 2.09%(50.73포인트) 내린 2377.43이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02억원, 262억원 팔아치운 반면, 기관이 2373억원 순매수 중이다. ETF 시장에선 미국 기업이나 인버스 상품이 일제히 수익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 시각 상승률 1위는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로 전 거래일 대비 5.51%(925원) 오른 1만7715원을 기록 중이다. 2~5위는 모두 코스
2024-12-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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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1500억원 돌파 [투자360]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중 배당금 포함 수익률 1위 “연금계좌 활용 시 세액공제 혜택까지“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액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액은 전일(6일) 종가 기준 1502억원으로 집계돼 15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11월 동안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전일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순매수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해 말 1931억원에서 전일 기준 5551억원을 기록해 올해에만 몸집이 187.47% 불어났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 2021년 10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한 국내 최초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 추종 ETF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성장주 ETF인 Sc
2024-12-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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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정치 악재 반영 가능성 높아져...한은, 내년 초 추가 금리인하 필수적”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주식시장의 투심이 빠르게 얼어붙은 반면, 채권시장은 기관 매수세에 아직 충격 여파가 본격화되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등 정치 리스크가 길어지자 채권시장에선 정치 불안감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야 간 예산 협상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고, 한국은행이 내년 초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는 적극적 통화정책을 펼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 3일 계엄령 사태 이후에도 현재까지는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물시장에선 계엄령 전후(4~6일) 국고3년 금리는 3.7bp 상승, 국고10년은 +3.2bp 상승하는 데 그쳤다. 3년 국채선물 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순매도(5일 -9479계약·6일 -2239계약)가 발생했지만 국내 기관들의 매수가 시장을 방어해준 덕이다. 다만, 탄핵안 부결로
2024-12-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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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정국 때보다 경기 체력 약해졌다”…전문가들 “달러 추가 상승 불가피”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비상계엄 사태·탄핵 정국 등으로 지난주 원화 가치가 주요국 통화 중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추가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에는 반도체 수출 빅사이클로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됐지만 지금은 내수 부진 등 대내외 여건이 뒷받침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국회 탄핵 소추 부결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 6일 역외환율(NDF) 기준 4.8원 상승한 1422.3원으로 마감했다”면서 “이를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과거 탄핵 정국과 비교했을 때 경기 체력이 약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수출경기는 ▷반도체 수출 모멘텀 둔화 ▷중국 과잉 리스크 ▷트럼프 관세 리스크 등으로 악재가 쌓인 상황이다. 여기에 내수 경기 부진 마저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특히 정국 불안 장기화가 국내 소비심리
2024-12-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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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 올 들어 증권이 보험 첫 추월 [투자360]
3분기 기준 증권·보험·은행 등 42개사 퇴직연금 총 적립금 400조1000억원 증권사 14곳 96조5000억 보험사는 93조3000억…수익률도 증권사가 앞서 [헤럴드경제=유혜림·김민지 기자] 노후 대비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퇴직연금 ‘400조 시대’를 개막했지만 ‘쥐꼬리 수익’ 문제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현재 퇴직연금의 자산 구성으로는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최근 퇴직연금 가입자들 사이에선 ‘ETF로 내가 직접 굴려보겠다’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올해는 증권사에 쌓인 퇴직연금 적립금이 처음으로 보험사 적립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보다 증권사 적립금 많아져=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증권·보험·은행 등 42개사가 굴리는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400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말 대비 약 22조1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부동
2024-1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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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ETF로 ‘벼락치기’ 해볼까…4대 운용사의 추천 전략은? [노후(NO後) 준비,지금부터]
연금계좌, 연말정산 세테크 ETF로 준비 “연금저축 600만원→IRP 300만원 순으로 납입” “美대표지수·빅테크ETF로 ‘복리효과’ 챙겨야”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올해 내내 국내 증시가 어려워지자 연말정산을 챙겨 손실을 메꾸려는 직장인들이 많다.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을 쏠쏠하게 받으려면 올해가 끝나기 전에 연금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세계 경제에 불확실한 상황이 펼쳐질 전망이라, 변동성도 관리하면서 미국 성장주를 담은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신탁운용 등 국내 주요 운용사가 추천하는 ‘벼락치기’ 연말정산 팁을 정리했다. “준비물은 연금저축+IRP 계좌” 정부는 노후 준비를 장려하기 위해 연금 상품에 가입한 국민에게 세제 혜택을 준다. 연금저축(펀드), IRP(개인형 퇴직연금)가 대표적이다. 두 계좌를 활용하면 연말정산 때 납입금의 13.2~16.5%를 돌려받을 수 있다. IRP 900
2024-1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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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CEO 소집 “종합 컨틴전시 플랜 마련하라”
국내 36개사 CEO와 대책 논의 증시 고강도 리스크 관리 주문 긴급현안 발생땐 CEO레터 발행 금융당국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커질 금융시장 변동성을 대비하기 위해 전 증권사 CEO를 소집해 ‘종합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 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애초 금감원-증권사 CEO 간담회는 전날 내부통제 강화를 골자로 한 내용을 다루려고 했으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증권시장 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긴급하게 틀어졌다. 대외 악재에 과민 반응하는 한국 증시의 취약성이 커진 국면에서 증권업계에 고강도 리스크 관리를 주문한 것이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내 36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어제(4일) 우리 주식·외환시장은 큰 급락없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서재원 금감원 부원장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과 미래에셋·한국투자·NH
2024-12-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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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尹탄핵 저지 노력”…카카오, 사법리스크 재부각에 장초반 5%↓[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카카오 그룹주가 5일 오전 개장 초반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전날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추진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줄줄이 올랐지만 하루 만에 여당이 탄핵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투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26%(2450원) 내린 4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8.04%)와 카카오게임즈(-6.29%)는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카카오뱅크도 전 거래일 대비 3.96%(950원) 하락한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그룹주로 분류되는 ▷넵튠(-2.69%) ▷에스엠(-1.94%) ▷키이스트(-1.58%) 등도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가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도 0.47% 하락하는 수준에 그친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앞서 카카오그룹주는 전날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간 윤 정부와 마찰을 빚어왔던 카
2024-12-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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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증권사 CEO 모은 금감원...“시장 급변 ‘종합 컨틴전시 플랜 要” [투자360]
금감원, 계엄사태에 증권사 CEO 소집 시장 급변 대비·내부통제 강화 주문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금융당국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커질 금융시장 변동성을 대비하기 위해 전 증권사 CEO를 소집해 ‘종합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 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당초 금감원-증권사 CEO 간담회는 전날 내부통제 강화를 골자로 한 내용을 다루려고 했으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증권시장 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긴급하게 틀어졌다. 대외 악재에 과민 반응하는 한국 증시의 취약성이 커진 국면에서 증권업계에 고강도 리스크 관리를 주문한 것이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내 36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어제(4일) 우리 주식·외환시장은 큰 급락없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서재원 금감원 부원장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과 미래에셋·한국투자·N
2024-12-05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