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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장 초반 2480대 회복 [투자360]
美반도체주 강세·對중국 우려 선반영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세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코스피가 3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480대를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9포인트(1.14%) 오른 2482.57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58포인트(0.72%) 오른 2472.06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 248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410억원, 기관은 15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8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405.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달러 강세에도 간밤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77포인트(0.24%), 나스닥 지수는 185.
2024-12-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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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엄포에…K-배터리 개미들 피신처 살펴보니 [투자360]
트럼프 당선 직후 개인 증권계좌 살펴보니 2차전지 정리한 투자자들 ‘조선株’ 갈아타기 트럼프 韓조선업 협력 언급에 최대 수혜주 부상 “2차전지 정책 리스크에 이동 수요 커져”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폐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2차전지 업종의 변동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트럼프 당선 직후 국내 주요 2차전지주를 처분한 동학개미들의 매매 동향을 살펴본 결과, ‘한화오션’으로 가장 많이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가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최대 수혜처로 부상하자 투자자들도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헤럴드경제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개인주주 계좌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인 지난달 6일~15일(8거래일) 동안 주요 2차전지주를 보유한 고객들이 가장 옮겨간 곳은 ‘한화오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 대장주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
2024-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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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과세 다시 2년 뒤로”...코인株 동반 강세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의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안에 동의하자 2일 증시에서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우는 전 거래일보다 5.76% 오른 753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투자증권도 1.84% 오른 3600원에 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힌다. 코스닥 시장의 우리기술투자(8.66%), 티사이언티픽(1.66%)도 올랐다. 다만 한화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우의 경우 각각 8%, 11% 넘게 올랐다가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고, 갤럭시아머니트리는 8% 올랐다가 -2.00%로 마감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티사이언티픽은 또 다른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 운영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자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2024-12-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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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주보호 ‘상법’ 아닌 ‘자본시장법’ 손질 추진
합병 시 이사회 의견서 공시의무 계열사 합병 외부평가도 의무화 금융당국이 일반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안을 상법이 아닌 자본시장법에 담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회사법 제도의 근간인 상법으로 제도를 접근하면 경영권 위축, 소송 남발이 잇따를 수 있다는 재계의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기업에 적용되는 상법 대신 28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는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절충점을 찾겠다는 것이다. 추후 금융위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주보호 노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일반주주 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방향’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상장사가 합병 등 중요한 경영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 해당 이사회는 ▷합병 등의 목적 ▷기대효과 ▷가액의 적정성 등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공시해야 한다. 또 물적분할 후 자회사를 상장하면 대주주를 제외한 모회사 주주에게 공모 신주의 20%를 우선 배정해야 한다.
2024-12-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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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주보호 상법 말고 ‘자본시장법’ 추진…“계열사 합병 외부평가도 의무화” [투자360]
자본시장법 정부안 이번주 국회제출 합병 시 이사회 의견서 공시의무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때 모회사 주주에 우선배정 추진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금융당국이 일반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안을 상법이 아닌 자본시장법에 담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회사법 제도의 근간인 상법으로 제도를 접근하면 경영권 위축, 소송 남발이 잇따를 수 있다는 재계의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기업에 적용되는 상법 대신 28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는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절충점을 찾겠다는 것이다. 추후 금융위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주보호 노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오전 ‘일반주주 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방향’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상장사가 합병 등 중요한 경영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 해당 이사회는 ▷합병 등의 목적 ▷기대효과 ▷가액의 적정성 등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공시해야 한다. 또 물적분할 후 자
2024-12-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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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다른 ‘알트장’…대형 코인 매수세 확산 [암호화폐 투자 랠리]
피넛코인 2082% 급등, 상승률 1위 대형주 위주 차별화 장세 이을 듯 친코인 정책·인사 호재때마다 들썩 코인 기반 금융상품 출시 탄력 전망 지난달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고 밝히자 코인 시장은 환호했다. ‘가상자산의 저승사자’로 불린 그는 2021년 4월 SEC 위원장에 오른 뒤 그동안 코인 업계에 대해 단속과 강력한 규제를 추진해 왔다. 2026년까지 남은 임기를 채우지 않고 먼저 자리를 비운다는 소식에 업계는 코인에 우호적인 인물로 채워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이참에 비트코인 신봉자들은 트럼프를 향한 정책 압박에도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이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미 정부의 부채 상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을 비축할 것을 촉구한다. 이에 최근 며칠간 주춤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회복해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를 다시 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정책이 가시화
2024-12-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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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도 트럼프와 함께 ‘허니문 효과’”…비트코인, 앞으로의 운명은? [투자360]
다시 ‘10만달러’ 돌파 노리는 비트코인 “친비트코인 정책 인사 발표 때마다 들썩일 것” “알트코인은 대형주 중심으로...신규자본 유입 미미”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지난달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고 밝히자 코인 시장은 환호했다. ‘가상자산의 저승사자’로 불린 그는 2021년 4월 SEC 위원장에 오른 뒤 그동안 코인 업계에 대해 단속과 강력한 규제를 추진해 왔다. 2026년까지 남은 임기를 채우지 않고 먼저 자리를 비운다는 소식에 업계는 코인에 우호적인 인물로 채워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이참에 비트코인 신봉자들은 트럼프를 향한 정책 압박에도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이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미국 정부의 부채 상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을 비축할 것을 촉구한다. 이에 최근 며칠간 주춤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회복해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를 다시 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4-12-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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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위탁규모 올해 25% 증가
빅2 거래소 비트코인 22만개 보유 美대선 전후 투심 회복 거래량↑ ‘트럼프 트레이드’에 비트코인이 상승하자 국내 코인거래소가 보관하는 비트코인 수량도 올 들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이어 금리 인하·미국 대선 효과까지 맞물리면서 거래량이 급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국내 코인거래소의 거래 금액은 한국 주식시장 전체 거래 대금을 훌쩍 뛰어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빅2’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이 보관 중인 고객들의 비트코인 갯수는 9월 말 기준 총 22만1618개로 집계됐다. 작년 말(17만6224개)보다 4만5394개(25.8%) 증가한 수준이다. 거래소별 보관 수량은 업비트 17만6650개, 빗썸 4만4968개 순이었다.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한 배경에는 미 대선 효과에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을
2024-11-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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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 안 열려도 국장은 떨어지네”…코스피 2%대 하락, 2450선 또 무너졌다 [투자360]
트럼프발 관세 우려속 한은 경기둔화 신호에 투심 냉각 외인·기관 ‘팔자’…삼전·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주 약세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코스피가 29일 장 초반 2% 넘게 내리며 2450선까지 밀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56포인트(2.02%) 내린 2453.68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74포인트(0.31%) 내린 2496.93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2452.63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06억원, 123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4481억원의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394.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추가 관세 발언에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날 한국은행이 예상을 깨고 2개월 연속 금리인
2024-11-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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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원화계좌 개설 및 연동 서비스 전면 개선 기념 혜택 제공 [투자360]
제휴 은행계좌 개설·연동 전담 상담채널 신설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빗썸이 원화계좌 개설 및 연동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빗썸은 올해 8월부터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원화계좌 발급 시 빗썸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휴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엔 계좌 개설 과정을 3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계좌 개설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과정을 담은 튜토리얼 영상도 제작했다. 계좌 연동 고객을 위한 지원금까지 새롭게 제공한다. 이달 28일부터 빗썸에 생애 첫 계좌를 연동한 고객에게는 3만원의 ‘연동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동지원금은 빗썸 공지사항에서 신청 가능하며, 빗썸 앱을 통해 NH농협은행 간편 계좌 개설 및 연동 시 받을 수 있다. 계좌 개설 및 연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톡 빗썸 플러스친구 채팅 등 24시간 전담 채널도 신설했다. 계좌 개설과 연동에
2024-11-29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