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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6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금리 최고 0.3%p 인하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NH농협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등을 고려해 가계대출 금리 인하에 나선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6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각각 인하할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 중 주기형 상품의 신규·대환 금리는 0.20%포인트, 변동형 상품의 신규·대환 금리는 0.30%포인트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용대출 금리는 0.30~0.40%포인트 낮춘다. 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고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금리 인하”라고 설명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달 12일에도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60%포인트, 대면·비대면 전세대출 금리를 최고 0.50%포인트 각각 인하했다.
2025-03-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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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창립 기념일 맞아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KB국민카드가 지난 2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은 3월 한달 동안 걷기기부 플랫폼 ‘빅워크’를 활용해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소원성취 후원금이 조성된다. 이렇게 조성한 후원금은 오는 5월 전국 지역아동센터 소속 555명의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23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757명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KB국민카드는 이 캠페인을 통해 전 임직원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걷기 기부’를 통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소원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
2025-03-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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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멤버스에서 ‘클릭이 자산이 된다’ 이벤트 실시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NH농협은행이 오는 31일까지 범농협 통합 멤버십 NH멤버스 앱에서 ‘클릭이 자산이 된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NH멤버스 메인 추천탭 내 금융상품몰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동안 금융상품몰 내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클릭한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울트라(1TB 자급제) ▷골드바 15g ▷LG QNED TV(86인치) 중 택1(2명) ▷애플워치 SE 2세대 40mm 셀룰러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갤럭시 버즈3 프로 중 택1(3명) 등이 준비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범농협 계열사의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범농협 계열사의 상품 및 서비스를 둘러볼 수 있는 NH멤버스 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멤버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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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백악관 복귀 첫 연설나서…‘딥페이크 범죄’ 철퇴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3일(현지시간) 백악관 재입성 뒤 처음으로 공식 연설에 나선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원탁회의에 참석해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및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음란물) 범죄 대응을 위한 법안을 지지하는 발언을 할 예정이다. ‘그것을 내려라’(TAKE IT DOWN)라는 별칭이 붙은 이 법안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을 포함한 개인 이미지를 동의 없이 배포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고,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 등이 피해자의 요구에 따라 이를 삭제할 절차를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상원에서 초당적 지지를 얻은 이 법안을 하원에서도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할 전망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집권 시절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아 ‘은둔의 퍼스트 레이디’로 불렸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멜라니아 여사가 공식적인 연설에
2025-03-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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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국판 엔비디아 소유구조’ 발언에 여야 충돌…“계획경제” vs “색깔론”
오세훈 “사회주의”, 유승민 “공상소설” 野 “가짜뉴스 멈춰라”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한국판 엔비디아 소유구조’ 발언에 대해 “계획경제 모델”, “사회주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자 야당은 여당이 ‘색깔론’을 꺼내 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에서 “(한국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긴다면, 그중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발언했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 발언에 대해 “현실 경제와 시장 원리를 철저히 무시한 공상적 계획경제 모델과 다름없다”며 “개인의 이익은 전체의 이익을 위해 희생될 수 있다는 전체주의적 모델”이라고 비판했다. 함 대변인은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처럼, 모든 이가 ‘공정하게’ 나눠 가진다는 미명 아래 개인과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력을 억누르고 국가
2025-03-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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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유럽, 우크라 지원하면 적대행위 길어져”
크렘린궁 “누군가는 젤렌스키가 평화 원하도록 해야”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종전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변함없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러시아는 ‘적대행위를 지속하게 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전날 런던에서 유럽 주요국 정상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 비공식 회의가 “평화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특히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회의 후 영국 수출금융 16억 파운드(2조9000억여원)를 활용해 우크라이나가 방공 미사일 5000기를 구매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점을 거론하면서 “그렇게 하면 전쟁을 장기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럽 국가들의 회의는 적대 행위가 지속하도록 하는 일”이라며 “젤렌스키는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 누군가 젤렌스키가 평화를 원하도록 만들어야 하며 유럽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칭찬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
2025-03-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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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우크라전 한달 휴전 제안”…英 “아직 합의안돼”
르피가로와 인터뷰서 지상전 제외 ‘부분 휴전’ 언급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 달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부분 휴전’하는 계획을 영국과 함께 수립 중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부 부장관은 휴전 형태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블룸버그,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일간 르 피가로와 인터뷰에서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의 공중·해상 및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 대한 1개월 휴전 계획을 공동 제안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같은 방안을 제시하면서 적어도 초기 단계에서는 휴전 대상에 지상전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선이 광범위해 휴전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유럽에서 논의 중인 평화유지군에 대해선 “몇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주둔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크롱 대통령은 2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2025-03-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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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딥시크 만들자” 中 명문 대학들, AI 인재 육성 총력전
교육부 차관에는 딥시크 창업자 배출한 저장대 총장 발탁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명문 칭화대가 AI를 여러 학문과 통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학부생 정원을 약 150명 늘리기로 했다. 또 정부 차원에선 딥시크의 창업자인 량원펑을 배출한 공학 명문 저장대 총장을 교육부 부부장(차관)에 발탁하는 등 AI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3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칭화대는 이를 통해 새로운 교양학부를 설립,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칭화대는 이미 117개 과목에 달하는 시범 프로그램에서 AI 지원 교육을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38개 일반 과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앞서 칭화대는 지난달 초 대형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관련 과목을 개설해 재학생에게 호평받았다. 베이징우편통신대학 인간-기계 상호작용 및 인지공학연구실 류웨이 소장은 글로벌타임스에 “이는 다른 국내 대학이 AI에 대한 집중과 투자를 늘리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며
2025-03-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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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2월 물가상승률 2.4%…이번주 금리 내릴 듯
근원물가 반년 만에 소폭 둔화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2월 소비자물가(속보치)가 1년 전 대비 2.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 예측치인 2.3%보다는 높았지만 1월 상승률인 2.5%보다 소폭 둔화하며 유럽중앙은행(ECB) 중장기 목표치인 2%에 한층 더 근접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도 6개월 만에 2.7%에서 0.1%포인트 낮아진 2.6%로 잠정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그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1월 3.9%에서 2월 3.7%로 둔화했다. 에너지 물가 상승률은 1월 1.9%보다 1.7%포인트 축소된 0.2%로 안정됐다. 반면 식료품·주류·담배는 1월보다 0.4%포인트 오른 2.7%, 공업제품은 0.1%포인트 오른 0.6%를 기록했다. 시장은 ECB가 오는 6일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2.50%까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5-03-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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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기작업장’ 차단 위해 캄보디아 국경에 장벽 검토
‘범죄단지’ 소굴 포이펫과 55㎞ 구간 국경 차단 고려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캄보디아·미얀마 등지에서 전화·온라인 사기 조직의 콜센터 작업장이 기승을 부리자 태국 정부가 캄보디아와 국경 일부에 장벽을 건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태국 정부는 사기 조직의 인신매매 등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를 막기 위해 이런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지라유 후앙삽 태국 정부 대변인은 이 방안을 어떻게 실현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등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벽의 길이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약 817km 길이의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지역은 ‘범죄단지’로 불리는 대규모 사기 작업장이 밀집한 캄보디아 서부 포이펫 지역과 태국 동부 사깨우주 사이 구간이다. 태국 국방부는 사깨우주와 포이펫 사이의 밀입국 등을 차단하기 위한 55km 길이의 장벽 건설을 제안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사깨우주 정부는 이 지역 국경
2025-03-03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