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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과제로 완성한 NH90 헬기, 망작(亡作)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오상현의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스펙상으로는 최강의 헬기가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의 에어버스 헬리콥터,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헬리콥터, 네덜란드의 포커 에어로스트럭쳐 등 공동개발에 참여한 업체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기계식 백업 장치를 없애고 4중 플라이바이와이어 비행제어장치로만 비행한 세계 최초의 헬리콥터. NH-90 헬리콥터입니다. NH-90 헬기는 1985년 프랑스와 서독,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이 1990년대 NATO의 수송과 대함·대잠작전을 책임질 헬리콥터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시작한지 2년만인 1987년 영국은 공동개발에서 탈퇴했고 남은 4개국이 앞서 언급한 쟁쟁한 항공사를 기반으로 NH인터스트리. 즉, 나토헬기회사를 세웠습니다. 헬기의 설계 작업은 1993년에 시작됐습니다. 각국이 요구하는 조건을 협의하느라 무려 8년이 걸린 겁니다. 어이쿠, 그 사이 독일은 통일도 했네요. 어쨌든 이들이 합의해 개발하기로 한 헬기는 미국의
2024-12-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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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직대 “계엄관련 원본 자료 보관” 지시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6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비상계엄 관련 원본 자료 보관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김 직무대행이 각 군과 국직부대, 기관에 이같은 내용의 지시사항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비상계엄 관련 원본 자료는 보관하고, 폐기·은폐·조작 행위는 일체 금지“했다. 또 검찰 등 내·외부기관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관련자료 요청에 적극 협조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외 접촉 시 관련 규정을 준수해 시행할 것과 병력이동은 합참의장 승인 시에만 가능하고, 국직부대는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승인 시에만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2024-12-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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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선호 직대 “계엄 발령 요구해도 절대 수용 않을 것”
“2차 계엄 정황 주장 전혀 사실 아니다”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6일, 이날 오전 일각에서 제기된 “2차 계엄 정황”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계엄 발령에 관한 요구가 있더라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방부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군검찰 인원도 파견해 합동수사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면서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12-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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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2차 계엄 위한 비상대기 없다…군을 믿어 달라”
군인권센터 “2차 계엄 의심 정황” 주장 반박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군은 2차 계엄을 위한 비상 대기는 “없다”고 단언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6일 국방부 기자간담회에서 “합참은 군사대비태세 유지 차원에서 강화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계엄령 해제 후)부대이동시 합참의 승인을 받고 시행하도록 지시한 바 있고 대단위 부대 이동에 대해서는 확인을 하고 시행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부사실은 확인하고 있지만 의도는 그런 것들이 아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육군 관계자는 “육군본부 차원에서 12월 8일까지 출타를 통제하라고 지시를 내린 바 없다”며 “장병의 출타는 정상적으로 시행중에 있고 별도 특정 인원에 대해 통제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각급부대에서 경계강화 등 대비태세 강화 지시가 있는지는 추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허위정보나 허위제보 등에 유의해주길 부탁한다”며 “사실 확인 이후 보도해 주길 당부드린
2024-12-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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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계엄군 투입 국방 장관이 지시”
박안수, 김용현에게 포고령 전달 받아 김선호 차관 “국방부서 작성 안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 계엄군 투입을 지시하며 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계엄사령관은 본인 명의로 발표된 포고령(제1호)를 김 전 장관에게서 받았다며 누가 작성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5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은 “무장한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들어와서 국회의 유리창을 깨고 로텐더 홀까지 진입했다”며 “그 행태는 위헌인지, 합법인지 불법인지 답하라”고 김선호 차관에게 추궁했다. 이에 김 차관은 “법리적 측면에서 위헌인지 합법인지 이전에 이러한 계엄에 군 병력이 동원된 것에 대해 근본적으로 반대를 해 왔다”며 “부정적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군부대 투입 명령을 했냐”고 묻자 박 총장은 “군부대 투입 명령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누구
2024-12-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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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軍 국회 난입-포고령’ 주도…계엄사령관도 몰랐다 [이런정치]
박안수, ‘누구의 명령인가’ 따지자 “정확하게 모르겠다” 전화도 없는 상황에서 ‘항명’ 소리 들으며 포고령 받아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 계엄군 투입을 지시하며 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계엄사령관은 본인 명의로 발표된 포고령(제1호)를 김 전 장관에게서 받았다며 누가 작성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5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은 “무장한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들어와서 국회의 유리창을 깨고 로텐더 홀까지 진입했다”며 “그 행태는 위헌인지, 합법인지 불법인지 답하라”고 김선호 차관에게 추궁했다. 이에 김 차관은 “법리적 측면에서 위헌인지 합법인지 이전에 이러한 계엄에 군 병력이 동원된 것에 대해 근본적으로 반대를 해 왔다”며 “부정적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군부대 투입 명령을 했냐”고 묻자 박
2024-12-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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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차관 “국가수사본부 내란죄 수사에 적극 협조”
박안수 총장 “김용현 지휘관회의시 항명죄 언급”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5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가수사본부에서 내란죄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기 때문에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 차관에게 “김용현 장관은 지금 어디 있냐”며 “내란, 군사반란 사태에 연루된 계엄사령관을 비롯해서 모든 사령관들 그리고 담당 대령들 지금 직무정지와 출국금지 내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 차관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고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만약 현재 직무 수행하는 것이 어려운 위치에 있다고 판단되면 거기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한 내란죄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내란죄 등으로 고발된 2건을 병합해 국수본 안보수사단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전날
2024-12-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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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탄고속함(PKG) 성능개량 사업 착수회의 개최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방위사업청은 5일 부산광역시 ㈜HJ중공업에서 유도탄고속함(PKG) 성능개량 사업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방사청은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함정의 생존성과 근접전투능력을 강화해 유도탄고속함의 영해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유도탄고속함은 연평해전 등의 교훈을 반영해 기존 참수리급 대비 강력해진 화력과 최초 국내 개발된 전투체계를 탑재했다. 2008년 실전 배치됐으며 이 중 선도함은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 성능개량 사업은 함정의 창정비와 연계해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최신 기술발전 추세를 반영해 대유도탄기만체계를 더욱 향상된 기만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비로 교체하고 12.7㎜ 기관총도 원격사격통제체계를 적용해 명중률과 생존성이 향상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함정에서 운용 중인 탐색레이더와 전자광학추적장비의 성능도 개선할 예정이다. 신현승 방사청 함정사업부장
2024-12-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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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차관 “국회 병력투입 장관이 지시”
박총장 “국회 군투입 명령 않았다” 성일종 “계엄 선포, 진실 밝혀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5일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것이 누구냐는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장관이 지시했다”고 답했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한 김 차관은 “(계엄이)법리적 측면에서 위헌인지 합헌인지 이전에 저는 이러한 계엄에 군 병력이 동원 된 것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반대를 해왔고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 의견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국회가 범죄자 집단 소굴이 됐다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의 표현에 동의하냐’는 조 의원의 질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국회 군부대 투입명령을 본인은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박 총장은 계엄사령관 명의로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를 공포했다. 조국 의원이 ‘누구의 명령으로 국회에 군부대가 투입됐냐’고 묻자 “그걸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답했다. 계엄사실을 언제 알았냐는 질문에 박 총장은 “갑작스러운 지휘
2024-12-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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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차관 “국회 병력 투입 장관이 지시”
박안수 총장 “국회 군부대 투입 명령 본인은 하지 않았다” 성일종 “계엄 선포, 부끄럽고 안타깝다…진실 밝혀야”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5일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것이 누구냐는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장관이 지시했다”고 답했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한 김 차관은 “(계엄이)법리적 측면에서 위헌인지 합헌인지 이전에 저는 이러한 계엄에 군 병력이 동원 된 것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반대를 해왔고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 의견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국회가 범죄자 집단 소굴이 됐다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의 표현에 동의하냐’는 조 의원의 질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국회 군부대 투입명령을 본인은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박 총장은 계엄사령관 명의로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를 공포했다. 조국 의원이 ‘누구의 명령으로 국회에 군부대가 투입됐냐’고 묻자 “그걸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2024-12-05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