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낮은 이자로 빚 갚자” 작년 4대 은행 주담대 갈아타기 2배 넘게 증가 [머니뭐니]
‘은행권 대환대출 실적 자료’ 분석 4대 시중은행, 신규 취급액 2.3배↑ KB국민은행 6조5000억원 가장 많아 비대면 차주들 평균 1.5%P 금리 낮춰 당국, 대환대출 일부 규제 제외키로 대출급증 우려에…은행권 소심 행보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지난해 4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갈아타기) 규모가 두 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비대면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가 도입면서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고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금융당국이 금리 인하 경쟁을 위해 대출총량 규제에 대환대출 일부를 제외하기로 하면서 대환대출 규모가 더 커질지 주목된다. 1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은행권 대환대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과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전세대출 포함) 대환대출 신규 취급액은 총 2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16조6000억원보다 7
2025-03-12 17:32
-
하나은행, ‘F/W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 개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사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에서 환경 보호와 예술을 결합한 전시회 ‘2025 F/W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 K-패션 아트쇼 by 하나아트뱅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행하는 전시회는 패션과 예술을 융합한 아트페어다. 지속가능한 예술의 가능성을 조명하고 쓰임과 재사용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취지로 기획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하나아트뱅크를 통해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색(色_)동음이의어’다. 작가들은 주관적 이념을 표현한 업사이클링 아트,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회화 작품,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시 등을 선보였다. 신진부터 중견까지 아티스트 30여 명이 참여했다. 김벼리 기자
2025-03-12 11:24
-
카카오뱅크, ‘차세대 나라장터’에 사업자인증서 제공
회원가입, 입찰, 계약 등에 활용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사업자 인증서를 조달청 ‘차세대 나라장터’의 인증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카카오뱅크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사업자 인증서’를 출시했다. 인증서를 애플리케이션(앱) 안에 암호화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는 ‘차세대 나라장터’로 사용 범위를 넓혔다. 지난 1월 조달청은 ‘나라장터’에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는 ‘차세대 나라장터’에서 ‘회원가입’ ‘전자입찰’ ‘전자계약’ 등 3가지 업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를 보유한 고객은 회원가입부터 입찰 참여, 전자계약 업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사업자 고객들이 ‘차세대 나라장터’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서의 사용처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민간 ·
2025-03-12 09:35
-
하나은행 ‘F/W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 개최
환경보호와 예술 결합 전시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나은행은 삼성동 ‘Place1’에서 환경 보호와 예술을 결합한 전시회 ‘2025 F/W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 K-패션 아트쇼 by 하나아트뱅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행하는 전시회는 패션과 예술을 융합한 아트페어다. 지속가능한 예술의 가능성을 조명하고 쓰임과 재사용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취지로 기획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하나아트뱅크를 통해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아트쇼를 통해 예술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창작 방식을 탐구할 계획이다. 현대미술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패션과 예술의 미래도 고민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색(色_)동음이의어’다. 작가들은 주관적 이념을 표현한 업사이클링 아트,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회화 작품,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시 등을 선보였다.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
2025-03-12 09:28
-
“집 있고 월 100만원 저축해도 노후 보장 불안…이제라도 연금 늘리세요” [예은이]
윤선영 하나금융연구소 팀장 인터뷰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 대표집필 금융자산 많을수록 노후자산 충분하다고 판단 대체로 노후 걱정하지만…체계적 준비는 부족 개인연금 등 월소득 확보하고 직접 투자 늘려야 준비 빠를수록 좋아…노후소득 시뮬레이션 필요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우리나라에 노후 준비를 안 하는 사람은 없지만, 정작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노후 준비를 거창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상에서 조금씩 할 수 있는 정도로 접근해 어렸을 때부터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를 대표 집필한 윤선영 소비자마케팅분석팀장은 6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금융 소비자들은 노후에 확보할 수 있는 총자산을 10억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보다 2배 더 많으면 ‘충분하다’, 절반 정도 수준이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
2025-03-11 13:05
-
케뱅 작년 순익 1281억 ‘사상 최대’
321만명 신규 고객 증가 영향 수신 49.8%·여신 17.6% 늘어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사진)는 지난해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128억원) 대비 10배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가파른 고객 확대가 사상 최대 이익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321만명의 새로운 고객이 유입됐다. 가상자산 호조로 고객이 급증한 2021년을 제외하고는 2017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연말 기준 고객 수는 1274만 명에 달했다. 혜택과 재미를 선보인 상품·서비스가 효과를 봤다고 케이뱅크측은 설명했다. 수신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수신은 28조5700억원으로 2023년 말 19조700억원 대비 49.8% 늘었다. 여신 잔액도 2023년 말 13조8400억원에서 지난해 16조2700억원으로 17.6% 증가했다. 대출이동제 도입에 따른 아파트담보대출 잔액 증가와 은행권 최초의 비대면 개인
2025-03-11 11:18
-
투어 상금 3% 연금으로…하나은행, KPGA와 업무협약
선수 투어 성적 따라 차등 적립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신탁 기반의 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한국프로골프협회 소속 선수들의 노후생활 준비를 위한 연금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회, 선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금위원회를 운영한다. 연금은 하나은행의 신탁을 통해 관리된다. 두 기관은 기존에 없던 신탁 기반의 연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선 KPGA 투어 상금의 3%를 연금의 재원으로 마련한다. 이 중 3분의 2는 컷통과 연금, 3분의 1은 포인트 연금으로 쓰인다. 선수의 투어성적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 적립한다. 연금 수령을 위해서는 선수들이 KPGA 투어에 일정 기간 참여를 해야 한다. 선수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를 부여하고, 투어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김원섭 KPGA 회장은 “하나은행과 KPGA
2025-03-11 09:26
-
케이뱅크, 작년 순익 1281억…전년比 10배 ↑
“가파른 고객 확대에 사상 최대 이익” ‘요구불예금’ 중심 수신 49.8% 늘어 여신 잔액 17.6%↑…담보대출 53%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케이뱅크는 지난해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128억원) 대비 10배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가파른 고객 확대가 사상 최대 이익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321만명의 새로운 고객이 유입됐다. 가상자산 호조로 고객이 급증한 2021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연말 기준 고객 수는 1274만 명에 달했다. 혜택과 재미를 선보인 상품∙서비스가 효과를 봤다고 케이뱅크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3월 출시한 돈나무 키우기 고객은 18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는 입출금 리워드(보상)와 AI(인공지능) 퀴즈 챌린지도 선보였다. 수신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수신은 28조5700억원으로 2
2025-03-11 08:54
-
토뱅 “연체 전 관리로 7.4만명 부담 덜어”
‘매달 내는 돈 낮추기’ 등 효과 토스뱅크는 ‘매달 내는 돈 낮추기’, ‘매달 이자만 갚기’ 등 고객이 연체에 빠지기 전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약 7만4000명이 연체 부담을 덜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토스뱅크는 연체 우려 단계에서 고객이 주도적으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매달 내는 돈 낮추기’와 ‘매달 이자만 갚기’ 등이 있다. 2022년 10월 도입한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는 현재까지 약 4만6000명이 이용했다. 대출 상환 기간을 연장해 고객의 월 상환 부담을 낮추는 서비스다. 상환 기간은 최초 대출 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용대출의 상환 기간은 3~5년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1인당 평균 월 31만6000원의 원리금 부담을 덜었다고 토스뱅크측은 강조했다. ‘매달 이자만 갚기’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고 있는 고객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일
2025-03-10 11:16
-
국민자산 1.6배 늘 때 상속세액 9배 늘었다 [상속세 개편 급물살]
여야 ‘배우자 상속세 폐지’로 가닥 ‘배우자 먼저·자녀 나중’ 전략 잘짜야 배우자-금융·자녀-부동산 설계 가능 공제한도↑·유산취득세 전환돼야 효과 상속세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배우자 상속세 폐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면서다. 정부의 상속세 개편 방안도 임박했다. 최고세율 인하나 유산취득세 전환, 최대주주 할증 폐지 등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갈리지만 배우자 상속세 폐지와 더불어 상속세 공제한도를 확대하는 방향성에는 뜻을 모으면서 이번에는 상속세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무업계는 정치권의 적극적인 상속세 개편 논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배우자 상속세 폐지만으로는 중산층의 세금 감면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미 배우자의 상속분은 최대 30억원까지 공제해 주고 있어서다. 일괄공제 규모 등 실질적인 공제한도 확대, 유산취득세 도입여부 등에 따라 세 부담 완화 효과는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2025-03-10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