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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없는 서울’ 만든다…hy, 서울시와 업무협약
변경구 대표 “사회적 책임 갖고 지속 협력”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hy는 서울특별시와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변경구 hy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서울시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의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겼다. 외로움 없는 서울이란 고립·은둔 상태의 시민을 위한 종합 대책이다. 시스템 구축에 451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hy는 서울시와 협력해 위기가구 지원에 나선다. 자체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가 고립은둔가구에 건강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문제가 생기면 관계 기관과 연락해 즉시 조처한다. 관할 구역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는 데도 힘을 보탠다. hy는 해당 사업이 성공적 민관협업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사 사회공헌사업인 ‘홀몸노인돌봄활동’의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hy는 1994년
2024-12-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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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호텔, 국내 대표 호텔로”…GS P&L 공식 출범
초대 대표에 김원식 전 GS리테일 CFO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파르나스호텔은 GS리테일에서 인적 분할한 ‘GS P&L(GS피앤엘)’이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GS P&L은 파르나스호텔과 식자재 가공업 전문 기업인 후레쉬미트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앞서 GS리테일은 파르나스호텔을 인적분할했다. GS리테일은 유통 사업을, GS P&L은 호텔 사업을 영위한다. GS P&L은 앞으로 호텔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본업과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지휘본부) 역할을 수행한다. 호텔 리뉴얼 투자, 호텔 위탁 운영 사업 확대, 신선식품 수직 계열화, 상업시설 운영 역량 강화, 시니어 하우징 및 공유주거 개발 등 신사업 진출 기회도 모색한다. GS P&L의 초대 대표이사는 김원식 전 GS리테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맡았다. 김 대표는 이번 인적 분할과 오는 23일 예정된 신규 상장 절차를 주도하고 있다. 신설 회사 GS P&L과 존속회사 GS리테일의 분할 비율은 각각
2024-12-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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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도 어렵다”…생존전략 고심하는 면세업계 [언박싱]
10월 면세점 매출액, 전년比 16.4%↓…객단가도 29.8%↓ 외국인 이용객 32.% 늘었지만…매출액은 22.4% 되레 감소 면세점, 실적 회복 총력전…매장 차별화·사업 구조조정 확대 中 수요회복 없인 매출 회복 한계…임대료 등 추가 비용 부담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면세업계가 실적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출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임대료 등 비용 부담이 커져 추가적인 사업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2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면세점 이용객 수는 256만7163명, 매출액은 1조11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이용객은 19% 늘었지만, 매출액은 16.4% 줄었다. 이용객 1인당 구매액(객단가)도 61만6179원에서 43만2851원으로 29.8% 감소했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들의 객단가가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이용객은 32.6% 늘었는데, 매출액은 2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은 이용객 수와 판매액 모두
2024-12-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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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이색 협업 통했다…‘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부문 대상
홈플러스・한화손보 협업…나란히 배치한 기획력 주목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4월 광고회사 HSAD, 한화손해보험과 협업해 선보인 옥외광고(사진)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 부문에서 공동 대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31회를 맞이한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은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광고 매체를 대상으로 14개 일반 부문과 1개 특별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매년 약 2000점이 출품되며, 올해는 69개 작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홈플러스 옥외광고는 장소의 특성을 고려한 돌출도와 기획력, 창조적인 발상을 인정받았다. 홈플러스는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스타피카소 빌딩 LED 대형 전광판에 모델 김수현이 등장하는 광고를 내걸었다.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 목표를 담아 연중 전개하는 ‘2024 물가안정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배우 김지원이 모델로 활동하는 한화손해보험 브랜드 광고를 길 건너편에 나란히 배치해 극 중 캐릭터가 대
2024-12-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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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글로벌 인재 모인다…외국인 임직원 1000명 돌파
쿠팡 임원, 트럼프 2기 행정부 대북정책 ‘키맨’으로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최근 쿠팡 임원 출신 알렉스 윙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대북 정책의 ‘키맨’으로 떠오르면서 쿠팡의 외국인 인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현재 고용한 외국인 임직원은 1000명을 웃돈다. 정규직 통·번역사만 250명이 넘는다. 자회사를 제외하고 쿠팡에서 근무하는 직원 약 1만명 중 외국 국적자는 10% 수준이다. 쿠팡은 서울과 판교를 비롯해 미국 마운틴뷰·시애틀·워싱턴D.C와 중국 베이징· 선전·상하이, 인도 벵갈루루, 대만 타이베이,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여개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현재 쿠팡이 ‘로켓배송’을 운영하는 국가는 한국과 대만뿐이다. 하지만 정보기술(IT) 부문과 인적 관리(HR) 부문을 중심으로 외국인 직원이 많다.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와 시애틀에 근무하는 수백명은 대부분 기술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진 벵갈루루의 쿠
2024-12-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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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뷰’ 스타벅스 업고 K-명소로…애기봉, 문화·산업허브 ‘부푼 꿈’
29일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개장 北 개풍군·한강 하류 조망…정상서 커피 한잔 김포시, 복합문화시설 신축 예정…모노레일도 [헤럴드경제(김포)=김벼리 기자] “기다리는 동안 추웠는데, 그래도 보람이 있네요.” 한강과 임진강, 그리고 북한의 예성강이 서로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한강 하류. 넓은 물줄기를 사이에 두고 북한 개풍군을 마주하는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스타벅스 매장이 들어섰다. 29일 오전 평화생태공원 전망대 건물에는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개장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긴 줄이 형성됐다. 첫 번째로 매장에 들어선 백혜순 씨는 “기사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소식을 듣고 혼자 오기 아까워 학부모회 소속 지인들과 같이 왔다”며 “평소 가족과 애기봉을 종종 찾았는데 이번 스타벅스 입점을 계기로 관광객이 더 많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차례로 매장에 입장한 고객들은 각자 메뉴를 주문한 뒤 매장 안팎에 자리를 잡고 삼삼오오 모여 경치를 감상했다.
2024-11-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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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5년 만에 토지자산 재평가…자산가치 얼마나 늘까
롯데그룹, 28일 오후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밸류업 전략 설명…‘유동성 우려’ 잠재우기 총력전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쇼핑이 15년 만에 보유 토지 자산을 재평가한다. 현재 7조6000억원 규모인데 부동산 가격 상승을 반영하면 자산 가치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28일 오후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IR)를 열고 이런 계획을 알리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롯데지주 주최로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 호텔롯데,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들이 나서서 각사의 재무 상태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설명한다. 이달 중순 롯데그룹의 모라토리움설(지급유예) 등을 담은 지라시(정보지)가 퍼지고, 이어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이슈가 발생하자 “유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롯데쇼핑은 이날 오프라인 유통 업황 부진에도 유동성 위기는 전혀 없다는 입장을 기관 투자자들에게 설명한다. 롯데백화점은 점포 효율화를 위해 부산 센텀시티점을 비롯해 실적이 부진한
2024-11-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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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롯데그룹
■롯데그룹 ▶롯데지주 <사장 승진> ▷노준형(경영혁신실장) <부사장 승진> ▷임성복(커뮤니케이션실장) ▷신유열(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전무 승진> ▷김동하 ▷박왕근 ▷최영준 <상무 승진> ▷변영오 ▷심형섭 ▷장병철 <상무보 승진> ▷김민성 ▷박상섭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사장 승진> ▷이영준(화학군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상무 승진> ▷권조현 ▷김해철 ▷유승용 ▷윤종규 <상무보 승진> ▷김영번 ▷김재호 ▷김주익 ▷김철수 ▷박성준 ▷박성진 ▷박진의 ▷박재선 ▷배지훈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부사장 승진> ▷황민재(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상무 승진> ▷권기혜 ▷이한수 <상무보 승진> ▷강태곤 ▷고성욱 ▷안재석 ▶롯데정밀화학 <부사장 승진> ▷정승원(대표이사) <상무 승진> ▷윤희용 <상무보 승진> ▷최병욱 ▷황석민 ▶롯데이노베이트 <전무 승진> ▷김경엽(대표이사) <상무 승진> ▷이원종 <상무보 승진> ▷김경장 ▷이창윤 ▷이환희
2024-11-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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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존·단독상품…면세점, 부진탈출 승부수
롯데, 김포에 담배·주류매장 오픈 신세계, 인천T2에 체험공간 마련 신라도 단독 뷰티·주류상품 확대 대내외 악재극복, 새로운 시도 한창 ‘부진의 늪’에 빠진 면세점들이 단독 제품을 늘리고 체혐형 매장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매장과 차별화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3층에 주류·담배 정식 판매장의 문을 열 계획이다. 현재 막바지 내부 공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주류·담배사업권을 낙찰받아 2022년부터 운영 중인 화장품·향수사업권과 함께 김포공항 내 유일한 면세사업자가 됐다. 그 이후 기존 주류·담배매장을 운영하던 신라면세점이 철수하고 새로운 매장을 단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임시 매장에서 조니워커, 발렌타인, 로열살루트 등 유명 위스키와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KT&G, 필립모리스, BAT, JTI 등의 담배상품도 판매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정
2024-11-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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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첫 폭설, 뭐가 많이 팔렸을까? [언박싱]
차량용품 매출 급증…겨울용 완구·방한용품 매출도 ‘쑥’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 두 아이를 둔 30대 직장인 A씨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27일 대형마트에 들러 아이들을 위한 겨울용 놀이용품을 구매했다. A씨는 “올겨울 눈이 많이 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첫 눈이 내린 김에 아이들을 위해 캐릭터 눈 집게와 눈썰매 등을 미리 샀다”고 말했다. 올해 첫눈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온·오프라인에서 차량용 방한용품, 겨울용 완구, 방한제품 등 눈과 관련된 용품들의 구매가 급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첫눈이 내린 27일 편의점과 대형마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에서 관련 용품들의 매출이 하루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GS25의 경우 26일 대비 27일 방한용품 매출이 271.5%로 4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핫초코와 코코아 등도 167.7% 신장했다. 워셔액 등 자동차용품도 163.9% 매출이 올랐다. 그 밖에 양말(130%)과 핫팩(118.4%) 등 방한용품도 많이 팔렸다. CU에서는
2024-11-28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