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문화센터에 등장한 ‘AI’… 현대百, 첫 강좌 열었다
겨울학기에 ‘AI·코딩’ 신설…키즈 대상 후 성인 확대 넥슨 등 외부 전문 업체와 협력…“콘텐츠 개발할 것”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현대백화점이 12월 개강하는 겨울학기 강좌에 ‘AI(인공지능)‧코딩’ 부문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울산동구점과 더현대 대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7개점에서 내년 3월까지 AI·코딩 카테고리 클래스를 운영한다. 클래스는 ‘넥슨과 함께하는 나만의 게임 만들기’, ‘손으로 만드는 블록 알고리즘’, ‘AI는 내 친구, 인공지능 히어로가 되어보자’ 등 3종이다. 콘텐츠는 현대백화점과 AI·코딩 업계 전문기업이 협업해 마련했다. 특히 게임 회사 넥슨이 자사 자원을 활용한 교육 툴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를 진행하는 건 업계에서 처음이다. AI 및 코딩 전문 교육 업체 히어로스쿨, 와이즈교육도 참여했다. 히어로스쿨 강좌는 AI 서비스 기획 체험을 제공하는 클래스다. 생성형 AI 툴의 활용법을
2024-11-28 08:57
-
‘유동성 확보’ 롯데, 자산 매각 어디까지?
롯데렌탈 등 지분 매각 움직임…롯데쇼핑 점포 효율화도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최근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롯데(37.80%)와 부산롯데호텔(22.83%) 지분 등 경영권을 포함해 지분율 60.67%가 대상으로 전해졌다. 앞서 롯데렌탈은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외부로부터 롯데렌탈 지분 매각에 대한 제안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롯데건설·호텔롯데·롯데쇼핑 등 핵심 계열사의 실적 부진과 차입금 부담이 커지면서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였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2조원 규모 공모 회사채에 일시적으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하며 재무적 부담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롯데캐피탈 등 지분을 추가로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롯대캐피탈은 현
2024-11-28 08:16
-
소파도 취향대로, 신세계까사 ‘캄포 비스포크’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까사가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캄포’ 시리즈의 신제품 ‘캄포 비스포크’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긁힘이나 오염에 강한 펫 프렌들리(pet-friendly) 원단부터 니트・우븐 등 다양한 직조감의 원단을 고를 수 있다. 색깔까지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소파를 구성할 수 있다. 신세계까사는 오는 30일까지 캄포 비스포크 소파 포함 까사미아 가구를 구매 시 5~7%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2024-11-27 14:30
-
서울 한복판에 ‘신세계’ 열린다
신세계百 ‘본점 타운화 프로젝트’ 가시화 관할구청에 ‘대규모점포개설 등록’ 신청 면적 37% 확장, 헤리티지관·메사점 편입 남대문·명동상권 연계, 복합쇼핑타운 구상 신세계의 오랜 꿈인 ‘본점 타운화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 헤리티지관을 새로 열고, 장기적으로 메사점까지 확장해 남대문과 명동 상권을 신세계의 복합 쇼핑타운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27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신세계는 최근 서울 중구청에 ‘대규모점포개설(변경) 등록’을 신청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매장 면적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한 것이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의 매장 면적을 기존 5만6337㎡에서 7만8348㎡로 약 37% 늘릴 계획이다. 새로 추가하는 매장은 신관 14층 1957㎡와 신세계백화점 헤리티지관 7469㎡, 신세계백화점 메사점 1만2585㎡ 등이다. 신관 14층은 현재 ‘교육연구 및 복지시설’로 등록돼 있다. 이를 ‘판매 및 영업시설’로 바꾸며 매장
2024-11-27 11:46
-
무신사 “무진장 행사, 48시간만에 1000억 넘게 팔려”
시간당 200억 매출…역대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최단 기록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무신사는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에서 48시간 만에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판매액은 지난 24일 오후 7시 행사를 시작한 이후 전날 오후 7시를 기점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시간당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역대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최단 기록이다. 누적 판매 상품 수는 185만개가 넘는다. 전체 품목 중 ‘패딩·헤비 아우터(두꺼운 겉옷)’ 거래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날 기준 브랜드별 누적 판매액 10위권에는 디스이즈네버댓과 드로우핏, 아웃스탠딩, 코드그라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나이키와 어그,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브랜드도 상위권에 올랐다.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상품을 소개하는 ‘무진장 라이브’는 1시간 동안 누적 시청자 6만3000명을 기록했다. 6억7000만원이 넘는 판매액을 달성했다.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내달 4일까
2024-11-27 11:12
-
아모레퍼시픽, ‘A MORE Beautiful Challenge’ 성료
‘레스 플라스틱’·‘넷제로’ 주제…우수 소셜벤처 선발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제3회 ‘A MORE Beautiful Challenge’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A MORE Beautiful Challenge’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연결과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3회째다.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스타트업 육성·임팩트 투자회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운영한다.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에서는 ‘레스 플라스틱’과 ‘넷제로’를 주제로 우수 소셜벤처 나누, 서스테이너블랩, 리베이션, 브이피피랩, 탄소중립연구원 등을 선발했다. 5개월간 아모레퍼시픽 유관 부서와 ‘밋업데이‘와 사내 상시 전시를 펼쳤다. 현업 부서와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 발굴과 투자 연계도 지원했다. ‘나누’는 버려지는 천연소재(감귤 껍질, 맥주 부산물, 녹차박, 왕겨 등)와 친환경 코팅기술을 활용해 일회용 플라스틱
2024-11-27 11:08
-
현대免 “인터렉티브 게임 ‘아이스 브레이커’ 참여하세요”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현대면세점이 오는 12월 31일까지 무역센터점 옥외 전광판에서 인터렉티브 미디어 게임 ‘아이스 브레이커(ICE BREAKER)’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스 브레이커’는 현대면세점과 현대백화점그룹의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이 국내 최초로 옥외 전광판과 모바일을 연동해 개발한 고객 체험형 미디어 게임 콘텐츠다. 각도에 따라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3D 아나모픽 기술을 적용한 영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은 고객이 핸드폰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는 화면이 대형 옥외 전광판에 연동되는 방식이다. 옥외 전광판에 30분 단위로 송출되는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스캔해 모바일로 접속하면 화면을 터치해 얼음을 깨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2024-11-27 10:49
-
체험형 매장에 단독상품까지…면세업계 ‘이유있는 차별화’ [언박싱]
롯데免, 다음달 김포공항 담배·주류 면세점 정식 개장 단독 상품 구색 강화…신세계免, 체험형 매장 선보여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부진의 늪’에 빠진 면세점들이 단독 제품을 늘리고 체혐형 매장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매장과 차별화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3층에 주류·담배 정식 판매장의 문을 열 계획이다. 현재 막바지 내부 공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주류·담배 사업권을 낙찰받아 2022년부터 운영 중인 화장품·향수 사업권과 함께 김포공항 내 유일 면세사업자가 됐다. 그 이후 기존 주류·담배 매장을 운영하던 신라면세점이 철수하고 새로운 매장을 단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임시 매장에서 조니워커, 발렌타인, 로열 살루트 등 유명 위스키와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KT&G, 필립모리스, BAT, JTI 등의 담배 상품도 판매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2024-11-27 10:25
-
롯데월드타워,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선정…“상업용 건물 최초”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구축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국내 상업용 건물 최초로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자격을 취득하고 전력 판매에 나선다.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는 롯데물산은 한국전력거래소의 ‘2024년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입찰을 통해 전력거래 판매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오는 2043년 12월 18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지하 6층 에너지센터에 설치한 800kW(킬로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 전력을 한국전력공사 등에 판매한다. 연간 판매하는 전력은 약 5993MWh(메가와트시)다. 월평균 240kW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사용하는 세대를 기준으로 약 2100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를 위해 롯데물산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약 20억원을 투자해 기술 검토와 송·배전 설비 공사 등 고효율의 신규 연료 전지 설비를 구축했다.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
2024-11-27 09:38
-
경영일선 나선 유통 오너가 딸들…성적표는?
한세 김지원·형지 최혜원 등 일선에…실적은 ‘부진’ 애경 채문선, 세정 박이라 등 유튜버·가수로 데뷔도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의류·화장품 중견기업 오너가(家) 2·3세 딸들이 경영 일선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회사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경영 능력을 더 키워 후계자로서 입지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세그룹 창업주인 김동녕 회장의 막내딸 김지원 씨가 각자 대표로 있는 한세엠케이는 지난달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2630억원, 영업손실 84억원을 각각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실적 전망치도 매출 2900억원, 영업손실 27억원을 제시했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연결 기준 이익결손금은 162억원이다. 주요 시장인 중국의 경기 둔화와 코로나19 이후 국내 시장의 구매력 악화가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한세엠케이측은 설명했다.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의 장녀 최혜원 씨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2024-11-27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