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멤버십 포인트 유효기간 ‘2년→3년’
“고객 혜택 강화”…통합 멤버십 회원, 상반기 1000만명 돌파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홈플러스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의 적립 포인트 유효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1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 마이 멤버십은 디지털 전단, 구매 영수증,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장바구니 대여, 마트 무료 주차 등 편의 서비스와 무료 구매 실적에 따른 혜택도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ONE등급제’ 출시 이후 1년 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가입 고객들은 200억원 이상의 혜택을 받았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 ‘홈플 ONE 등급제’를 선보였다. 온·오프라인 채널별 연계를 강화하고, 실적 집계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렸다. 통합 멤버십 회원 수는 올해 상반기에 1000만명을 넘었다. ‘홈플 ONE 등급제’ 혜택을 받은 고객은 기존 등급제 대비 5배 이상 늘었. 2030세대 멤버십 회원 수는 3년 전보다 약 20% 이상 증가했다. 멤버십 회원이 늘
2024-12-05 09:30
-
CJ제일제당 “뉴트리션 사업 강화”…새 B2B 전략 도입
‘3B 사업모델’ 도입 …Borrow·Buy·Build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CJ제일제당은 뉴트리션 원료 제품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새로운 B2B(기업 간 거래) 전략 ‘3B(Borrow·Buy·Build) 사업모델’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뉴트리션이란 영양소를 강화한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스포츠 식품 등을 만드는 업체가 사용하는 아미노산, 바이오틱스 등 영양 소재(원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새로 도입한 ‘3B 모델’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의 원료를 CJ제일제당의 브랜드와 영업망을 통해 판매하는 ‘Borrow’, 기능성이 검증된 연구 전문기업 제품에 투자해 사업권∙영업권 확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너지를 내는 ‘Buy’,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뉴트리션 원료를 개발하는 ‘Build’로 나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3B 모델’을 적용한 제품도 선보였다. 먼저 ‘Build’와 ‘Borrow’ 모델로 기능성 바이오틱스 원료 브랜드 ‘바이옴엔리치(BiomeNri
2024-12-05 09:14
-
롯데홈쇼핑·딜라이브도 중재 요청…‘송출수수료’ 파장 어디까지?
CJ온스타일·케이블 3사 이어 대가검증협의체 요청 막판 협상 중…작년엔 송출중단 앞두고 극적 타결 TV 시청자수 감소에 송출수수료 갈등 악화 불가피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송출수수료’를 둘러싼 홈쇼핑사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롯데홈쇼핑과 케이블TV 딜라이브도 협의에 난항을 겪다 결국 정부에 중재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CJ온스타일은 송출 수수료 갈등을 빚은 케이블TV 3사에 방송을 송출하지 않고 있다. 송출수수료란 TV홈쇼핑사가 케이블TV를 비롯해 위성,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채널을 배정받는 대신 지급하는 일종의 자릿세다. 5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송출수수료 협상을 진행 중인 롯데홈쇼핑과 딜라이브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가검증협의체 구성을 요청했다. 롯데홈쇼핑과 딜라이브는 대가검증협의체 구성에 앞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주 정도 협상 상황을 지켜본 뒤 대가검증협의체 개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4-12-05 08:44
-
롯데하이마트 “홈쇼핑서 1시간만에 PB 김치냉장고 530대 판매”
1~2인 가구 겨냥…월평균 판매량 절반 팔려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PB(자체 브랜드)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가 지난 3일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1시간 만에 530여 대 팔렸다고 5일 밝혔다. 애초 설정한 판매량 목표 500대를 초과 달성했다.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의 월평균 판매량은 1000여대다. 홈쇼핑 방송 1시간 만에 월 판매량의 절반가량이 팔린 셈이다.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진행한 다른 김치냉장고 방송 때와 비교해도 평균 주문 건수가 2배 이상 많았다. 10분 만에 같은 시간대 홈쇼핑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중순 출시된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이다. 주요 브랜드 김치냉장고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경험이 있는 제조사와 만든 국내 생산품이다.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은 물론, 서브 냉장·냉동고 기능도 갖췄다. 반투명 김치통(10ℓ) 6개 등 여러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추가 비용 없이 5년간 무상으로 AS도
2024-12-05 08:29
-
부사장 오른 신유열, 롯데지주 주식 4620주 매수
롯데지주 지분 0.02%로 올라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이 롯데지주 주식 4000여주를 사들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신 부사장이 장내 매수 방식으로 4620주를 매수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2만1238원, 총매입가는 9812만원이다. 이로써 신 부사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지분은 0.02%(1만6416주)가 됐다. 신 부사장은 최근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임한 신 부사장은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롯데지주 주식을 사들이며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2024-12-05 07:16
-
깨끗한나라 새 대표에 ‘재정전문가’ 이동열 씨
최현수 대표와 기업혁신 주도 깨끗한나라는 김민환 대표 후임으로 이동열(사진) 전무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2019년부터 최병민 회장의 장녀인 최현수 대표가 인사 전문 담당 김민환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해왔다. 이동열 내정자는 ‘디지털 전환 핵심역량 고도화’의 책임을 맡아 최 대표와 함께 기업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 내정자는 한양대 경영학과 졸업 후 썬더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에서 회계와 금융업무를 맡아온 재정전문가로 알려졌다. 2022년부터 깨끗한나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해 자금 조달과 투자 전략 등 재무 안정성 강화에 힘써왔다. 깨끗한나라는 이번 인사에서 미래전략실을 신설해 수장으로 박경환 상무를 임명했다. 경영관리실은 CFO 조직과 전략구매실을 통합해 박경렬 전무에게 전권을 부여했다. 인사기획실장으로는 최영훈 상무를 발령했다. 박병국 기자
2024-12-04 10:55
-
백화점, 하이주얼리 ‘메시카’에 빠지다
롯데 이어 신세계 본점 입점 예정 비욘세 착용 리얼다이아몬드 인기 VVIP에 수천만~수억대에도 유행 명품시계·주얼리 두자릿수 신장률 백화점이 럭셔리 주얼리(고급 장신구)에 빠졌다. VIP고객을 중심으로 고가의 ‘하이 주얼리’ 제품이 유행하면서 매출효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차별화한 브랜드를 유치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 ‘메시카’ 매장을 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오픈 예정일은 내년 3월이다. 메시카는 현재 국내에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그리고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등 롯데에서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 입점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메시카는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다. 대표 제품군은 ‘무브 링크’ ‘럭키 무브’ ‘무브 노아’ 등이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15년 미국 그래미 시상식이었다. 당시 가수 비욘세가 무대에서 착용한 40캐럿이 넘는 메시카의
2024-12-04 10:55
-
LF ‘킨’ 1년새 매출 70% 폭풍성장
캠핑시장 성장에 고프코어룩 인기 LF는 미국 신발 브랜드 ‘킨(KEEN)’의 올해 11월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70% 신장했다고 4일 밝혔다. 킨은 2021년 2월 LF가 수입하기 시작했다. 최근 국내 아웃도어(야외활동) 패션시장의 성장과 ‘고프코어 룩’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205%) 늘었다. LF 관계자는 “국내 캠핑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하고 캠핑·아웃도어 페스티벌, 등산 크루 등 함께 아웃도어 취미를 즐기는 문화도 대중화하면서 관련 패션 브랜드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킨은 이번 F/W(가을·겨울) 시즌 ‘슬립온’ 제품인 ‘하이파우저’와 스니커즈 재스퍼의 신규 제품인 ‘재스퍼 자이오닉’ 2종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군도 신규 색상 출시, 아동 제품 출시, 협업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이어갔다. 재스퍼와 Mmlg(엠엠엘지)가 협업한 제품은 2개월 만에 전 완판됐다. 브랜드 제품군도 확대했다. 킨은 올해 S/S(봄·여름) 시즌 ‘키즈’
2024-12-04 10:55
-
“편하긴 한데”…‘무인 편의점’ 더 늘지않는 이유? [언박싱]
CU, 무인점포 서비스 ‘포켓CU’ 단일화…“편의 제고” 2019년 이후 공격적 확장…부진한 매출에 정체 상태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편의점 무인 매장 수가 정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비용 절감 등 장점이 있지만, 일반 점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이 안 나오고 있어서다. 앞으로도 추가 확대에는 한계가 명확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최근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 무인 또는 하이브리드 점포 출입 서비스를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Buy-self(바이-셀프)’ 앱에서 운영했던 서비스를 포켓CU 앱으로 통합 운영하는 것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포켓CU 앱을 통해서도 점포 출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무인점포란 말 그대로 직원 없이 무인으로 운영하는 매장이다. 하이브리드 점포는 새벽 등 일부 시간에만 무인으로 운영하고, 나머지는 직원이 상주한다.
2024-12-04 09:57
-
“가뜩이나 어려운데”…‘환율 불확실성’ 면세업계 한숨
면세업계, ‘달러’ 기준 거래…고환율은 ‘악재’ 尹 ‘비상계엄’ 선포 이후 원·달러 환율 치솟아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원·달러 환율이 치솟은 가운데 면세업계가 환율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원화 약세(고환율)는 면세업계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면세점은 특성상 달러를 기준으로 면세품을 판매한다. 환율 변화가 실시간으로 가격에 반영된다. 따라서 환율이 오르면 상품 매입 부담이 커지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면세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면세품이 백화점 할인 상품보다 비싸지는 현상도 종종 발생한다. 이날 새벽 비상계엄이 해지되면서 환율은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시장 영향 점검과 안정화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이날 오전 중 열 계획이다. 최근 중국 수요 감소와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는 ‘설상가상’의 상황이 됐다.
2024-12-04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