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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번 모두 기각 당한 김성훈 구속…서울고검 영장심의 ‘청구 적정’ ‘제로’ [세상&]
‘경찰 신청’ 영장심의 건수 총 10건 중 ‘0건’ 전국 고검서 영장심의 15건 중 1건만 ‘적정’ ‘경호처 수뇌부’ 구속영장 심의위, 오는 6일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이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연이어 기각한 서울서부지검 처분의 적절성을 판단해달라며 서울고검에 영장 심의를 신청했다. 하지만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는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경찰의 영장 심의 신청 건 10건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의 결과 10건 모두 ‘영장 청구 부적정’ 의견으로 결론 났다. 경찰의 경호처 수뇌부에 대한 구속영장 심의 신청 건 역시 이 같은 전례를 반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일 헤럴드경제가 입수한 ‘전국 6개 고등검찰청별 영장심의 신청 접수 및 심의 결과 현황’ 관련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고검 영장심의위가 도입된 이후 올해 2월 26일까지 경찰은 총 16건의 영장심의를 신청한 것
2025-03-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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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대상 제한없어” 국수본, 尹 출국금지·긴급체포 검토
국수본 특수단, 김용현·이상민·여인형·박안수 등 4명 출금 조치 완료 “국수본, 내란 혐의 수사 주체…경찰청장, 구체적 수사 지휘권 없어”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윤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긴급체포 및 출국금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 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행정부 수장인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수사대상에 인적·물적 제한은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수본은 내란죄 수사 주체로서 무겁게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수단을 중심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 단장은 “어제까지 사건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집무실과 공관, 자택 등에 대한 압수
2024-12-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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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출근길 전국 기온 ‘뚝’…아침 -7~3도
서울·인천·수원 등 아침 기온 영하권 낮 최고기온 4∼11도…미세먼지 ‘좋음’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월요일인 9일 아침은 전국이 대부분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다. 이날 충남권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서해안에는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동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일부 강원 내륙·산지 -10도 이하)가 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1.9도, 수원 -5.5도, 춘천 -8.7도, 강릉 0.6도, 청주 -3.0도, 대전 -3.7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제주 7.8도, 대구 -1.5도, 부산 1.3도, 울산 -0.9도, 창원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2024-12-0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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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서울을 두쪽 냈다…尹 탄핵의 운명은?
서울 여의도선 ‘탄핵찬성’ 시민들 속속 모여 광화문에선 ‘주사파 척결’ 외치며 ‘탄핵반대’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7일 서울은 또 다시 둘로 갈라졌다. 서울 여의도에는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모였고, 서울 광화문에는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서로 다른 희망을 내비쳤다.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표결 종료 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을 시작했다. 앞서 경찰에 접수된 집회 신고 인원은 20만명으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 3시 20분 기준으로 여의도에 있는 시위대 인원은 경찰 추산 2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날 시민들은 본 집회 예정시간보다 일찍 ‘내란죄 윤석열 탄핵’,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속속 국회 앞 현장에 모였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는 오후 1시 30분부터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 20여개 대학 소속 학생들이
2024-12-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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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촛불집회’ 참가자에 컴퍼스 휘둘러…중년 남성 검거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여의도 집회에 모인 참가자들을 향해 컴퍼스를 휘두르며 위협한 중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여의도공원에 있는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컴퍼스를 휘두른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집회 자원봉사자들의 제지에도 위협 행동을 멈추지 않다 집회 관리 중이던 경찰에 의해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적개심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2024-12-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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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무관심 대학생들이 나섰다…31개 대학생들 시국선언
31개 대학생들 7일 오후 국회 인근서 ‘尹 퇴진 촉구 시국대회’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국민 위에 군림했다”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7일 전국 31개 대학 학생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 모여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 모여 ‘윤 대통령 퇴진 대학생 시국대회’를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경북대학교 시국선언 최초 제안자인 김상천 학생은 “계엄령이 터졌을 때 우리는 대학생들의 정치 무관심이 ‘자랑거리’가 아니라 ‘치욕스러운 약점’일 뿐이었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만약 지금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했다면 그렇게 많은 시민들이 늦은밤 국회로 달려나가 온몸으로 국회를 지킬 수 있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명 탈정치·반정치 문화의 토양 위에서 극단적 정치가 꽃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시작이다. 비상계엄으로 깨달은 교훈을 절대 잊
2024-12-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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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尹 퇴진 집회’ 인산인해…9호선 의사당·여의도역 무정차 통과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여의도 일대에선 현재 집회 인파가 몰리며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에 따르면 열차는 7일 오후 3시10분부터 국회의사당역을, 오후 3시24분부터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5호선 여의도역에서는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다.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표결 종료 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을 시작했다. 앞서 경찰에 접수된 집회 신고 인원은 20만명으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12-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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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집회 인파에 국회의사당역·여의도역 지하철 ‘무정차 통과’
[속보]집회 인파에 국회의사당역·여의도역 지하철 ‘무정차 통과’
2024-12-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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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이 대통령의 절박함 때문?” 대학 졸업생도 퇴진 목소리
동국대 재학생 이어 졸업생 535명도 시국선언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학교 졸업생들도 7일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 체포해야 한다”며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동국대학교 민주 동문 565명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시국선언문을 내고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려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계엄 선포 이후 국민의 분노와 절망이 극에 달했음에도 윤석열은 대국민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으로 비롯됐다. 앞으로 정국 운영은 국민의힘에 맡기겠다’고 했다”며 “이제 더 이상 윤석열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이 야만의 시대를 끝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우리는 광장으로 나가 반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할 때까지 지치지 않고 싸울 것”이라며 “주권자로 명령한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을 당장 체포하라”고 촉구
2024-12-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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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형마트 옥상 냉각탑서 불…20여분 만에 진화
옥상 화재로 60명 대피…인명피해는 없어 소방당국, 자세한 화재발생 경위 조사 방침 [헤럴드경제=이용경·박지영 기자] 5일 오후 4시 44분경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있는 한 대형마트 옥상에서 불이 났으나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6만5398㎡ 규모의 건물 옥상 주차장에 있는 냉각탑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총 41건의 신고를 접수받고,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장비 38대와 인력 102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 당국은 오후 5시 4분께 큰 불길을 잡고 6분 뒤인 오후 5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번 불로 대피한 인원은 총 60명이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오후 5시 23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경위를 자세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2024-12-05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