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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이틀째 계속…출근길 비상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목요일인 28일도 전날과 같이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혼잡 상황이 이어지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오후에,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밤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28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5∼10㎝(많은 곳 경기 남부 내륙 15㎝ 이상), 서울·인천 3∼8㎝, 경기 북부·서해5도 1∼5㎝다.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20㎜, 서울·인천·경기 북부·서해5도 5㎜ 안팎, 강원 북부 내륙·산지 5㎜ 안팎, 제주도 5∼30㎜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0.1도, 인천 0.3도, 수원 0.1도, 춘천 0.1도, 강릉 2.8도, 청주 1.2도, 대전 1.4도, 전주 5.3도, 광주 3.5도, 제주 8.9도, 대구 3.4도, 부산 4.0도, 울산 2.4도, 창원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2024-11-2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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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폭설로 얼어붙은 서울…곳곳서 도로 정체
새벽부터 내린 폭설에 곳곳서 차량 사고 눈으로 얼어붙은 빙판길선 ‘거북이 운행’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27일 새벽부터 서울 지역에 내린 폭설로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눈이 얼어붙어 빙판으로 변한 도로에선 차량 바퀴가 헛돌며 계속해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께 은평구 은평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 19분께는 성산대교 북단 방향 3차로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여파로 인해 도로 일부분이 통제되면서 출근길 혼잡 상황이 이어졌다. 같은 시간 군자교 입구 방면 천호대로 4차로에서도 추돌사고가 발생해 일부 도로가 통제돼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특히 눈이 얼어붙어 빙판으로 변한 도로에선 바퀴가 헛도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했다. 오르막 지대에선 앞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차량 탓에 곳곳에서 정체 상황이 빚어졌다. 오후 3시께 헤럴드경제가 찾은 서울대 방면 관악로 오른막 지대에서도
2024-11-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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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에 ‘불법망루’ 세운 작업팀장 구속영장 기각
중앙지법, 26일 작업팀장 A씨 구속영장 기각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판자촌 밀집 지역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입구에 불법 망루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작업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26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2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26일) 도시개발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한국 국적 작업팀장인 A씨는 지난 23일 구룡마을 입구에 외국인 노동자 5명과 함께 구청 등의 허가 없이 10m 높이 철제 구조물(망루)을 세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는 구룡마을 주민 200여명이 ‘거주 사실 확인서’ 발급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다음날인 24일 오전 3시 20분께 A씨를 도시개발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A씨와 함께 체포된 외국인 노동자 5명은 25일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은
2024-11-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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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가조작 630억 부당이득’ KH필룩스 임원 일부 보석 석방
박모 전 부회장·안모 전 대표 22일 보석 석방 서울남부지법, 안모 전 부회장 보석여부 고심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미국 바이오회사와 암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는 허위공시로 주가를 조작하고 630억대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KH필룩스 전직 임원진 중 일부가 보석으로 석방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KH필룩스 박모(55) 전 부회장과 안모(47) 전 대표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이들이 구속된 지 약 4개월여 만이다. 다만 안모(54) 전 부회장에 대한 보석 여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1억원을 납부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등을 제출하라고 했다. 또 주거지 제한과 허가 없는 출국 금지, 소환 시 출석, 수사 과정에서 진술한 관계자들과 접촉 금지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박 전 부회장과 안 전 부회장
2024-11-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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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서울서 117년만에 11월 가장 많은 눈
오전 8시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16.5㎝ 기록 종전기록인 1972년 12.4㎝ 52년 만에 경신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27일 서울에서 16㎝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지 117년 만에 11월 중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일최심 적설은 오전 7시에 기록된 16.5㎝이다. 일최심 적설은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을 말한다. 일최심 적설 개념을 사용하는 이유는 쌓인 눈이 녹기 때문인데,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 적설은 15.0㎝로 낮아진 상태다. 서울에서 관측된 기존 11월 일최심 적설은 1972년 11월 28일 기록된 12.4㎝이다. 월별과 상관없이 서울에서 가장 많은 눈이 쌓였을 때는 1922년 3월 24일로, 당시 일최심 적설은 31.0㎝였다. 서울의 적설 등 기상기록 대푯값은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측정된 값으로 한다. 이날 서울기상관측소 외 구(區)별 일최심 적설을 보면, 성
2024-11-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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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 ‘폭설’ 내일까지 최대 10㎝ 더온다…출근길 비상
간밤에 시작된 폭설로 서울 20.6㎝ 눈 쌓여 서울시, 오전 7시부터 제설대책 2단계 격상 인력 9685명·장비 1424대 투입, 제설 대응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수요일인 27일 오전 대설특보가 발효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시간당 5㎝ 안팎의 폭설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는 최대 10㎝ 이상, 강원권에는 최대 30㎝ 이상 눈이 더 내리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전북 동부, 경북북동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시간당 5㎝ 안팎의 강한 눈이, 전북 동부와 경북북동 산지에는 시간당 1~3㎝ 가량의 눈이, 충청권에는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고 있다. 현재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용문산(양평) 21.9㎝, 성북(서울) 20.6㎝, 서울 16.5㎝, 인천 4.3㎝, 수원 0.5㎝ 등이다. 강원도에는 서석(홍천) 18.0㎝, 대화(평
2024-11-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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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15cm 폭설 ‘첫 눈’이 대설됐다… 출근길 교통혼잡 비상
오전 6시 기준 서울 14.9㎝ 눈 쌓여 수도권과 강원내륙 등지에 대설특보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수요일인 27일 오전 지난 밤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로 서울 등 수도권의 아침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10분을 기준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 경북북동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서울동북권과 양평군은 대설경보)됐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시간당 5㎝ 안팎의 강한 눈이, 전북동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 경상권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오전 6시 기준 수도권의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을 보면 서울이 14.9㎝, 인천 3.2㎝, 수원 0.3㎝ 등이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다”며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내륙·북동내륙, 강원내륙·강원북부
2024-11-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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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언제 오나”…27일부터 서울서 최대 8cm 눈 쌓인다
일부 지역선 26일 밤부터 눈 내릴 가능성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 내려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내일(27일)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오후부터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권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인 27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10mm, 서해5도 5mm 내외, 강원내륙·산지 5~10mm, 대전·세종·충남·충북 5~10mm, 대구·경북(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5mm 내외 등이다. 27일부터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3~8cm(많은 곳은 경기동부 10cm 이상), 서해5도 1~3cm, 강원내륙·산지 5~15cm(많은 곳은 20cm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1cm 내외, 충북 5~10cm, 대전·세종·충남 1~5cm, 전북동부 3~10cm(많은 곳은
2024-11-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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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불법 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영장심사 출석
손 전 회장, 26일 영장실질심사 위해 법원 출석 혐의 인정 여부에 관한 취재진 질의에 묵묵부답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친인척 부당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6일 구속 여부 판단을 위한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2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손 전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5분께 마스크를 낀 채 법원에 출석한 손 전 회장은 ‘친인척 부당대출 관여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 ‘친인척 대출에 대해 임종룡 회장도 알고 있었느냐’, ‘어떤 점을 소명할 계획인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전직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350억원 규모
2024-11-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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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사면 어쩌나”…경찰, ‘비대면 주류 판매’ 무인점포 첫 적발
서울경찰청, 비대면 주류판매 무인점포 첫 적발 경찰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서울국세청 인계”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청소년을 비롯해 누구든지 성인 인증 없이도 비대면으로 술을 살 수 있도록 한 24시간 무인점포가 경찰에 처음으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5일 비대면으로 주류를 판매한 서울 양천구 소재 한 무인점포를 주류면허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수능시험을 전후로 청소년 밀집 지역을 순찰하던 중 주민으로부터 ‘24시간 무인점포인데 문도 열려 있고, 다양한 술을 아무나 구매할 수 있어 청소년 비행이 우려된다’는 제보를 받았다. 현장 조사에 나선 경찰은 해당 무인점포 안에 성인인증 장치가 없고, 주류가 보관된 냉장고에도 별도의 잠금장치가 없어 누구든지 들어와 간편하게 술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주류면허법 등을 검토한 경찰은 해당 무인점포가 영업자 준수사항인 주류판매 대면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 사건을
2024-11-26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