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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연봉 수억원” 기안84까지 ‘떼돈’ 벌었는데…이게 무슨 ‘날벼락’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네이버웹툰의 혐오 표현 방치와 차별적 검열에 항의하는 불매 운동이 시작됐다” (웹툰 작가 연합) 인기 웹툰 ‘패션왕’ ‘복학왕’ 작가 기안84를 키운 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이 날벼락을 맞았다. ‘불매운동’ 여파에 네이버웹툰 국내 일간 이용자수가 400만명선이 깨졌다. 실적 악화로 주가가 폭락한 상황에서 이용자수까지 줄면서 비상이 걸렸다. 웹툰 작가들의 등용문인 네이버웹툰의 '지상최대공모전'에서 성별혐오 표현을 담은 웹툰이 1차 심사에 통과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일부 여성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며, 불매운동까지 일었다. 네이버웹툰이 공식 사과문까지 내놨지만, 논란이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네이버웹툰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399만명으로 400만명에서 하회한 수치를 보였다. 400
2024-11-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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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너무 믿었다가” ‘쇼크’ 사태?…이러다 우르르 떠난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정년이 가지고는 역부족?” 넷플릭스를 맹추격하던 티빙에 비상이 걸렸다.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서 이용자가 줄어들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시청률 대박은 낸 정년이 효과를 보고 있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역부족이다.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결국 파격적인 이용료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티빙은 1일부터 이용권 신규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연간 이용권 최대 45% 할인 혜택을 내놓았다. 연간 베이직, 연간 스탠다드, 연간 프리미엄 요금제를 각각 6만8000원, 9만2000원, 11만2000원에 이용할수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월 1만3500원 스탠다드 요금제의 경우 월 6000원 가량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는 셈이다. 티빙은 프로야구 단독 중계와 오리지널 드라마가 잇따라 터지면서 올해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크게 줄었다. 월간 이용자수가 6월 740만명, 7월 756만명, 8월 783만명, 9월 787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1
2024-11-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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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담배 물고” 수지 연기 너무하다 했더니…결국 터진 OTT 논란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툭하면 담배·술…이젠 문신까지” 넷플릭스 ‘이두나!’. 주인공 수지가 지나치게 잦은 흡연 연기를 펼쳐 논란이 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다. 현재 방송 드라마나 예능의 경우 직접 흡연 장면은 나갈수 없다. 반면 작품의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OTT 등에선 별다른 제재없이 그대로 노출된다. 청소년들의 흡연까지 부추기고 있다. OTT와 방송간의 형평성에 맞지 않은 규제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인한 방송의 위기가 여기에 불을 붙이고 있다. 대박을 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역시 뜨거운 화제성 만큼, 논란도 뒤따랐다.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의 팔목을 휘감고 있는 문신(타투)은 물론,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가 방송 중간중간 내뱉는 비속어들이 방송에서 가감 없이 노출됐다. 이는 기존 방송에선 송출 조차 불가능했을 장면들이다. 심미선 순
2024-10-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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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나가면 4억원 준다고 했더니” 1000명 ‘우르르’ 줄섰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위로금 4억3000만원”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 KT가 ‘희망퇴직보상금’을 파격적으로 올렸다. 퇴직금과는 별개로 개인당 최대 3억3000만원에서 4억3000만원으로 1억원을 상향하자, 희망퇴직자가 몰리고 있다. KT는 새롭게 만들어지는 통신 네트워크 운용·관리 자회사 2곳 전출도 동시에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데, 24일 기준으로 648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로라면 1000명이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별 희망퇴직자는 오는 11월 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새로운 회사로 전출을 원하는 직원은 많지 않은 반면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은 예상보다도 훨씬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전출 신청자가 예상보다 적어 전출 신청 기한도 다음달 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KT 제2노조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1차 신청에선 900여명만이 전출을 신청했다. 목표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인사 적체가 심해
2024-10-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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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출연료 1억인줄 알았더니, 4억이더라” 난리난 OTT…결국 드라마 ‘셧다운’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내년 오리지널 드라마가 없어?” 드라마 제작비 폭등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마저 드라마를 줄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OTT의 드라마 투자가 올해보다도 더 줄어든다. 심지어 웨이브의 경우 내년 예정된 오리지널 드라마가 전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빙도 오리지널 드라마를 줄이고, 스포츠 및 예능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 드라마 제작사들마저 드라마 제작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드는 예능이나 쇼트폼 제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에 따르면 국내 드라마 제작 편수(방영 기준)는 2022년 141편에서 지난해 123편, 올해는 107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사의 드라마 제작 편수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OTT까지 드라마 투자를 줄일 경우, 내년에는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인다. 자본력을 갖춘 넷플릭스 등장 이후 ‘제작비 인플레이션’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국 드
2024-10-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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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했는데, 진짜 이렇게 나온다?” 1위 뺏긴 삼성 …파격 ‘접는폰’ 예고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진짜 나오나” 중국 화웨이에 접는 스마트폰(폴더블폰) 1위 자리를 뺏긴 삼성이 대반격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내년 출시가 유력하다. 삼성은 내년 3가지의 폴더블폰을 준비중에 있다.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 후속작 2종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이 추가된다. 그 제품이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인 것으로 전해졌다. 2번 접는 스마트폰은 화면이 총 세 부분으로 나뉜다. 3면 대화면과 2개 힌지로 구성돼 지그재그 형태로 병풍처럼 접힌다. 삼성 제품에는 사용 가능한 3개 대화면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기술이 담겼다. 첫 번째 화면에서 이용하던 운영체제(OS)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O)가 폴딩 상태에 따라 두 번째, 세 번째 화면까지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은 이미 2022년 2번 접는 폴더블폰 특허와 시연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화웨이가 2번 접
2024-10-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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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도 쓴맛 봤다…“완전 망했다” 패닉, 넷플릭스발 고사 위기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손익 분기점도 힘들다” 치솟는 넷플릭스 등 OTT의 인기에 개봉 영화들이 크게 고전하고 있다. 영화들마다 손익 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망했다”는 얘기가 나올정도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 대신 이젠 넷플릭스로 몰리고 있다. 베테랑2가 700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던 극장가가 다시 싸늘해졌다. 개봉작들마다 흥행에 잇따라 참패하며, “망했다” 아우성이다. 박스오피스 1위 ‘보통의 가족’의 누적 관객수는 45만명(손익분기점 150만명)에 불과하고, 대세 배우 김고은을 앞세운 ‘대도시의 사랑법’도 71만명(손익 분기점 130만명)으로 100만 관객 동원도 힘든 상황이다. 하루 평균 만 자릿수 관객을 기록하면서 싸늘해진 분위기다. 무려 4000억원이 들어간 미국 대작 ‘조커: 폴리 아 되’(조커2)도 쓴맛을 봤다. 전작
2024-10-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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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허리휜다” 10만원→50만원…끔찍한 아이폰 수리비 ‘폭탄’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아이폰의 비싼 수리비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큰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수리 비용만 연간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의 액정 교체비용이 50만원대인 것에 반해, 사설 업체는 10만원 미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액정 수리 비용이 46만 5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고장 중 액정 관련 비중은 56%(파손+흠집)로 가장 높으며, 액정 수리 비용은 출고가 대비 26%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의원은 한국 시장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선호도가 높아 국내 소비자는 글로벌 대비 수리 비용이 더욱 부담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수리비 부담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되자 제조사들은 해외에서만 운영하던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국내에서도 지난해 도입한
2024-10-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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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대박났는데…“정년이 결국 당했다” 충격 사태에 ‘발칵’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수백억 쏟아부었는데” 흑백요리사, 정년이 등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에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히트작들이 잇따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유출되면서 업계가 ‘발칵’ 뒤집혀졌다.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단속으로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던 영상 콘텐츠 불법 사이트 ‘누누티비’에 한국의 인기 드라마 및 예능이 대거 스트리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청률 대박을 내고 있는 ‘정년이’의 경우 회당 28억원, 총 33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국극을 소재로 한 ‘정년이’는 최고 시청률 15%로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시청률, 화제성, OTT 스트리밍 등 모든 흥행 지표를 갈아치우고 있는 화제작이다. ‘정년
2024-10-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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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누구야?” 술렁… ‘호기심’ 자극하더니, 결국 완전 망했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그 많던 가상 인간 어디로 갔나?” 한때 큰 관심을 끌었던 게임업계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이 완전히 찬밥 신세가 됐다. “가상 인간 인플루언서가 실제 인간 인플루언서를 넘어설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에 앞다퉈 개발했던 ‘가상 인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거액의 개발비만 날리게 됐다. 크래프톤 ‘위니’, 스마일게이트 ‘한유아’, 넷마블 ‘리나’ 등 게임업체의 대표적 가상 인간이 개점휴업 상태다. 불과 2년전 가상 인간 열풍이 불던 당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기함’만으로 주목을 받았다. 인플루언서·가수·광고 모델 등 연예인 못지 않게 쓰임새가 다양하고, 사생활 리스크도 없다. 하지만 얼마가지 못했다. 우후죽순 쏟아진 가상 인간에 대중은 더 이상 관심을 주지 않는다. 가상 인간 열풍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2024-10-25 20:40